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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받은 정서적 상처

부모님 두분 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편이세요 엄마는 객관적으로 공감능력 사회성 다 부족하고 제 엄마지만 솔직히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아빠는 살짝 서투른 정도이고 화를 많이 내세요 걱정되어도 화, 짜증내고 뒤늦게 그때 너가 미워서 그런게 아니다 걱정돼서 그런거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핵심은 모르시는 것 같아요 혼내면 제가 아빠가 날 미워하는건가? 라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어린아이도 아니고.. 디테일한 공감에 대해서 서운한건데 그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일화를 얘기하자면 어렸을 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였던거 같아요 엄마랑 둘이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했어요 그때 전 에스컬레이터를 타는게 무서웠던 거예요 못타겠다고 울면서 타는걸 계속 망설였어요 그러면 무서울거 없다 할 수 있다 해주고 같이 타보려고 해줬으면 괜찮았을거 같은데 이해를 못하고 혼내고 짜증내더니 절 거기에 두고 혼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셨어요 전 무서워서 그걸 탈 수도 없는데요.. 그냥 그렇게 울면서 절 두고 엄마가 가는걸 봤어요 내려가지 못하고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울고 있으니 모르는 아주머니가 와서 손을 잡고 같이 내려가주더라고요 그렇게 타고 내려와서 엄마가 어디로 갔는지 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에스컬레이터 타기 전에 바로 못타고 안전하다고 생각이 드는 타이밍에 타요 그럼 다른 사람들은 왜 항상 한두 타이밍 늦게 멈췄다 타는지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처음 봤대요 또, 코로나시기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식이 다 걸쳤었어요 작게 반 안에서 하고 부모님들은 못 들어오시는 거였는데,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다 밖에서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같이 맛있는거 먹고 가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전 중고등학교 다 부모님이 안 왔어요 아빠는 일 때문에 쉬지 못하셔서 이해해요.. 엄마는 그냥 코로나라고 하니 못 본다니까 집에 있어야지 라고 생각한거 같아요.. 근데 졸업식 하기 전 반응이 정말 이상했어요 딸 졸업식인데 못 가게 되면 미안해하지 않나요 보통은.. 코로나라서 안에 들어가진 못한대 라고 전하니깐 약간 기쁜듯이 그럼 안 가도 되는거지?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말을 들을 때 진짜 당황했어요 순간 속상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뭐지 싶었어요 그냥.. 늬앙스에서 부터 안 갈거라고 느껴지니까 제가 먼저 안 와도 된다고 차도 없는데 어떻게 올거냐고 걱정하는 척 말했어요 나중에 끝나고 다른 친구들은 그래도 부모님이 다 와서 기다렸더라라고 말하니깐 그제야 그럼 갈 걸 그랬다고.. 올 생각도 없었으면서 그러네요 그리고 아빠가 정말 힘들게 돈을 버세요 형제가 저 포함 셋인데 일용직으로 다 먹여살리세요 그런데도 엄마는 주변에서 일하길 권해도 일할 생각도 없어 보여요 저 같으면 남편이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을 하는데 (산에서 나무 베세요) 어떻게라도 덜 위험한 일 ***고 싶어서 같이 일하면서 부담할거 같아요.. 그런데도 심지어 아빠가 몇년째 일, 운전면허 권해보는데 하실 생각이 없어요 말로만 알았다고 해요 고등학생 때 아빠가 저에게만 사실 엄마의 이런 성격때문에 갈라서는 것도 생각했지만 저와 동생이 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제일 의지가 된대요 동생은 지적장애고 막둥이 너무 어리고 엄마는 이렇다 보니..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외할머니도 마찬가지로 자기 딸이지만 엄마가 밉다고 저한테 자꾸 말해요 저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저에겐 엄마인데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보고 엄마를 미워하라는 건가요? 그냥 진짜 한숨만 나와요

아빠가 내인생걸림돌이라고하는데요

술먹고 가족한데 푸는게 정상이냐고 3일내내 아빠가 내가 걸림돌 된데? 그럴꺼면 왜? 뭐하러 낳았는데 나는? 아빠가 나 쫒아냈을때 나는 밖에서 납치당하고 심지어 ***도 당했는데 내가 사는게 맨정신인거같애 내몸 왜? 이꼴됐는데 나 어디가서 하소연 해야되 ㅠㅠ 오빠도 버려버리고 너아니면 이혼 했을거라고 이야기하는게 정상이냐고 이혼하지 그랬어 혼자살지? 이럴빠에 아빠돈 다 필요없어 혼자살고싶으면 그때 이혼하지 그래놓고 심지어 할머니무덤 없애버린다는등 그소리 왜? 하는건데?

