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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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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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여러가지 복합적인 고민 때문에 정신건강으로 설정했어요. 23살이고 여자에요.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많이 부족했고 느렸어요. 그렇다고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결함을 싫어했고 그래서 그냥 그런 쪽으로는 조금 방치되면서 살아온 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항상 다른 애들은 아는 상식도 저는 몰라서 쩔쩔매고 애들이 재밌게 하는 놀이도 몰라서 그저 책상에 앉아서 부러워했었어요. 그러면서 컸고 저는 이유 없이 왕따나 은따를 당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결국 고등학생 때는 자퇴까지 하게 됐어요. 그래도 좀 부족했던 저한테는 좋아하던 게 있었는데, 음악을 듣는 걸 좋아했고 즐겼어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의 관심도 못 받던 저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매달렸고 입시해서 전문 대학도 가고 졸업도 했는데... 자존감도 없고 처음에는 취업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계속해서 떨어지고 떨어지고... 그렇게 1년이 지나니까 사람을 보는 것도 무섭고 힘들고... 모든 사람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고 BGM이나 가이드 녹음 정도의 작은 일을 받아서 해보고 있긴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그걸로 입에 풀칠하고 살기 힘들고 이제 나이도 20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일을 해야하잖아요? 근데 음악 쪽으로 취업하는 것도 힘들 것 같고, 음악밖에 몰랐던 제가 다른 곳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알바도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고...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고민할 시간에 하라던가 씻고 밖에 나가라던가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나가보기도 하고 씻는 건 매일 빠짐 없이 씻어요. 그래도 요즘은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 정도로 무기력하고... 사실 받고 있는 일도 제대로 못 해내고 있어요. 특히 그저께부터는 머리가 자꾸 어지럽고 숨을 쉬는 것도 힘들고... 남자친구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병원에 가보자고 하지만 왜 저는 계속 제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래도 정신과에 상담하러 가면 기록이 남는다니까 취업에 지장이 갈까봐 그런 것도 못하겠어요... 그러면서도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요.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음악을 계속 하는 걸까... 음악이 아니여도 나 같은 게 일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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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정신건강
#자존감
#무기력
#취업고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진로에 대하여 고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 좋아하던 음악에 매달리고 학교도 졸업했지만 취업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다시 도전할 힘이 나지 않고 두려움이 크게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20대 중반이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아주 이른 나이지만 그 나이에 처해있게 되면 살아온 날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여기기에 마음이 더욱 조급해져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지금 내 삶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마카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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