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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가 힘들어요

저는 고작 중학교 2학년 밖에 안된 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이라도 할까 싶어 올려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부모님의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평소에는 한없이 다정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저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쏟아부으니 그게 너무 짜증나고 억울해서 같이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폭언은 초등학교 6학년때 더 심해졌습니다. 정말 살면서 저게 사람한테 하는 욕인가 싶을 정도로 심한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6학년 12월 7일에 아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는 잠시 폭언을 멈추긴 했었지만 요즘 또 심해졌습니다. 남편 복도 없고 *** 복도 없다며 신세한탄을 멈추지 않습니다. 아빠의 기일과 기말고사가 겹쳐서 그런지 무기력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글러먹은 인생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자 정말 더 살기 싫어졌습니다 항상 매일 머리속으로 생각하던 것을 제가 아닌 누군가가 말하자 정말 글러먹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시험이 있는데 무기력하고 어차피 해봤자 안될게 뻔해보이고 우울합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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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의 말은 그 말이 단지 감정의 폭발일 뿐이예요. 어머니의 스트레스, 상실감이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마카님이 잘못된사람이라고 마카님의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 절대 아니예요. 어머니의 말이 마카님의 가치나 능력을 평가할 수 없다는 점, 마카님의 가능성과 미래를 결정할 수 없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부모님의 감정이지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야", "내 인생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어. 난 내 감정과 생각을 존중해줄거야."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며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씩 차단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시험은 무리하지말고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결과에 애쓰기보다 과정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만족감으로 목표를 삼아보세요.
사소한 거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금방 해소가 안되요

일하면서 사소한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너무너무 화가나요. 진짜 별거 아닌데 화를 주체못하겠어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내 컴퓨터 화면이 보이는 책상 안에 들어오는 것도 너무 화가 나고 앞쪽에서 꺼내 드리겠다고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바로 말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도 화가나요. 놀랜 내 모습에도 짜증나고 이게 쉽게 가라앉지 않고 넘기지 못한 내 자신도 짜증나요. 이 글을 쓰는데 오타 나는 것도 화나는데.. 어떻게 해야 이 욱함을 가라앉고 제가 하던 일에 집중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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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제가 보기에 지금 마카님의 마음 속에는 부정적 감정, 스트레스가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2차적 감정으로 분노로 경험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안내 데스크에 일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대해야 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은 평소에도 자신의 부정적 감정이나 자기주장을 잘하지 않고 참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시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이 되기도 합니다. 압력밥솥에 압력이 너무 가득차면 압력추가 작동해서 압력을 빼는 것처럼, 마카님의 마음에도 압력배출 밸브를 열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마음일기를 한번 써보세요. 마음일기는 말 그대로 나의 마음을 그대로 종이에 써보는 거에요. 그때의 상황, 그때 들었던 내 생각, 감정, 하고 싶었던 행동 등등. 오늘 있었던 일도 좋고, 지난 일도 좋아요. 이 작업을 통해서 해소되지 않았던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고,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또 자기성찰도 할 수 있는 유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좀 더 활동적인 활동 등을 통해서 내 안의 쌓인 것들을 해소해 보세요. 노래방 가서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집에서 베개를 가지고 어디를 쳐 보거나(안전한 환경에서), 런닝을 하거나, 또 다르게는 잠시라도 집을 떠나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은데..

1년째 무기력했다가, 갑자기 충동적이었다가, 갑자기 멀쩡해지는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어요. 제가 아직 미성년자라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은데 부모님이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세요. 또 부모님께서 보시기엔 제가 매일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게 아니다보니 제 상태가 멀쩡하다고 느끼실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혼자 병원에 가도 어차피 병원에서 카드를 긁으면 엄마한테 문자가 가기 때문에 말씀을 드려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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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이 동의해주실까에 대해 여러 걱정이 드는 것 같네요. 그래도 우선 용기를 내어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그동안 내가 겪은 심리적 어려움, 증상에 대해 말해보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이 겪는 내적 어려움은 말을 안 해주면 상대방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자식 관계에서도요. 그래서 부모님이 나를 멀쩡하게 보아서 정신과에 가는 것을 반대할 것이다라고 계속 생각하기보다, 부모님에게 마카님이 그동안 겪은 마음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를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에 간다고 해서 반드시 꼭 약을 먹고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씀드려보세요. 의사분이 마카님의 얘기를 듣고 진단을 해줄 것이고, 필요한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전문가인 의사가 의견을 내어 주면 부모님도 거기에 수긍할 가능성이 높을거에요.
불안장애로 1년째 고생중이예요