힘들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싸우실때 서로 3일정도 아무 말 안하는데 올해 들어서 엄마가 큰 싸움 할때마다 이혼할거다 그러고 부모님끼리 7일 정도 말을 안 하시는데 아빠는 엄마랑 최대한 빨리 풀고싶어서 얘기 하자 그러는데 엄마는 회피하고 얘기를 해도 엄마는 더 싸우고 화만 내고 바뀌는게 없어서 싸울때 마다 힘들어요 저번 싸움은 지인모임 으로 풀엇는데 이번엔 어케 해야 할까요 이럴때 마다 부정적인 생각만들고 숨이 턱 막힙니다 엄마는 저랑 화해는 좀 며칠이면 하는데 아빠랑 화해하는게 오래걸려요 그래서 이번 싸움때 아빠한테 진지하게 부부상담 권유도 햇구요 그리고 부부싸움 이유는 거의 말때문에.. 엄마가 말이 이쁘진 않아요 억양도 쎄고 또 엄마도 요즘 힘들고 그래서 말이 최근 들어 험해 진것 같고요 작년까지만 해도 엄마가 저한테 이혼할거다 이런 말 안햇는데 올해 들어 이런말 하니 진짜 미칠것만 같아요 하 근데 또 화해하면 저희 가족 진짜 행복하게 지내요 부모님들 끼리 장난 진짜 많이 치고 바라는거 없고 그냥 엄마 말만 고쳤으면 싸움 안날거 같아요.. 외할머니에게 말해도 넌 그냥 가만히 잇으면 해결 된다.. 지금은 할게 없다 그러시고 제가 할게 없으니 더 힘들고 답답해요 정말 해결책 잇을까요..

어이없게 10년 넘게 함께한 반려견이 하늘로 갔어요 너무 살기 싫네요..

10년 넘게 함께하며 불안정한 가정 속에서 제가 제일 의지했던 반려견이 제가 결혼하고 이사하게 되면서 엄마가 잃어버리고 그 사실을 숨기고 혼자 찾다 최근에 알게되었는데 이미 유기견 센터에 들어갔다가 안락사 당했더라구요 내장칩 검사를 제대로 하지않든 그 병원도, 빨리 말하지않은 엄마도 다 너무 싫은데 제 자신이 제일 싫으네요.. 너무 살고싶지않아요 아주 작은 책임감 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남편은 저를 안쓰럽게 여기지만 너무 이성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온전히 저를 이해하지 못해 싸움이날까싶어 이 감정도 억누르는게 힘드네여.. 이 와중에 답답하고 위로를 받고싶은건지 이 어플다운 받고 글 쓰고 있는 제 자신도 참 한심해보이네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먼저 반려견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요. 우리가 기억할 것은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받아들일만한 것이라는 사실”이랍니다.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 중요한 것이지, 다른 사람이 공감하지 못하고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는 말들이 중요한 것이 아닐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 위로가 될 수 있어요. 남편이 그 감정을 공유못하신다면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현재의 경험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찾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천천히 걸어보세요.
가정학대

제가 느낀 고통 만큼 느끼고 뒤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왜 저가 이해해야 되나요?

영화를 보던중에 주인공이랑 자폐인 동생이 사는데 동생이 미술학원 같은곳에서 다른사람들과 그림을 그리고 있고 주인공이 동생을 데리고 가려고 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빠가 주인공이 봉사활동하러 가나? 라고 말했거든요.. 근데 거기서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봉사활동하러 가는게 아니고 가족이고 동생데리러가는 거라고.. 그리고 무조건 자폐인 사람들은 주인공같은 사람이 봉사활동 하러간다고만 생각하는게 너무 화가나서 아빠한테 뭐라 했는데 아빠가 그냥 그렇게 보이는건데 너는 진짜 특이하다면서 더 화를 내는거에요.. 그리고 아빠가 나는 그렇게 말안했는데 너가 그 사람들을 자폐라고 계속 놀리는거냐면서 막 뭐라하는데 나는 놀린적이 없고 오히려 아빠가 그 장면을 보고 주인공이 봉사활동하러가나? 라고 말한 것부터 그 사람들을 그렇게 보고 있는거 아니냐 하면서 막 싸웠는데 저는 아빠가 하는말이 모두다 너무 화가나서 더 말하려다가 엄마가 제재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아빠한테는 아무말안하고 아빠기분맞춰주고 저한테만 관계가 어쩌고 그러면 사회생활못한다 내가 뭐 고쳐야한다 1시간 넘게 갑자기 관계얘기하면서 저한테만 막 설교를 해요.. 항상 싸우면 저한테만 엄마는 뭐라하고 아빠한테는 막 기분풀어주려고 다른 대화로 화제돌리고 그래요.. 왜 항상 저만 이상하고 특이하고 뭐든 고쳐야하는 거죠?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항상 저를 문제있는 애 특이하고 이상한 애 일반적이지 않은애 이렇게 저를 생각하고 선을 긋고 낙인찍어버려요..

