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사과받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사과받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도한공대생
·2년 전
이성도 아니고, 남도 아니어서 *** 이라는 단어를 쓰기가 너무 애매한것 같아요. 20대 초반까지는 기억도 안하다가 *** 장면이 자세히 나오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 갑자기 기억들이 튀어나와 제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것 같아요. 저는 20대 여자이고, 조울증을 앓고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 이런 어렸을 때 부터 고1~ 고2 때까지 어머니는 제 가슴을 1년에 수차례 만졌었어요. 평소에는 스킨십을 잘 하지 않아 가슴을 만질 때면 나를 예뻐해 주는 건가보다 하고 좋아했던것 같기도 해요. 그 당시에 느낌이 뭔가 이상했지만 인지를 잘 하지 못했었어요. 주로 샤워하고 나서 침대에서 그랬던것 같아요. 가슴을 만지려고 손이 올라오면 싫다고 거절했었지만 어머니가 내가 싫어서 그런거냐고 그래서 엄마에게 미움받기 싫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던것 같아요. 그냥 만진게 아니라 쓰다듬고, 주무르고, ***꼭지를 비틀고 제 기억엔 그런데 과장된 것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확실하지 않은 기억인데 중요부위를 쓰다듬은 것 같은 기억이 나기도하고, 이건 긴가민가 해요. 가족상담을 받고있는데 상담사분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무지했어서 그랬다, 성인지감수성이 없어서 그랬다, 그런 가정들 많다 이러셨어요. 뭔가 상담사하고 얘기해서 해결된것 같지 않아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그냥 얼마나 컸나 확인하시고 다들 이러면서 크는건데 나만 유별나게 너무 과장해서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사과를 받지 않으면 더 이상 어머니를 사랑하지 못 할것 같아요. 어머니에게 이 얘기를 꺼내면 기억은 하실지, 기억한다 해도 그냥 귀여워서 만졌던건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해? 라고 하실지, 사과를 진지하게 하실지 감이 안잡히네요...혼자 뭘 어떻게 하려니 미칠것 같습니다.. 크게 3가지정도 궁금해요 1. ***인가요?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2. 사과를 받기위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3.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거나 비웃으시면 저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까요?
성추행피해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물수달이
· 2년 전
제가 첫번째에 관해서 섣불리 말씀드리는걸까봐 말씀은 못드리겠지만..저는 글쓰신 분께서 당하신거고 피해받은거니까 글쓰신 분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요. 읽으면서 상담사분이 마치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말하셨다는걸 보고 눈살이 찌뿌려졌네요..성인지감수성이 없다고 해도 전..이건 흔치 않다고 느껴지네요.성별만 바꾼다면 큰 문제 아닌가요? 동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담사분께서 너무 문제를 작게 생각하셨다고 생각해요. 2번째문제에 대해서는 말이 제대로 안나올것같다면 편지라도 써서 슬쩍 올려두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감정이 격양되면 그 격양된거 하나만으로도 트집잡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서요. 3번째는 솔직히..기억이 안난다고 하시면 그래도 피해는 받았으니 사과는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제 부모님도 제 목조른걸 기억못하세요. 참 웃기게도 모든걸 저만 기억하고 사과받아야한다고 되새길뿐인거죠. 그리고 비웃는다면 솔직히 저는 멀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가족이라는 틀 때문에 상처받으면서 꾸역꾸역 말을 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것도 제 상황은 아니니까..어쩌면 허황되게 느껴지실 수도 어쩌면 어이없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제 말이 다 맞는것도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저는 글쓴이분이 제말이고 뭐고, 그냥 최대한 상처를 안받고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래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