작년 겨울에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처럼 오더니 점점 매사 불안하고 하던일도 긴장하고 가족들을 위해 밥하는것도 긴장하면서 하고 있어요 집중력 주의력이 최하로 어떤걸 히니도 집중이 잘 안되네요 약을 가정의학과에서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 꾸준히 먹지 않아서 그런지 증상이 더 심해지네요 요즘은 무기력증에 청소하고 두어시간 누워있고 일정 없는 날은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어요 무기력증 어떻하면 좋을까요? 세상 좋아하던것도 싫고 식욕도 없고... 약을 먹어 더 무기력한가 싶기도 하고요 약은 에이자트씨알정 25mg 아티반정1mg을 저녁에 복용했는데 잠은 약덕분인지 잘 잤는데 너무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증이 심각해요 약없이 솔루션 없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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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은 몸과 마음이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조금씩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해요. 우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을 만들어 약효가 안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보세요. 무기력감이 약물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니, 처방 의사와 상담해 복용량 조정이나 약물 교체를 논의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작은 성취감부터 쌓아가는 것도 좋아요. 하루에 한 가지 간단한 목표를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15분 동안 방 정리하기"나 "잠깐 산책하기"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완료한 활동을 체크하면 뇌가 성취감을 느끼고 보상을 받는 효과가 있어요. 가벼운 신체 활동도 무기력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요가나 스트레칭처럼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풀어보세요. 또, 매일 10~15분 햇빛을 쬐며 신체 리듬을 조금씩 회복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식욕이 없더라도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체력을 보충해보세요.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위주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 동안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에 적어보는 것도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지금은 힘든 시기야. 괜찮아질 시간이 필요해"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자기자비를 연습해보세요. 친한 사람에게 현재 상황을 솔직히 공유하며 감정적인 지원을 요청해보는 것도 큰 위안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조금 더 깊은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지금은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과도한 책임감을 줄이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활동도 간단히 조정하며 본인의 회복에 집중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모여 분명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실 거예요.
불안장애 환자의 계엄령 PTSD

안녕하세요 저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PTSD로 치료중이에요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 병행 중) 좋아지고 있었으나... 하필 저녁약을 먹고 자기직전 시간에 계엄령 사태가 터졌고 심한 신체화증상을 겪다 겨우 잤어요 (혈압상승, 이명, 다한, 구역질) 그 이후로도 저녁약을 먹고 잠에들러고 하면 그시간에 또 무슨 큰일이 터질까봐 다시 잠이 깨고 혈압이 뛰다가 12시 직전 겨우 잠을 겨우 청하게 됩니다 ... 불안에 취약한 제겐 지금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힘듭니다 자기직전 뉴스나 포탈을 보며 또 위기가 터질까 두려워요 자기전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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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한 마카님을 불안하게 하는 장면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궁금해서, 어느때보다도 뉴스를 보게 되는데, 가능한 마음의 안정을 위해 뉴스와 각종 미스 미디어를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신에 마음을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음악이나 호흡 명상등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은 외부에서 온 원인에서 일어난 것이므로 잠시 시간이 지나고 시국이 안정되면 금방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정상황 공포

특정상황에서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들고 숨을 쉬기가 힘든데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서 글 올려봅니다. 특정상황을 구체적으로 풀어 쓰자면 아버지와 같은 공간에 있다거나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과 비슷한 말을 듣거나 아버지께서 하셨던 행동에 대해 다 절 위해 하신거라는 말을 들을 때와 같이 보통 아버지와 관련된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들면 어릴 때 아버지께서 문을 잠궜다는 이유만으로 술에 취해 절 때리셔서 어머니께서 경찰을 부른 일 이나 아버지께서 훈육을 이유로 조금 엄하게 대하신 것들 등이 생각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이 일(성적이 낮게 나오거나 오늘 일이 잘 안풀린 것, 실수를 한 것 등..)을 알게된다면 제가 다니는 학원이나 어머니께서 근무하시는 회사에서 난동을 피우며 불을 지를 것 같고 절 죽기 직전까지 때리실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과 함께 아버지는 충분히 그럴 만하신 분이고 그럴 가치가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숨이 턱 막혀옵니다. 이 때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제가 살아있다는게 실감이나서 속에서 신물이 올라옵니다. 약물치료는 4년 째 받는 중인데 우울증약 용량을 현재 복용중인 다른 약 때문에 더 늘릴수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좋은 글도 아닌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럴 때 팁.. 공유해주신다면 무척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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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방법을 안내 드립니다 트라우마 치료 최근 방법에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EMDR : 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시면 치료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 및 치료에서는 트라우마를 겪었을 그 때 당시에 해소하지 못했던 마음속에 잠재 되어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동생이 피해망상이 심해요