다들 통금이 있나요..?

알바하면서 내년에 직장을 구하려고 하는 24살 여자인데요 보통 다들 집에서 몇시까지 터치를 안하세요? 전 7시 지나고서 전화가 왔었는데 저도 늦게 들어가고 싶어서 늦게 들어갔더니 이젠 빠르면 8시 넘어서 9시에 연락이 오더라고요.... 솔직히 이럴 때마다 마음에 돌이 얹어지는 느낌이라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솔직히 누가 가슴을 쳐서 그것을 없애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계속 들어요.....

가족에게 말하지 못해요

먼저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고 부모님은 이혼하셔 아빠와 같이 있습니다 근데 학생이기도 해서 제가 어려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아빠 앞에서는 압박감이 느껴지고 제대로 말하지도 못합니다. 할머니 앞에서도요 제가 그냥 말도 잘 못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더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가족간의 문제가 보여도 바로바로 말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가끔은 싫기도 합니다 그냥 지친거 같기도요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아빠게서는 그나마 다정한데도 무언가 좀 답답한 마음이 커지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남아사상이 조금 있으셔서 차별이 눈에 보이지만 입을 꾹 닫고 있고요 그냥 아무것도 못 건들이겠습니다 그냥 나만 참으면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속으로 썩히며 지내는데 나중에 버티지 못 할까도 두려워요 그리고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동생을 팼어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은 30대 초반 저는 30대 후반 입니다 동생은 대인관계 문제가 있어서 꾸준히 회사를 다니는 것을 못 하는것 같고. 일용직 근무중입니다. 무기력하다. 일이 없다 등.. 이유로 매일 나가지는 않는것 같아요. 이전에 카드 빚 300만원 진 것이 있어서 갚아주고 절대 빚은 지지 말자고 얘기 했어요 몇일전에 또 700만원 정도의 빚이 있는걸 발견 했고 너무 화가 나서 패버렸습니다. 멍이 들 정도로 때렸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때린 저도. 일 않하고 빚 지고 사는 동생도 둘다 정신과를 가 보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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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상황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실 것 같아요. 동생분의 대인관계 문제와 경제적 문제, 그리고 마카님의 감정적인 반응에 대해 다각도로 이해해보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동생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동생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게 필요해보이는데요. 빚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긴밀하게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동생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는지, 동생이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이요. 마카님이 무조건 다 해결해주시려고 서두르시기보다는요. 그리고 말씀대로 동생분과 함께 정신과에 방문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의사선생님과 동생의 증상과 마카님의 대응 등을 얘기해보면서 동생이 괜찮은지, 동생을 책임지려는 마카님이 느끼는 부담감도 괜찮은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혼 해야할까요?

