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 엄마의 방관 집을 나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성추행]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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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 엄마의 방관 집을 나가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ssai
·4년 전
쌍둥이 동생이 애기때 절 처음 ***했습니다. 스무살이 될때까지 어릴 때니 그럴 수 있겠지 합리화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잠에서 깨어보니 술에 취한채 옷을 다 벗고 침대 아래서 제 옷을 들춰보는 동생을 마주했습니다. 당황해서 뭐하는거냐고 하니 자는 척을 하더라구요. 몇초간 눈 마주쳤습니다. 아무리 깨우러 흔들어도 눈을 감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성기는 가리고 있더군요 조금 지나서 잠에서 깬 척하길래 방으로 가라고 했고 잠이 들지를 않아 다시 방으로 찾아가 방금 뭐냐고 물었습니다. 폰을 하다 제 말을 듣더니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하더라구요. 30분도 안됐는데도 멀쩡히 폰을 하고 있었어요. 멍청하게 웃으면서 그치?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이후 한달 넘게 잊으려고 애썼습니다.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화가 안되더라구요. 제게 성기를 쥐어주던 기억, 한번 더 해보자고 물을때의 표정, 제모기를 들고 어딜 제모한거냐고 묻던 그 웃음이 뇌리에 박혀서 아무리 생각해도 실수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외면해보려고 해도 정말 안되더군요 엄마와의 관계도 좋지 않아 혼자 안고 지내려다가 엄마와 크게 다투면서 내가 누굴 위해 이렇게 입 닥치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가장 최근에 있었던 옷을 들춰본 일을 말했습니다. 울며불며 말했는데 본인 분노에 취해 너만 그런 일 있었던 것 같냐며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더군요. 순간 무언가 뚝 끊긴 느낌이 들어 더 이상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엄마한테 맞기도 많이 맞았고 정신적인 폭행도 많이 당했습니다. 아침에 인사 안했다고 등굣길에 전화로 욕이란 욕은 다 들어본 기억. 바닥이 끈적하다고, 우산을 잃어버렸다고 뭐만 하면 욕을 먹었어요. 저는 겨우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금세 이성을 차린 엄마가 말하더군요. 원하면 오피스텔을 구해주겠다고. 하지만 동생이 2월에 군대에 가기로 했다고. 기다려달라고. 방금까지 화내던 사람이 제 손을 잡고 울며불며 애원했고 저는 평소처럼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항상 똑같은 패턴이었어요. 불같이 화를 내고 고함을 지르고 머리를 때리다가 아무말 없이 있으면 본인 힘든 얘기를 늘어놓다 울고 사과하고. 진저리가 날 정도가 됐어요. 다음날 아침 저에게 와서는 땡땡이는 기억이 안난대, 애가 원래 술에 취하면 밖에서도 옷을 벗어.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전 일은 말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냥 모든 상황이 끔찍했고 거기서 더 불어도 크게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했어요. 참고로 초등학생? 유치원? 때의 ***은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고 제 성기를 만진 일이에요. 저는 맹세코 만져지고 있다는 인식, 무엇을 만지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갑자기 침대로 눕더니 엄마가 들어와서 말하더군요. 너네 고추 만졌니? 하고. 저는 여자고 말이 안되지만 분명 저렇게 말했습니다. 정확히 기억해요. 당황해서 그랬겠지만 니가 만졌냐는 물음처럼 들렸습니다. 그 말을 듣고도 뭔지 몰랐어요. 내가 뭘 만졌는지, 그냥 멀뚱히 엄마를 쳐다봤던 것 같아요. 나중에 갑자기 생각났던 것 같아요. 그때가 되서야 깨달았습니다. 이상하게 그 장면만 기억이 나요. 죄송합니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말해보고싶어서 적나라하게 말하게 됐네요. 여튼 2월이 지나도 동생이 군대에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면접에 떨어졌다고 했어요. 6월엔 정말 가기로 했다며 자기도 보내버리고 싶다고 하길래 또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근데 오늘 또 떨어졌다고 하대요. 화가났습니다. 8월까지 기다리자, 이렇게 말하대요. 지겹습니다. 죽여버리고 싶고 죽어버리고 싶구요.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없습니다. 엄마한테 아빠한테 오피스텔 들어가겠다고 말할거라고 말했습니다. 두 분은 이혼하셨는데 아빠한테 집에 있는게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피스텔 관련 얘기를 하셨어요. 솔직히 아빠랑 더 엮이고 싶다고 생각 안했는데 이젠 두사람 사정이고 뭐고 나 편한대로 제발 마음 편하게만 살고 싶어요. 일주일에 네번 이상은 동생과 관련된 꿈만 꿉니다. *** 당하거나 아무렇지 않게 말거는 꿈이 반복돼요. 꿈에서 깨면 정말 비참하고 볼일보는 소리, 샤워하는 소리, 목소리 그 어떤 소리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들을 때마다 소름이 끼치고 방에서 나올 때마다 방문은 열려있는지 눈치보고 화장실도 방에서 나오지 않아야만 가고 밥도 마주칠까봐 방에서 먹습니다. 웃긴게 걔는 똑같아요. 이젠 이성만 보면 이런 성적인 생각에 돌아버릴 것 같고 저를 성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겁납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제 용서하면 안되냐는 엄마의 말에 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비참하고 정말.. 아무것도 할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아직도 제가 유난스러운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제 상황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시련이 옵니다. 그냥 다 관두고 싶어져요. 불안장애, 수행불안 있습니다. 사랑은 할 수 있을까요. 평범한 삶이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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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until0675
· 4년 전
힘든 일을 겪으셨네요. 큰 용기를 내주셨어요. 번거롭겠지만 아래와 같은 내용을 가지고 ***상담소나 1366 혹은 여성의전화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내가 나를 구하지 않으면 안돼요. 그런 거지 같은 환경에서 나오세요. 쉼터도 있고, 지원체계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당신이 제일 소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