요즘 가족들이 많이 힘듭니다 동생이 피해망상이 아주 심해요 정신과의원도 다녀왔고 뇌파 검사하였는데 피해망상 관계망상이고 이 망상이 깨기 어려울 정도로 견고하다고 해요 절망적인 상황인데 갈수록 심합니다 대화는 유튜브로 많이 인지하여 공감해주려하는데 이제는 말조차도 안겁니다 저보고 쁘라치며 뭐라해요 이런 경우엔 강제입원밖에 답이 없을꺼요? 극복한 사연도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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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현재 다니는 정신과 병원에서 약물치료 및 상담을 지속하며 필요하다면 재평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동생이 자해, 타해 위험이 있거나 일상생활과 기능이 극도로 저하된 경우에는 입원을 검토할 수는 있습니다. 의료진,상담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망상의 내용을 반박하기보다 지금처럼 감정에 대해 공감하는 태도, 부정적인 표현에 즉각 반응하기보다 차분하게 상황을 관리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도 심리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족상담, 가족집단상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지지하고 극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들 겪어본 일들 일텐데 왜 저는 극복하지 못할까요 제발 조언해주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어릴적 잦은 헛소문으로 인해 아이들과 많이 멀어지고 수습하기위해 어떤방법들도 전부 써보고 했었어요,저는 솔직히 제가 힘들어하는게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하지도 않았던 짓을 한 사람이 되버리고 하고싶지 않았던 일들을 꾹꾹 참으며 해오고 부모님께서 어릴적 주지 못한 애정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살았으니 지금 아파도 잘 못 된게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중학생이 되며 저보다 훨씬 힘들고 아픈 과거를 견뎌왔던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됬어요, 솔직히 좀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누구보다 밝아보이던 애가 그러니.. 그리고 걱정과 동시에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정말 힘들었겠다 하면서도 쟨 내 이야기를 들을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심하다고 생각했을까 싶기도하고 내가 어떻게 해서 얻은 관심이 그 아이에게 쏠리게 될까봐 두려워서 자연스럽게 나를 더 아프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 아이는 그런 많은 일들을 겪어오면서도 공황 정도였는데 저는 그런 사소한 일들을 겪곤 공황에 불면증 정신과 방문 시도까지..너무 제가 유난 떠는 것 같아요,이 정도로 상처받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아요, 그 아이는 극복했는데 이 아이도 극복했는데 왜 나는 아직도 그곳에 같혀서 발버둥 치고 있는지..그냥 내가 너무 밉습니다..나는 왜 극복하지 못하는지 나는 다들 겪어본 저 일들따위로 힘들다고 혼자 울면서 징징대는건지..모르겠어요,내가 한심한건 알겠는데 그 외에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요,사소한거라도 좋으니 제발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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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마카님 자신의 감정은 그럴만한 것이었다 라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유난을 떤다, 한심하다와 같은 생각이 올라오는 근본적인 이유 역시 다시는 상처 받고 싶지 않다는 마카님의 아픈 마음의 표현으로 보여져요. '얻어낸 관심'이라고 표현하신 것을 보면 내담자님께서 아직 또래관계에 있어 위축된 마음도 있어 보입니다. 애정이나 우정은 노력 또는 동정으로 얻어낸 것이 아니라 마카님께서 잘 소통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보셨으면 좋겠어요. 비슷한 아픔이 있으면 서로 공감이 잘 되어 좀 더 친밀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일 뿐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중학생인데 우울증같은걸로 고민이에요..