저의 가족은 장인장모님,아내와저.두딸이있어요 결혼 15년차인 저희와 한지붕에서 함께살고있어요 아내는 남편의폭력으로 이별한지 2년후저와결혼했구요~ 이별***편과사이에서 딸이하나있었구요 지금의 저희 큰딸입니다 폭력속에서 이혼한아내는 주1회정도 잠꼬대를 할정도로 폭력에 힘들어했구요 저는 그런 저의아내를 평생지켜주고 상처를 치유해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없었요 저희에게서 둘째가태어나고 10년정도는 해외여행도가고~매년 휴가철뿐만아니라 1년에4~5번정도는 여행도 다녀오고 그런 행복한 가족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장인장모님과 저의 마촬이 심해지기시작했어요 자식문제및삶의 방식이 너무도 큰차이를 가지고있어요 자식이 잘못하면 야단도치고 올바르게 가르치는것이 부모인데 장인장모님께서는 어떠한 잘못을해도 손녀편만들었어요 예를들면 중3큰딸이 아내에게 막말하고 멱살잡고 덤벼드는데 그와중에 장모님과장인어른은 아내에게 화를내면서 내***들 괴롭히지말라시며 오히려 저희보고 나가살라고 하셨어요 저희는 장인장모님곁에 얻혀사는게 아니라 장인장모님께서 함께살고싶다고하셔서 함께사는거였거든요 연세도 많으시고해서... 저는 그런 장인장모님을 따로 살게하순없어 함께살게된거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툭하면 나가라고하시네요 애들도 앞에있는데...아빠엄마가야단치면 경촬에 신고하라고까지 말씀하신답니다 이게 맞는걸까요??계속 함께살아야하나요? ? 그럼 이번에는 저희아내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저희 아내는 외동딸입니다 어릴적부터 장인장모님께 사랑을 엄청받***랐어요 그렇다고 부유한집안도안였어요. 아내가 가지고싶어하는것이있음 빚을얻어서라도 사주고했답니다 그런 저의 아내는 돈을 모으는성격도아니구 제가 월급받아오면 쇼핑부터한답니다 지금도 계속이구요~저희방에는 신발이 6켤레 아내가 타고다니는 차에도6켤래 신발장에는 몇게인지도 모를정도의 신발이 넘쳐흘러요 옷또 한마찬가지고요~ 어느순간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빚을3천이나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이렇게~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아내가 활기찬모습이 좋아 아무말도안하고 살고있답니다 지금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아울렛에가서 사고싶은거 사주고한답니다. 그런 저의 아내는 퇴근후 집에들어가기싫다고 매번 저를 기다리면 저녁밥을 외식으로 해결하고 집에들어가요~ 아참 저희집은 한달에 10번정도 외식을해요 장인어른께서 나가서 사드시는것을 좋아합니다 솔직히 한달에 식대값만해도 어마어마합니다. 참고로 저의 월급은350정도이구 아내는250정도인데 살***수록 빚만쌓여가구있구요~ 그런저희 아내가 3년전부터 집에 늦게들어오고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저희 아내자동차블랙박스를 한번확인해보니 같은직장에 남자랑 1박으로여행도가고 같이 드라이브도 자주다니고 같이 밥도먹고 다니고하더라구요 그때까지 설마..다른사람들도 함께한 시간이겠지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유튜브를 보면서 잠이들었어요 아내의 핸드폰을 꺼줄려고하는순간 카톡이 왔구요 화면창에 카톡내용이 나왔는데... 자기야... 하늘이 무너지고 순간 멍하더라구요. 카톡을 열어확인해보니 온갖 애정행각을... 안고싶은데 옆에없다는등 쪽쪽에~하트에.. 그리고 그남자에세 속옷선물까지해줬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15년간 아내와살면서 10주년기념겸 생일선물로 지갑하나가 아내에게 받은게 전부입니다 저는 매년 가족기념일부터 장인장모결혼기념까지 전부챙겼는데 말이죠.. 저의 월급은 가족선물과 아내의 사치와 외식비로 전부다써고 저또한 마이너스대출받고있는 신세구요 다시아내이야기를 하자면 그때 아내와 공원에서 이야기를 했어요..언제부터냐구.. 아내는 끝까지 발뺌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아내와그남자의 카톡내용을 사진으로 찍어둔걸보여주자 아무말안하더라구요.. 진지하게 제가 헤어지자고말했어요 그러나 아내는 앞으로 절대 이런일없을꺼라며 용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저의 아내가 안쓰럽고 힘들어하는걸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넘어가지만 나에게는 크나큰 상처와 아픔이생겼다는걸 알아달라고 말하면 서로다시 함께노력하며 지내자고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얼마뒤 그남자랑 연락하냐며 물어보았어요 아내는 그남자는 회사그만두고 나갔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연락도 안한다고... 믿었죠..믿고싶었고... 약한달후 아내차에 충격센서가 감지되어서 블랙박스 확인을하는데 잠겨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내에게 이거 왜 잠궈?라고말하니 자기도 모른다고 왜잠겼는지... 아... 느낌이 오시죠?내가 ***도아니구... 그뒤로 아내는 잘때도 핸드폰을 베개밑에다두고 잠을자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엔 고향친구 만나러간다고외박도 자주하구요... 이~일이잊기전까진 아내의 고향친구와저희는 늘함께시간을보내고했는데 이때부터 혼자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아내를 믿고싶었어요~ 아니다는걸 알고 속고있지만.. 믿고싶었어요.,제발아니길... 그후로 지금현재 3년이 지났어요 ... 그리고 3일전날밤 저번처럼 아내가 휴대폰을 켜둔상태에서 주방에서 일을보고있었구요 진동으로 전화가오길래 전화기를밨어요.. 그런대 그때 그남자... 이름을 영문약자로바꿔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그남자 전화번호를 알고있기에 알았죠.. 통화목록을보니 하루에 10번정도 매일같이 통화했더라고요 아내의 카톡은 잠금으로잠겨있어 확인은 불가했구요 생각해보니 아내가 네일아트받는다면 30만을 입금해 달라고해서입금해주면 그다음날 늦게들어오고 옷이나신발사주고 나면 그주에 그옷입고나가서 늦게들어오고... 제가 아내를 이뿌게 꾸며주고 그남자만나러가게 만들어 준꼴이되었어요... 내가 사준 차로 드라이브다니고여행다니고 내가사준 옷과신발을신고 같이다니고 내가준용돈으로 그남자 선물사주고밥먹고... 참... 그런데 제가 이런사연을 쓰는것은... 이런 나쁜아내인데도 항상지켜주고싶고 힘드러하는모습을 보기싫다는겁니다.. 이런저를 저도 너무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아내는 지금 제가 알고있다는것을 모르고있는상태입니다... 지금부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누가제발좀 가르쳐주세요ㅠㅠ

