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의처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의처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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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의처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롱00
·2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서른이 다 되어가는 여성입니다. 아버지는 70년생, 어머니는 62년생으로 나이차가 많이 나십니다. 가족은 제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좀 심한 폭력성 때문에 결국 모두 다 떨어져 지내는데 오래도록 지속 된 아빠의 의처증이 점점 심각해보여 사연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성격상 표현도 잘 못하시고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시라 그런지 아빠는 다른 사람에겐 티는 안 내시지만 엄마에게만 계속 의심을 하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교회를 가시면 "니 교회에 남자 있는 거 다 안다" 이런 식으로 말씀 하시거나, 최근엔 "내가 *** 비디오를 봤는데 니네집 분위기랑 이불 색이나 패턴 같은거나 여자 뒷모습도 다 니랑 일치 하더라. 언제 남자가 들어와서 그런 동영상을 찍었냐" 라고 하셨다는데 엄마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젠 끝이라고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이번 명절에 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 같이 둘이 시간을 보내고 빨간날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 엄마가 집청소를 해야한다며 일찍 본인 집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사실을 아빠가 아시고서는 또 엄청 의심하는 말투로 왜 뭐 할 것이 있어서 일찍 가느냐고 계속 저에게 불안하다는 듯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이제는 좀 망상 증상이 심해지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전에는 뭐 저랑 엄마한테 여태 죽을 죄를 많이 지어서 너무 미안하다느니 이런 말을 하셔가지고 엄마가 불쌍하다고 또 금방 풀어지셨는데, 이번에 또 의심하는 일로 아빠를 내려 놓으셨습니다. 일단 두 분 다 성격이 불 같으시고, 절대 병원은 가실 분들이 아닙니다. 두 분에게 티는 안 내지만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대처해야할지 사실 엄청 고민이 됩니다. 병원 상담 외에 대화법이나 다른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방법을 아시는 분은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의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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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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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마카님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신다면 공감적 경청화법이 최선일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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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음이 힘드실 것 같아요.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드려요.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마카님. 아버님의 지속적인 의처증과 그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두 분의 성격이 강하시고 병원을 꺼려하시는 상황에서 마카님의 고민이 깊으시겠어요.
원인 분석
아버님의 의처증과 관련된 문제는 종종 그분의 낮은 자존감과 불안에서 기인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 아버님께서 어머님을 의심하며 불안감을 표출하시는 것은 그분이 내면적으로 실패하거나 상처받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버님께서 과거 경험에서 받았던 정서적 상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소통은 명확하고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감정적인 논쟁보다는 이해와 경청, 또한 아버지의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방식을 통해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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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jeotteu
· 2년 전
가족간의 진솔한 대화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건 주기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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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00 (글쓴이)
· 2년 전
@dijeotteu 와, 자세하고 따듯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소연 코치님! 특히나 제가 거울화법으로 대화를 잘 들어드리고 공감 해야겠네요. 스스로의 마음 또한 잘 보살피라는 말이 참 따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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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00 (글쓴이)
· 2년 전
@dijeotteu 아무래도 그렇지요.. 아버지가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좀 더 욱하는 성격이시라 할 수 있는 건 전화통화로 이야기 들어드리고 공감하면서 지내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 같네요🥲 긴 글 관심 있게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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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익익익익익
· 일 년 전
어떻게 되셨나요 저희도 비슷한 입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