제가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인데 작년부터 사춘기가 왔는지 좀 우울증 같은게 온거 같드라고요.. 우울증 자가진단도 해봤는데 한 50정도 나오기도 했고.. 상담을 받고싶은데 부모님한테는 우울증이나 그런거 하나도 없고 괜찮다는 식으로만 행동해서 밤에 혼자서 작게 울거나 그냥 눈물 나올때도 참거나 그러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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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눈물이 나는 것을 수용해주시면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온전히 나자신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아래와 같이 문장을 작성해서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주세요. (수용,격려,지지,존중,이해,사랑,용서,자비,축복 등) 예를들어 1. 수용 : 네가 많이 힘들었구나, 힘들어서 눈물이 나는구나 2. 격려 : 어떤일이 힘들어서 눈물이 나니? 학교에서 힘든일이 있었니? 고생했다 정말 3. 지지 : 어떤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 되어줄거니 힘들 땐 스스로 자기돌봄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면 어때? 4. 존중 : 너의 감정과 생각은 마땅히 온전히 존중받아야 해. 그러니 무시하고 억압하지 말고 늘 항상 이렇게 스스로 대화해 보기바라. 너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단다. 이런식으로스스로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날마다 해주세요 :) 그리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감정일기를 쓰면서 비슷하게 나의 마음을 돌보아 주세요. 1. 효과 1)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감정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생각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3) 감정에 무작정 휩쓸리지 않고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4) 부정적인 감정이 특히 강하게 올라오는 문제를 알아차리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5) 메타인지능력, 즉 자신의 사고와 학습 과정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2. 방법 1) 날짜 쓰기 날짜와 시간을 적습니다. 2)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 지금나의 기분을 표현한다. (지금나는... 기분을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3) 당시 시점의 '나' 바라보기 : 과거,당시시점 상황을 간단하게 서술합니다. (무슨일이 있었나? / 언제 / 어디서/ 누구(누구와)/ 무슨 일 / 그때 나의 행동,말,반응 / 그때 나의 기분)
 4) 현재 상황에서 당시의 '나' 바라보기 : 현재시점
그 감정,기분이 든 이유를 적습니다. (어떤 생각이나 신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감정을 촉발시킨 트리거 찾기) 그 행동이나 말의 결과를 적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는지 등)
그 결과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을 적습니다. (만족스럽거나 아쉽거나 후회스럽거나 등)
내가 조절해야 할 감정은? 5) 이번 일로 깨달은 점 & 앞으로 주의할 점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이나 말을 적습니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조절해야하는 감정은 무엇인지 등)
삶이 너무 무기력해요

올해 7월 중순에 미국으로 유학을 왔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 직장때문에 정말 1년, 길면 2년에 한 번씩 전학과 이사를 다녀서 학창시절에 학교만 열 대여섯군데를 다닌것같아요 성격이 그래도 외향적이라 친구를 사귀는데 문제는 없는데 다른사람들처럼 오랫동안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보거나 가져본적이없어서 힘들때 의지할사람이없어서 매번 너무 힘들어요 인터넷으로 만나서 친하게 지낸지 2년 정도 된 친구한테도 초반에는 고민같은것들 많이 들어주고 의지가 됏는데 친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항상 나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려고해요 지금 미국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도 물론 많지만 항상 어딘가 홀로 동떨어진 느낌이 들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한국에 있을때만해도 친한 친구들이랑 농담도 자주하고, 웃긴짓 많이 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던거같은데 여기와서 몇달동안 한번을 제대로 웃어보질못하니까 너무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기쁘고 행복한 기분이 안들어요 매일 매주 매달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데 정작 하는건 별로 없고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겟어요 취미도 있고 나름 즐기려고 해보는데 금방 질려버리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평소에는 먹는 재미로 살았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고싶은것도 잘 못 먹으니까 더 삶이 재미없어진것같아요 딱히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것도아니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누구한테 털어놓고싶어도 관계가 어색해지고 미안한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는게 너무 억울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읽어주신 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24년도 마무리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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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해보시면 좋겠어요. 물론 미안함이 올라올 수 있겠지만 미안한 감정이 드는 이유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 생각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예를들어 속으로 하는 생각이 '아, 또 떠날 건데 내가 이친구에게 내 감정을 털어놓으면 뭐해. 정주면 떠날 때 또 힘드니까 차라리 마음 문을 닫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죠. 근데 정말 그 상황이 사실이 된다면 마카님은 또 고립되고 혼자가 될거예요. 그러므로 생각을 할 때 조금은 긍정적인 측면을 보아주세요. 내가 이 상황을 일반화시켜서 비약하거나 부정적 측면을 보는지 점검을 해보세요. 그리고 나에게 이 생각들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목표를 추구하는데, 기분좋고 활기차게 만드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유용성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질문을 해서 답을 내려보세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감정일기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지 못한 감정을 스스로 돌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감정일기> 1. 효과 1)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감정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생각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3) 감정에 무작정 휩쓸리지 않고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4) 부정적인 감정이 특히 강하게 올라오는 문제를 알아차리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5) 메타인지능력, 즉 자신의 사고와 학습 과정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2. 방법 1) 날짜 쓰기 날짜와 시간을 적습니다. 2)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 지금나의 기분을 표현한다. (지금나는... 기분을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3) 당시 시점의 '나' 바라보기 : 과거,당시시점 상황을 간단하게 서술합니다. (무슨일이 있었나? / 언제 / 어디서/ 누구(누구와)/ 무슨 일 / 그때 나의 행동,말,반응 / 그때 나의 기분) 4) 현재 상황에서 당시의 '나' 바라보기 : 현재시점 그 감정,기분이 든 이유를 적습니다. (어떤 생각이나 신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감 정을 촉발시킨 트리거 찾기) 그 행동이나 말의 결과를 적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 는지 등) 그 결과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을 적습니다. (만족스럽거나 아쉽거나 후회스럽거나 등) 내가 조절해야 할 감정은? 5) 이번 일로 깨달은 점 & 앞으로 주의할 점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이나 말을 적습니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조절해야하는 감정은 무엇인지 등)
내자신이 아닌느낌이 들면서 무기력해요