치매끼잇으신할머니께 도움이못되고 잇어요 ㅠㅠ

92세시고 곧 93세되셔요 생신도 다가오시는데 도움이못되는효손녀가될까 두려워요 치매끼는 계시구 같은말반복하셔요 ㅠㅠ 정정하시는데 그리됫어요 (한숨)

출가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 휴학생입니다. 원래 저는 고등학교를 1년 꿇었지만 대학을 바로 갈 생각이 없었고 가족들에게 제 생각을 말해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입시기간에 다가오자 부모님이 지원은 해줄테니 그냥 다녀봐라 라는 말씀에 성적에 맞춰 지방으로 대학을 갔습니다. 그러나 1학기내내 적응을 하나도 하지 못하였고 방학한 후에는 거의 모든 기간을 방 안에만 있었습니다. 도저히 다시 대학을 다닐 심적 여유가 없고 자퇴하겠다는 말을 꺼내기에는 부모님의 압박이 두려워 휴학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고 한 달 정도 다시 방 안에만 있었습니다. 9월 초부터 방 안에만 박혀 생활하는 게 내 자신에 너무 초라해보여서 중순부터 알바를 구해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도 일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니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는 의지와 활력도 막 생겨나고 있었고요 그런데 아***께서 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는 말씀 전해 듣고 계속 비교를 하십니다. 걔는 학교 잘 다니는데 너는 왜 그러냐 한심하다 등 아무렇지 않게 이런 말과 폭언을 하셔서 계속 자존감이 낮아지고 힘듭니다 근래는 집 나가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경제관념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아서 여태 모아둔 돈도 없고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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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집에서 깊은 속 얘기를 잘 하지 않으시는 건 아닐까 염려가 되네요. 아마도 마카님의 근황과 속 마음, 현재 심리 상태나 마음 가짐, 미래 계획 등을 잘 공유하지 않다 보니, 부모님도 마카님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르실 수밖에 없고 넘겨 짚다 보니 서로 오해도 쌓이고 섭섭한 말들도 오고 가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알바하면서 칭찬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그로 인해 삶의 활력과 의지도 생겼다는 것은 너무나 반가운 말씀이네요. 이 사실을 아버지께서 알고 계신가요? 이렇게 해서 당분간 스스로 돈을 벌고 자립할 수 있는 준비가 되면 그 때 다시 말씀 드리겠다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을 보여 드린다면 아버지도 생각이 달라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아버지와의 다툼을 줄이기 위해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알바비로 충당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부모님도 마카님도 서로 상처가 되지 않도록 말씀을 잘 나눠 보시는 시간을 먼저 가져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지원해 주는 한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을 마치는 것을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보실 수는 있겠으나, 아무 계획 없이 휴학과 복학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무조건 반대만 하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집에서 살기 싫어요

