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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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김토끼r
·2년 전
아빠 차를 타면서 가벼운 사고(딱히 부상이 없는 사고)를 세 번 당했어요. 그 후로 탈것에 대한 공포가 생겼습니다. 첫 1년은 기차, 지하철에까지 모든 탈것에 공포가 있었고, 그 후로는 기차, 지하철은 괜찮아졌는데 차량은 몇 년이 지나도 공포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차량은 승용차, 택시, 시내버스, 시외버스 모두 공포를 느낍니다. 어떤 공포냐면 그냥 정말 죽을 것 같은 느낌. 자살특급 탄 느낌을 탄 순간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느낍니다. 차선을 바꿀 때, 옆 차량이 차선을 바꿔 들어올 때, 약간의 액셀 밟는 느낌, 브레이크 밟는 느낌, 등등 전부 다 죽으러 돌진하는 느낌이 들어 딱 죽을 것 같습니다. 눈 감고, 음악으로 귀 틀어막고, 옆사람에게 손을 잡아달라 해서 버팁니다. 사실 별로 소용은 없고 그냥 참고 타는데 몇 시간동안 죽을 것 같으니까 스스로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 '지금 죽어도 괜찮아. 너는 죽는 게 무섭니?ㅋ' 이런 식? 으로 생각이 돌아갑니다. 이런 건 힘들어도 계속 차를 타서 극복하는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몇 년 동안 차를 안 탄 게 아닌데 극복이 안 되네요. 그리고 다리를 건널 때, 흔들림과 어지럼증을 과하게 느끼고 역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것도 일 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어제가 좀 심했습니다. 호수공원의 강변 데크를 걷고 있었는데 단단한 나무데크가 출렁다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몸이 흔들리고 머리가 빙빙 돌았습니다. 발밑이 무너지는 상상, 떨어지는 상상, 계속 돌아가고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그냥 발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을 것도 같았고요. 온몸이 흔들리는 것 같은 어지럼증을 걷는 40분 내내 느꼈고요.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한이 들고 몸이 떨렸고요. 외부 자극에 엄청 민감한 상태였습니다. 누가 스틱으로 바닥을 탁탁 짚으며 오는 소리, 누가 눈을 밟아 살짝 미끄러지는 모습에 심장이 과하게 내려앉아서. 거의 신경쇠약 걸린 것 같았어요. 너무 괴로웠어요. 혹시 이런 게 공황에 속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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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홍성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차를 탈 때 죽을 것 같은 공포,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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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홍성희 상담사입니다. 차량을 탈 때마다 강한 공포를 느끼고, 다리를 건널 때도 심한 어지럼증과 불안을 경험하셨군요. 몇 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감각들이 무척 힘들고, 스스로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ㅠㅠ 지금까지 혼자서도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는 점이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은 이 어려움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사연 요약
차량을 탈 때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몇 년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리를 건널 때도 강한 어지럼증과 불안을 경험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인지 궁금하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고 하셨어요.
원인 분석
🚗 차량 공포의 원인 세 번의 교통사고 경험이 이후 차량에 대한 극단적인 불안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의 공포가 몸과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고, 이후 차량의 작은 움직임조차 위험 신호로 인식되면서, 마치 실제로 죽을 것 같은 강렬한 불안을 느끼는 것입니다. 💨 다리 위에서의 불안과 어지럼증 다리를 건널 때 느끼는 현상도 차량 공포와 유사한 기전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불안이 극심해지면 우리 몸의 신경계가 과민해지면서 균형 감각에도 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흔들리는 느낌,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차량에서 느낀 '죽을 것 같은 감각'이 다른 환경에서도 재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공황장애일까? 공황장애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갑자기 강한 공포를 경험하며, 심장이 빨리 뛰거나 어지럼증, 숨 가쁨, 비현실감 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현재 경험하시는 증상은 차량을 탈 때나 다리를 건널 때처럼 특정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공황장애보다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관련된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과거 사고 경험이 이후의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면, 이는 PTSD의 조건반응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황장애와 PTSD는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 방법(인지행동치료, 노출치료, 약물치료 등)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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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jf
· 2년 전
괜찮아 하면서 스스로어린애 달래주듯 달래주는게 어때요 애기가 울면 엄마가 보듬어서 토닥토닥 괜찮아 하면서 달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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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v
· 2년 전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하면 스스로에게 거봐. 잘 도착했잖아. 괜찮아. 아무일 없이 잘 도착했어. 라고 해보세요. 그런 사고는 소수의 확률로 일어나지만 일상에서 그런일들은 수도없이 경험해야 하는데 매번 그렇게 신경쇠약상태로 타면 너무 힘들것 같아요.. 횟수 세어가며 매번 괜찮다는걸 스스로에게 계속 인지시켜야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