기존에 우울, 대인기피 약을 복용중이였으나 약을 끊고 스스로 자립심을 길러 살아보*** 했으나 요즘 다시 우울, 대인기피 증상이 생기면서 괜찮은척 가면을 쓰고 직장을 다니고 마지못해 다니는데 살아가는게 힘듭니다. 어렸을적 선천적 희귀난치병이 있어 얼굴 한쪽이 부어보여 남들과 다른 모습에 안좋은 시선들이 있었으나 이또한 극복하고 현재에 이르렀지만 어느덧 한계가 오는듯합니다 가족관계는 일찍이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랑 둘이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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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우울증과 대인기피 증상이 재발하셨다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면서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바구거나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정서적 안정과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머니와의 관계를 더욱 신뢰안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대화시도, 신뢰할만한 사람들에게 감정을 나눠보기,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기, 그리고 스스로의 내면적 가치와 성취를 강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등이 있을 수 있겠어요. 현재 완벽한 자립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시고 정서적 안정, 건강한 인간관계, 자신만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의 균형을 목표로 설정해보세요.
단순한 우울감이나 불안으로 정신과 방문해도 되나요?

3~4년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건강검진 때 우울증이 조금 있다고 나왔습니다. 이 당시 다니던 회사 1년정도 다니고 중간에 쉬다가 다른 회사에 취업했었고, 이 회사도 2~3년 가량 다니고 3개월 전에 다니고 퇴사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그래도 적응을 잘 했었지만 원래 초,중학교 때까지는 왕따도 좀 오래 당했었기에 자존감이 낮은편이었고, 이때 위클래스에서 수업시간 빼서 상담 종종 받기는 했어요. 그냥 단순한 우울감이 중간중간 올라오나 보다 해서 방치한 것도 있고, 저의 편견일 수도 있지만 우울증이라는게 신체적으로 뚜렷하게 증상이 있거나 우울감이 매일같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이 정도까진 아닌 것 같아 지금까지 정신과를 방문하지 않았어요. 새로운 곳에 가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할 때도 걱정과 불안이 많은편입니다. 신체적인 증상이 없고, 조금의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정신과에 방문해서 상담 및 약 처방 가능한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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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작은 우울감이나 불안감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현재 느끼는 어려움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공유하고, 꾸준한 자기 돌봄과 관리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해 보세요. 또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는 매일 조금씩 자신의 성취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키워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현재 큰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면, 꼭 약물치료나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내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괜찮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내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식들을 연습해 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과거의 내가 경험했던 아픔을 함께 꺼내보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경험을 해 보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작은 실수 하나만 해도 용납이 잘 안 돼요.. 종일 그 실수가 생각나고 잠도 자기 힘들고 스스로가 너무 싫어져요. 난 왜 이렇게 *** 같은지.. 왜 제대로 하지 못 했는지.. 자꾸 생각나고 저를 질책하게 돼요.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살아있는 게 괴로워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실행에 옮기거나 자해는 무서워서 참고 있어요.. 사람이 아니라 길 바닥의 돌멩이였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왜 나는 이렇게 나약하고 예민한 건지.. 나이를 얼마나 더 먹어야 편안해지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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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임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일기에 감정을 솔직하게 적으면서 마음을 가볍게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잠이 들기 전에 명상이나 호흡 운동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또한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고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우리는 누구나 실수를 통해 성장합니다. 실수 없이 원하는 상황으로 가기란 쉽지 않은 일 입니다.
현재 마음이 너무 힘든데 남의 즐거움을 위한 일을?