집안 사람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게해요 엄빠는 제가 태어날때부터 싸웠는데 게임때문에 돈때문에 막 싸웠어요 사람의 첫기억이 5살전후라고 하는데 제 첫기억은 귀저기 차고 기어다닐때가 첫기억이예요 (엄빠 싸우는게 첫기억) 동생들은 절 언니, 누나 취급도 안하고 때리고 칼들고 협박해요 자세히 적으면 아빠 군인이신데 집에서도 군대인것 처럼 기강잡고 아빠랑 힌달에 한번얘기할까말까예요 또 게임을 너무 많이 하고요 아빠한테 파이팅 같은 비슷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제 꿈을 짓밟혔어요 엄마는 아빠 욕을 계속 저한테 해요 친하다고는 하는데 아빠욕을 딸한테하는 엄마가 어딨어요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계속해요 그리고 오후 8시까지 일하고 놀러가요 새벽에 들어와서 얼굴 볼일이 없는데 서운해서 놀러갈 시간에 얘기좀 하자라는 말에 나도 좀 놀자 라고 하고 밤새고 들어와요 10살때부터 동생들 챙겼는데..고맙다는 말을 진심으로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냥 자기 편할려고 고맙다고 해요 또 여동생은 저를 함부로 대해요 막 때리고요 학교 안가서 저랑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고요 어질러놓고 안치워서 제가 다 치워요 남동생은 ADHD랑 틱장애가 있는걸 그걸 이용해서 절 막 때려요 부모님은 말리지도 않고요 칼도 드는데 그냥 하지마라가 끝이고 협박까지해요 얘도 학교안가서 많이 싸웠어요 이러는데 집에서 어떻게 살아요..계속 돈때문에 싸우니까 중3때부터 알바했고 집이 더럽다고 해서 집안일도 했는데 저만 하니까 살기 싫어져요 차별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혼 가정 공감

저는 고2에 형제 2명있습니다.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싸워오시다가 이제 재판 이혼을 하십니다. 부모님은 양육권 문제로 많이 싸우시고요 그래서 저한테 자꾸 누굴 선택할거냐 나 따라올거지 이런 말씀을 하세요. 저는 그 말이 너무 힘들뿐만 아니라 이 상황이 믿기지도 않아요. 앞으로 재판은 1년정도 걸릴거고 언젠가 저는 선택을 하겠죠. 좋은 곳을 가면 예전에 화목했던 우리 가족이 떠오르고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친구들 가족을 보면 너무 부럽고 더 슬퍼져요. 버팀목은 학교 상담 선생님 밖에 없어요. 어렸을 때 이혼 하신분 많나요? 저는 앞으로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가족들이랑 얘기할때마다 자꾸 화가나고 우울해요

특히 엄마와 얘기할때마다 짜증이나고 우울합니다. 짜증은 1시간정도 노래듣거나 다른활동을 하면 해결되지만 우울해지면 그 하루를 통채로 날려버립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공부도 안되고 노는것도 힘듬니다. 제 방 의자에 안자있기도 힘들고 누워서 멍때립니다. 아무생각이 않나고 그저 사라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하하 저도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되도록이면 티 안낼려그러는데 그냥 텐션이 다운되는건가?ㅋㅋ 죄송해요 제가 글을 못써서 그냥 내 삶이 오늘로 끝났으면 좋겠다 아아 사라지고싶다

저는 너무 나빠요

저는 부모님한테 맨날 바라는 건 많고 짜증만 내요 공부하는게 뭔 대수라고 ㅋㅋ… 진짜 웃기죠? 오늘도 엄마가 잠깐 뭐 도와달라고 10분이면 된다는거를 싫다고 짜증 내다가 엄마가 그 얘기를 아빠한테 하는 거 보고 또 화냈내요 금요일에 시험 끝나서 피곤해 죽겠는데 왜 그러냐고 정말 전 진짜 왜 이 모양 이꼴이죠?ㅎㅎㅎㅎ 죽고싶네요 그냥 죽어버리면 울 엄빠가 더 편하지 않을까요 누가 그러던데요 머리통 쥐어박고 싶고 죽이고 한대 때려버리고 욕 박고 싶은데 자기 ***니까 참는거러고 저는요 진짜 제 성격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다혈질인데다가 밖에선 온갖 착한척 위선 떨고 집오면 밖에서 쌓인 스트레스 다 풀고요 그러고 부모님이랑 싸우고 나선 또 제가 사랑받지 못할까봐 무서*** 쪼르르 달려가서 엄마아빠 나 사랑하지?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웃기죠 제가 생각해도 역겹네요 17살주제에 50다되가는 부모 고마운줄 모르고 이러고ㅠ사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비참하고 그냥 나가 뒤지는게 맞을까요

