정말 아무하고도 관계 맺고 싶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따돌림|회피성]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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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하고도 관계 맺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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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오늘로 퇴사한지 3개월된... 이제야 2년 반 경력밖에 안된 서른을 바라보는 여자입니다. 사실 직장다니면서 심각하게 남을 못믿던 버릇때문에 사람들이랑 잘 지내지 못했어요. (어릴때부터 당한 따돌림에, 멍청한데 동아리 회장을 맡았다고 친했던 동아리 친구들한테도 외면받은 이후로 더 심해졌습니다.) 감정 숨기고 네 아니오 정도로만 대답하다보니... 흔히 말하는 스몰토크를 아예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됐네요. 그런 점이 한심했는지 얕보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그에 못이겨 (좀 화가 났습니다) 같이 잡은 약속 당일에 이유없이 취소한 적도 있습니다. 그 뒤로 저를 아예 무시하고 대화 자체를 안하더라고요. 욱하면 남한테 그대로 티내버리는, 그야말로 이 나이 먹도록 저는 인간관계가 아직도 미숙함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일도 실수가 많아서 툭하면 부장님에게 불려갔고요. 올해들어 회사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진 것도 있지만, 회피성으로 그만둔 것도 맞습니다. 그 뒤로 좀 쉰 다음에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디 제출하지도 못하는 성적인 상태고요... 가끔 친구를 만난다거나 누군가를 만날때마다 주눅이 들어버리고, 어눌하게 말하기도 해서 주변에서 무시받는 건 당연합니다. 가족한테도 어머니 제외하고 한심한 애로 낙인 찍혀있으니까요. 제가 평생 이렇게 살면 어떡하죠? 전 뭘 어떻게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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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희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애써온 마음을 이제는 살펴볼 때
#인간관계
#자아치유
#자존감
#심리적도움
#심리적성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음의 안부를 묻는 상담사 강희선입니다. 오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께서는 어린 시절 따돌림을 겪으셨던 아픈 경험과 믿었던 사람에게 외면받은 기억으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런 경험들이 마음에 상처로 남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쉽지 않게 느껴지셨고, 결국 직장도 그만두게 되셨다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를 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마카님의 의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퇴사 후에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어느 순간에는 '나는 한심하기 때문에 무시받아도 당연하다'고까지 느끼신다니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원인 분석
아마 현재 마카님께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주요 원인에는 과거의 경험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겪으셨던 따돌림과 외면의 경험이 지금도 마음 한켠에 남아 불신과 불안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의 소통에서도 자연스럽게 필요한 말만 간단히 하고 짧게 응답하는 패턴이 형성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을 대하는 것이 편하지 않다 보니 불안감이 커지고, 그로 인해 소통 자체가 더 어렵게 느껴지셨을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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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일 년 전
마카님,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누구나 실수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지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천천히 자신을 믿고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영어 공부도 조금씩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히 나아질 거예요. 그리고 가끔은 자신에게도 칭찬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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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mofk
· 일 년 전
비슷한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해가 가네요 저는 직장내 괴롭힘으로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렸어요 가해자들보다 잘 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