가정에 경제적어려움으로 타격이 오고 너무 지치고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매일 빚독촉에.. 직장에서도 스트레스가 많네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이다보니 지칩니다. 우리 아이들도 부모의 부재시간이 길어지니 사춘기딸은 심리적으로 불안해 합니다. 잘은 몰라도 부모의불안이 애들에게도 전해지는게아닌가 걱정이고, 주머니사정이 그렇다보니 모임도 피하게 되고 마음이 작아지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제가 전부터 하던 봉사가 있는데요, 연말을 맞아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공연 활동이랍니다. 하겠다고 수락했지만 마음이 내키지않아요. 내 마음이 지옥인데 이렇게 가면을 쓰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뿌듯함과 자존감? 허탈감과 우울?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요? 그냥 피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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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현재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응원과 지지가 필요해요. 할 수 있다면 가족들과의 소통 시간을 조금 늘려가보시면 좋겠어요. 마카님이 하고 있는 봉사 활동 그 자체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와 마카님의 생각과 어려움 등을 가족들과 나눠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불안한데그걸숨겨서

불안한데그걸숨겨서 병나는거같아요.. 학교에서 저는 친구들에게 항상잘보이려고 정말조금의실수도안하려고 말귀잘알아들으려고 친구들에게친구로남으려고 소외되지않으려고 더듬거리지않으려고 정말악을쓰거든요 (연기쪽에선 초고수예요.. 불안해하는걸 거기서또타격을받아서 +사람은 자신의 경험대로 이해하고 인식??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러면 또 제가 실수할 확률이 는다고생각해서 그냥제걍헙과생각을무시해서 다른사람들은저걸저렇게생각하겠지~!!하고 해요 남들보다생각이많다는거에도 타격을 느껴서 생각을 무시하고 그냥 감정을무시하고해야한다 라는생각을하려고도 노력했는데 어느때부턴가 교실에서 수업을 듣거나ㅜ할 때 전과 다르게 감정은 아무 감정 안드는데 귀가 아프다거나 터질거같다거나 삐소리가들린다거니 가슴이두근거린다거나 속이부글거린다거나 초조한느낌이든다거나 몸으로반응을하는거같아요 다시 그 감정을 느끼고싶어요 저도 제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에서 제 잇는그대로의모습으로 생활하고, 제 감정을 드러내고, 정말 “친밀감”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친구를 사귀는 게 제 목표거든요 또 사회에 나가서 적절한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해야하는데 진짜 너무 무섭고 저부터가 제 감정을 인정하지않고 존중하지않으니 ***취급도당하는거같아요 실제로도 맞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뱉으면 왠지 친구가없어질거같아요… 지금은 귀엽고 밝고 무해한 컨셉으로 여자아이들한테인기도많고 그런데 실제로저는 🩷정반대🩷거든요 그리고 지금친구들이랑은 엄청친해진척하는 겉친이라서…. 갑자기매우달라진제모습을보고 이상함을느낄거같아요.. 저를안좋아할거같아요전보다.. 당연하겠죠 ㅠ 저부터가저를안좋아하는데 진짜 감정 소비가 어마어마해요.. 모든 하루의 신경이 걔네한테 가 있어요 미쳐돌겠어요 제가 들어온 거친 정글 제 발로 나가고 싶습니다 진짜 정글이예요 정글 맞아요 피라냐 뱀 다있어요 진짜 살면서 부정적인감정이라는감정은 다느껴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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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에 몇 분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기록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용기를 내어 작은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13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곧 26살 되는 성인이 엄마 타령하는거 유치하죠.. 그런데 올해 들어서 정말 친하게 지내던 친구한테 손절당하고 일은 일대로 풀리지 않는 이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불안하고, 매일매일 걱정하며 살아가서 그런지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항상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씩씩하게 살아가려 하는데 되는 일이 1도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같은 상황만 반복될까봐 두려워요 마음이 불안하니 매일 밤에 잠도 잘 안 와요 30분 이상 뒤척이다가 겨우 잠 들어요 저의 전공은 그림이에요 요즘 이 업계 상황이 많이 안 좋다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여러 회사에 뿌려도 연락은 전혀 안 오고 올해 여러 공모전에도 도전했으나 시원하게 광탈 당하고 심지어 알바도 여러군데 지원했는데 연락이 전혀 안 와요 남들 다 하는 알바 하나도 구하지 못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하루하루가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제 주변 친구들은 각자 자기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데 저 혼자만 동 떨어져 있는것 같아요 제가 패배자, 실패자로 느껴져서 싫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겨내려 해도 아무리 내 작품 한번만 봐달라고 열심히 홍보해도 아무도 봐주지 않는 이 현실이 굉장히 차갑습니다 저희 친언니, 아빠도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는걸 알아서 저의 속마음을 얘기하면 괜히 마음의 짐만 주는것 같아 아무한테도 얘기 못 하고 혼자서 꾸역꾸역 삭히고 참고있는데 이것도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요 13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아무말도 안 해도 좋으니 엄마 품에 안겨서 펑펑 울고싶어요 저의 인생에는 언제쯤 따뜻한 봄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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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재의 불안을 잘 다루기 위해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어요. 불안 또한 마카님을 지키기 위한 감정 중 하나 이니 불안함을 없애려는 것에 에너지를 쓰기보다감정을 그래도 존중해주는 관점이 필요해요. 그리고 큰 결과보다 작은 성취를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 자체에 집중해보시면 좋겠어요. 상황이 어렵더라도 자신의 작은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마음을 돌보는 방법으로 자연 속에서 시간을 갖는 것, 천천히 걷거나 달리면서 활력을 찾아보셨으면 해요. 그리고 나의 감정을 솔직히 바라보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보세요. 나의 감정과 욕구에 대해 글로 적어보면서 내가 정말 원하는 부분을 발견하면 해결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에요.
화가 너무 나요.