중3학생인데 갖고싶은게 있지만 엄마께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우선 중학교 3학년 학생이고요 현재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저랑 동생에게 월 300씩 총 600만원의 양육비가 나오는걸로 알고있어요. 저랑 동생은 학원비 합쳐서 대략 150 정도되고요 평소에 전 엄마께서 저희 둘 키우느라 힘드시고 할머니께서도 돈 절약해야한다고 하셔서 엄마께 무언가를 사달라고 한적은 거의 없어요. 요즘들어서 곧 고입이고 학원교재량이랑 학교교재량도 많아지고 있는데 친구들 보니까 아이패드 갤럭시탭 활용하던데 정말 좋아보이더라고요. 너무 갖고싶은데 엄마께 부담드릴까봐 도저히 말을 못 꺼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부모님이 갑자기 이혼을 하신대요..

오늘 엄마가 아침부터 이혼숙려캠프? 프로그램을 보고계시더라구요 뭐지 갑자기 저걸 왜 보시는거지 생각했는데 이혼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지금 아빠는 회사를 그만두고 외국여행을 2주 가셨는데요. 저희 가정은 제 나이가 올해 20살인데 아빠만 일을 하셨어요 대기업에 다니셔서 아빠혼자 일을 하셔도 부족함없이 자랐어요. 주말부부로 아빠 혼자 7년정도 일하시다가 제가 19살때 대기업을 그만두시고 저희 집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회사를 옮기셔서 같이 살게됐어요. 벌이가 확실히 줄어들다보니 저희엄마도 알바를 하시기 시작하셨어요, 청소, 부업, 다른 가정 청소일 등등 근데 이번에 아빠가 중소기업도 그만두시면서 엄마가 저도 재수하지말고 그냥 돈벌이하라고 하시면서 일자리를 더 알아보고계시네요 저는 집이 어려우면 저희 가족 3명이 으쌰으쌰하면 열심히 각지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엄마는 이제 저희 가정이 유지될 희망도 없다며 울면서 아빠랑 이혼을 할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유를 물어보니 그건 안말해주시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부모님이 하라고 하신 공무원준비를 하다가 제가 배우고싶은 학과에 가기위해 반수 준비중인데 이제 곧 수능인데 학비도.걱정되고 진짜 걍 일단 돈벌러 알바를 구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요.. 엄마가 갑자기 이혼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ㅜㅜㅠㅠㅠㅠ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싶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중학생때 사춘기와 함께 심한 우울증세를 보인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자해도 서슴치않게 하고 자살시도도 할 정도였어요. 공부를 안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수면시간은 겨우 2시간에 일어나있는 모든 시간은 공부에만 열중하고, 밥도 굶어가며 공부해서 몰골도 초췌해가지고는...조금만 관심가지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던게 눈에 훤히 보이는 정도였어요. 그렇게 1년을 버리기는 싫어서, 결국 부모님께 병원 내원을 하게 해달라 요구했습니다. 부모님은 처음에는 극구 거부하시다가, 제가 계속해서 요구하니까 결국 성에 못이기는 듯 '네가 다닐 병원이니까 네가 알아서 찾아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병원에 내원하여 저를 돌볼 수 있겠다는 희망감에 열심히 조사해서 병원을 알려드렸어요. 부모님은 당장 다음주로 예약해주신다고 해놓고서는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예약해주시지 않습니다 당시에도 몇 번 언급을 드렸지만 알아서 예약할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시고는 제 무기력함이 절정을 넘어갈 때 쯔음 제가 알려준 병원이 이상하다며 제 상황에 맞지 않는 종류의 상담센터? 같은걸 알아오시기나 하고... 여기 아니면 다닐 생각 하지 말라는 말만 하시니까 사실 그때부터 부모님께 정신적인 도움을 받는다는걸 거의 포기했어요. 다 포기하고 2년을 그렇게 살다가, 중 3때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마음을 회복하는 듯 싶었습니다. 사회성도 많이 나아지고, 무엇보다도 웃는 날이 이전보다 많아졌으니 할 말 다했죠. 부모님은 그 당시에도 '알아서 잘 나을건데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했냐' '내가 너 별거 아닐거라는거 알고있었다.' 라는 말만 반복할 뿐 병원에 대한 이야기나 요즘 제 건강에 대해서는 전혀 물어*** 않으셨어요. 그러다가 현재, 고등학생이 되어 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심지어 애인까지 생겨 부모님에게 못받아본 크기의 사랑까지 한번에 받게되었습니다. 인생 최고의 나날이라고 자부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외부의 사람들과 접촉할 때 못마땅해 하시고,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면 이상한 사람만 만난다며 나무라시기 바빴어요. 심지어 제가 성적이 상위권인데도 불구하고 성적을 운운하시면서까지 절 집에 가둬두시려고 하더라구요 저런 압박이면 어느 누가 집에만 박혀있을까요? 한 친구는 제 얘기를 듣더니 자살했을거라고도 했어요. 네...뭐 고등학생 됐다고 6시면 집에 들어와서 자습하고 밥도 안축내던 애가 낮이든 밤이든 밖에 싸돌***니고, 공부도 안하는 것 같고, 부모님께 연락하지말라고, 알아서 잘 한다고 소리치기나하니 아니꼽기야 하겠죠 ...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제 독립을 인정해주시지 않고, 계속해서 통제하고...끽 해봤자 소유물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지쳐요. 절 돌봐주지도 않았고, 치유해주거나, 단 한번도 버팀목이 되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자기들 눈에 거슬리는 행동 하나 했다고 바로 억압하시는게 맞는 행동이 아닌 것 같다고...심지어 얼굴보고 말씀도 드렸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그게 무관심이 아니라 기다려준거고, 자신들이 언제 병원 안보내주겠다고 했냐...이제 그 얘기좀 그만 우려먹어라... 집에 처박혀있으면 어디 덧나냐... 이런 말만 반복할 뿐이지 제 말을 이해하지도, 이해할 생각 조차 없어보이셨어요. 결국 담담히 빠른 독립준비를 하고있는데 너 까짓건 절대 독립 못한다는등.. 그따구로 살고 생각하면 좋냐는 등... 부모가 우습냐, 그렇게밖에 못크냐는 등... 자존감 깎는 이야기만 하시고 절 더 가둬두시려고 하세요 이제는 ***도 서슴치않고 하시고요 길에서 멱살에 머리채도 잡혀보고 발로 까여보기도 하고요... 최근에 손찌검은 줄었는데 계속해서 부정적인 말과 폭언, 괴성을 지르는등 심리적인 불안감을 조성하십니다... 하지만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인지라 알바도 내 맘대로 할 수 없고, 독립한다한들 사회에서 제 몫을 챙길 무기가 없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이외에도 어릴적부터 있던 가정분열과 과도한 기대 때문에 바닥났던 정이 올해 들어서 완전 부스럼을 보는 것 같아서 멘탈도 부숴진 것 같아요... 애인과 친구들이 겨우 붙잡아주는 꼴이 한심하기도 하고...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난게 수치스럽기도 해요 생각의 끝에는 항상 '내가 잘못된게 맞나?'라는 질문이 존재하는 것 조차도 역겨워요. 남은 2년동안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고 잘 독립할 수 있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위로는..괜찮아요

