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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중 왼쪽 코에 대한 신체이형장애 및 강박
커피콩_레벨_아이콘송도치치
·2년 전
중학교 사춘기가 일어날 무렵 시작된거 같아요 외모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어느날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서기 전 거울을 마지막으로 보는데 갑자기 유독 왼쪽 코가 오른쪽에 비해 못생겨 보이는 느낌을 받았던게 시작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후부터 거울을 시도때도 없이 보면서 왼쪽 코에 집착했고 왜 오른쪽 만큼 잘생기지 않을까 고민하고 집착하고 콧대를 더 높이려고 상처가 날만큼 만지고 그랬어요. 당연히 대인관계와 학업에 아무도 모르겠지만 속으로 지장을 엄청 받으면서 더 스트레스가 심해진거 같아요. 그리고 왜 나만 이래야하지 한탄도 하고 이 문제만 없으면 대인관계와 학업 등 앞으로 더 잘 풀릴거 같은데 후회하는 나날이였네요.. 당시부터 지금까지 왕따 등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진 않았지만 내면적으로는 사실 사람들이 왼쪽 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무섭고 긴장돼서 항상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금 공무원으로 그래도 잘 취직해서 다니고는 있지만 왼쪽 코에 대한 트라우마는 여전히 존재하며 아직도 저에게 무엇보다 큰 영향을 주고 있고 기관지가 선천적으로 안좋다하여 원래 마스크를 평소에도 쓴다는 핑계로 회사에서 저만 유독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생각할지 무섭고 애써 긴장하지 않은 척 보이려 하지만 사실 속은 엄청 긴장하고 생각했던 말들이 잘 안나오고 때론 스스로 느끼기에 버벅되고하니 악순환인거 같아요. 그리고 업무를 볼때도 마스크를 안쓰면 제대로 집중이 안되고 업무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지난 20년간 저를 괴롭혀온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정말 진심으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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