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평생 해결 안될 거 같으니까 그냥 시원하게 적어볼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자격지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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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평생 해결 안될 거 같으니까 그냥 시원하게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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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부모님이 제 인생을 망쳐놨어요 자립심도 독립심도 경제관념을 스스로 배워나가야 할 기회도 모조리 빼앗아갔고 심지어 제 미래 가정까지 그들이 꾸려나가려고 온갖 발악을 다 하고 있어요 저는 부모님 때문에 평소에 느낄 필요가 없던 질투심과 자격지심에 휩싸여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살고 싶지 않은 생각도 들었고 제 꿈을 모두 짓밟아 놓고서는 그들이 저에게 정말 잘 해주고 있는 줄 알아요 부모님의 정서적인 괴롭힘 때문에 몸무게가 30키로대로 빠질 정도로 극심한 저체중에 시달려서 밥도 잘 못 먹고 마음의 병은 계속 깊어지기만 해요 근데도 부모님은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몰라요 지금도 제가 독립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그 마음을 다 없애버려요 그래놓고 ‘이 남자 정말 괜찮으니 제발 만나라. 결혼하면 정말 재미있을거다.’ 이딴 말만 하고 싫다고 발악을 해도 결혼을 하면 재미있을거라는 말만해요;; 진짜 이렇게 자식 독립 시킬 생각도 없고 자식이 이루고 싶은 꿈 마저도 다 없애버리고 본인들의 말만 듣고 따르며 살길 바랄거면 저를 왜 낳은거죠 저는 단지 부모님의 업을 이어나가기 위한 생명체에 불과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직장 갖고 결혼도 하는데 저는 제 직장 하나 없고 부모님이 계속해서 간섭하고.. 저도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그런 사적인 일들 마저 간섭하고 강요하는게 저를 정말 미치게 만들어요 부모님과 지금 떨어져야만 해결되는 상황인데 독립하지도 못해요 독립할 수 없게 직장도 못 갖게 하고 부모님 가게에서 강제로 일하게 한 다음에 월급 꼬박꼬박 주면서 그 돈도 마음대로 못 쓰게 하고 돈 썼다 하면 어디에 썼냐며 간섭하고 부모가 자식인생을 망치는 사례가 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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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최중휘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년 전
부모님이 아닌, 나에게 집중할 때
#부모님
#자립심
#독립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최중휘입니다. 솔직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부모님에 대한 강한 분노, 화가 느껴집니다. 내가 성인으로서 무언가 할수 있는 기회를 모두 빼앗는 것 같고, 나를 계속 구속하는 모습에 많이 화가 나실 것 같습니다. 싫다고 의사표시를 했지만 들어주지 않는 것 같고 마카님의 스트레스는 점점 더 커져 신체적으로도 극심한 저체중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고 싶은 마음, 답답한 심정으로 토로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주셨을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부모님이 제 인생을 망쳐놨어요'라는 강한 한 마디에서 알 수 있듯이 마카님에게 부모님은 상당히 영향력이 강한 존재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카님이 지금 겪는 신체적, 정서적 괴로움이 모두 부모님 때문인 것처럼 느껴질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건들에서 내가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 혹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독려받은 경험이 적다면 지금 내가 스스로 힘을 내기 어렵겠습니다. 즉, 부모님의 지나친 구속과 통제로 마카님이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는 경험이 부족했을 수 있지요. 지금은 마카님이 독립하고 자신의 스스로 욕구를 실현하고 싶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통제가 있고, 그렇다고 이를 거부하고 나갈 방법은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분노감이 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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