가족과 싸우고 난 뒤

오늘 세상에서 제일 몹쓸짓을 했습니다. 정말 스스로를 주체할 수 없어 정말 죽을거 같아 제일 보여서는 안될 모습을 어머니께 보였습니다. 어머니께 제 고통의 모든 이유를 찾아서 따졌고 죽어버리고 싶다고 죽을 수 있다고 온갖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서로 그렇게 한참을 싸우고 놀랍게도 그 상황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저도 어머니에게 사과를 드렸고 어머니도 저한테 사과를 했지요. 잘 끝날 것 같지만 또 제 마음속에서 스멀스멀 불안감과 자기혐오가 올라옵니다. 어머니는 정말로 이 문제는 끝이 난 거고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말자고 하셨지만 전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은 절대 지울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머니가 용서해도 제가 스스로를 용서못할 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후회됩니다. 어머니와는 잘 이야기 해 마쳤지만 전 후회가 됩니다.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이걸 어떻게 해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게 끝나기는 할까요. 잘 마무리 지었지만 불안감과 자기혐오가 또 올라옵니다. 두렵습니다. 정신을 차리니 우는 어머니를 보고 정말 몹쓸짓을 했음을 알았습니다. 깨달음은 왜이렇게 느린걸까요.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거 같습니다. 정말로 용서받지 못할거 같습니다. 저는 욕을 먹든 맞아죽든 상관없지만 저희 어머니는 저기자신을 원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통에 몸부림 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짓을 벌이고 하는 말이라 정말 가식적이고 구역질이 나지만, 정말 엄마가 그만큼 자신을 미워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정말 모르겠습니다...더 이상 이야기 하지말자고 하셔도 제가 한 짓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