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직업, 학창시절, 집안 문제, 종교 문제 등등 쌓인게 너무나 많습니다. 가라앉히려고 외출을 했는데, 사이비 포교활동을 만났고 그들에게 뒷담까지 까여서 화가 매우매우 납니다 ㅠㅠㅠㅠ 어디 사이비를 실컷 욕할수있는 사이트라던가, 학창시절 나쁜 사람들을 실컷 욕할수있는 사이트라거나 그런거 없을까요?? ㅠㅠㅠㅠㅠ 울화통이 터져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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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조절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체험적 방법으로 올라오는 화를 적절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안전하고 후유증이 없다고 생각되는 공간에서 화가 나는 대상을 향하여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인지적인 방법으로 화가 나는 상황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화가 났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고, 마카님이 생각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혹시 다르게 생각해 볼 수는 없는지 등을 다양하게 생각해 봄으로써 화를 조절해 나가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행동적인 방법으로 화가 나는 순간 마카님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는 것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것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나 음악 감상 등 어떤 것이라도 관심을 다른데로 돌릴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익혀서 마카님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나가시면 화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취감이 안들어요

욕심 제가 27세 여성 취준생인데요, 욕심이 많고 기준치가 높아요 그래서인지 뭘 해내도 성취감이 안들어요 안도감만 드는 느낌입니다 도파민 현재 우울증 치료중인데 조울증 끼가 조금 있대요 그래서 그런가 도파민이 나오거나 우울에 빠지는게 조절이 안돼요 최근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내 앞사람이 못하더라고요 내가 쟤보다 잘하네 느끼니까 도파민 쭉 올라와서 행복하고 기분좋아서 잠까지 설쳤고요 그 다음날은 앞사람이 잘하고 나는 못하는거 같아서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도덕성 위에 쓴 욕심과 남이랑 비교해서 잘해야지만 기분 좋아지는 이 찌질함은 어릴때부터 주입받아온 도덕성 강요 때문에 머리로는 그럼 안된다고 느끼지만 마음속에서는 도덕성이 없는 사람이 진짜 내 모습인거 같기도 하고요 할일 미루기, 중압감 또 최근 국비지원 받아서 배우는게 있는데 귀찮고 어려워서 하기싫으니까 하루이틀 공부를 미루게되고 그러니까 몰라서 공부를 안하게되고 실력이 안오르니 우울하고 결국 지금은 그게 권태감으로 이어졌고요.. 본능 그래서인지 매일 먹고 싸고 자고 눕고 게임하고 ***보고 이런것만 하고싶어요 인간으로써 참고 노력하고 이런걸 하기가 싫고 못하겠어요.. 인간관계 수영도 체력늘릴 겸, 도파민 상승 목적으로 수영 배운건데요 기초반이라서 저 포함 5명이서 배우거등요 근데 저는 뚱뚱하고 못생기고 뒤늦게 들어와서 그런지 다들 저한테만 말을 안거네요.. 남자든 여자든 다 저를 피하는거 같아요.. 오늘도 이것때문에 서러워서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결론 전 왜이렇게 찌질하고 음침할까요.. 그렇다고 공부, 몸매관리 등등 자기관리도 너무 귀찮고요 결론은 의욕이 안생기는데 그 이유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복잡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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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향 코치님의 전문답변
내면의 압박감과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에게 부드럽고 친절한 태도로 대해보세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껴보는 것이 필요해요. 인간관계에 관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너무 급한 부정적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하며 조용히 마음을 다독거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우울증 증세 중 환각이 있나요?

제목 그대로 우울증 증세 중에 환각이 있나요? 제가 저번에 어떤 물체가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는걸 보고 저에게 다가오려는 것 처럼 보인적도 있어요. 찾아보니 환각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우울감이 심해 청소년 온라인 채팅 심리상담도 받아보았는데 (비전형) 청소년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하셔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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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환각은 때때로 심한 우울 증상과 관련될 수 있으니, 우선 이러한 경험의 빈도와 강도를 기록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해요. 우울감이 오래, 심하게 지속될 경우 환각이나 다른 지각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일상생활과 기능 수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학업에 집중이 어렵다거나, 대인관계가 힘들다거나, 스스로에 대해 가치를 느끼기 어렵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렇기 때문에 우울감에 대해 민감하게 지각하고, 2주 이상 심한 우울감이 지속될 경우 상담 전문가나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힘든 생각이나 걱정 또는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자주 들어요

사람이 긍정적이면 좋은데 대체적으로 저는 좀 불안하거나 긴장할때도 많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중요한 일이 있을때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걱정은 당연히 많고 생각은 늘 저를 괴롭히는것같아요. 오히려 제 생각이 저를 자존감을 낮게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걱정을 만들어내는것같기도 하고요. 문제는 이걸 아는데도 어떻게 이걸 해결하고 좋은 면으로 만들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쩔 수 없이 성적 관리와 인간 관계를 조정하면서 생각을 고쳐야하는걸 방치했거든요. 오히려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됀다고 생각했기도 했고요. 저보다 더 힘들고 괴로운 사람도 있는데 나같은게 이런 일로 힘들다고 고민해도 돼나 생각하기도해요. 작은 일에도 쉽게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입니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예민한것같기도 해요. 처음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가끔 극단적으로 제 목숨이나 존재 자체에 대해 부정하는 생각도 드는것같아요. 그냥 한번만 편안하게 살아보면 안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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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인정해 주세요. 타인의 고통과 비교하며 "내가 이렇게 힘들어도 될까?"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감정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내가 고통스럽다고 느낀다면, 그 자체로 고통스러운 것"임을 기억하세요. 일기를 쓰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기록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이게 정말 사실일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긍정적인 사고를 억지로 하려고 하기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이고 중립적인 사고를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예를 들어, "나는 이 일을 못 할 거야"라는 생각 대신 "이건 내가 배우고 발전할 기회가 될 수 있어"라고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큰 목표보다는 작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하나씩 세워 보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한 가지 걱정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대안을 생각해 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이런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 자존감과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예요. 불안하거나 긴장될 때는 심호흡이나 명상 같은 간단한 이완 기법을 시도해 보세요. 매일 몇 분만이라도 조용히 앉아 호흡에 집중하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눠 보세요. 혼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충분히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만약 불안과 극단적인 생각이 자주 반복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상담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지금 힘든 건 자연스러운 거야. 나는 잘하고 있어"라고 자주 말하며 자신을 다독여 주세요. 자기비난 대신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을 습관처럼 사용해 보시면, 점점 더 나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