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을 복용하고있긴 한데 효과가 없고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별거 아닌걸로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극도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사회불안증 때문에요.. 시선처리도 너무 힘들고 모자 없으면 밖을 아예 못 나가요 모자를 써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고 나만 의식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하는건 마찬가지고 실제로 이상하게 보고 째려보는 사람도 있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원래도 미루는 성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자는거, 먹는거, 씻는거까지 미룹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오전7시 40분..)까지도 잠을 미뤘어요 미루는 이유가 뭐부터 할지 결정을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과제를 하고 씻고 잘까? 먼저 씻고 과제를 할까? 머리도 감고 잘까? 아침에 일어나서 감을까? 어떤 폼클렌징을 쓸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몇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합니다. 씻지도, 과제를 하지도 않고 시간만 낭비해요.. 막상 미루는 것 때문에 일이 안풀리면 엄청 후회합니다. 미리 할걸.. 하고요.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면 너무 불확실하고 잘못 살아온 것 같고 제대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엄청 불안합니다. 스스로가 한심한데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구요.. 전 먼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그냥 오래 살지 않을 것 같고 일찍 죽을 것 같아요. 그냥 지금 당장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누르면 죽는 버튼을 가지고 다닌다면 오히려 편할 것 같아요 자해도 가끔 했었고 정말 죽을거라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목을 메보기도 했습니다. 글만 보면 극심한 우울증 같은데 또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어요. 안정적인 연애도 하고있고 웃거나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다만 굳이 살고싶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죽는다면 주변인들은 슬퍼하겠지만 그게 살 이유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사는게 힘든데 굳이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살아야되나 싶지만 적극적으로 죽으려하진 않아요. 이런 상태가 4~5년은 지속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접근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치료를 받으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3입니다 제가 방이나 집에있을때는 좀 괜찮은데 밖을나가거나 사람많은곳으로가면 답답하고 숨을못쉴것만같아요..누가 말을 걸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막 진짜 숨이막히는거같아요..무슨말을 해야할지도모르겠고..사람이랑 대화가 어려워요 무슨방응을해야할지도모르겠고 숨이막히는거같고 심장이두근거리고..친한사람이랑 있을때는 안그래요..별로 안친한사람이나 어른들이 말걸면 유독 그러더라고요 (가족제외) 이런제가 너무 답답해요..왜 말을 못하는지..
어제 하룻동안 게임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습니다. 장난도 치고, 의미있는 일도 하고, 대화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울하네요. 저는 이 우울이 너무 견디기 어렵고요. 항상 힘을 주는 뭔가가 있지 않는다면 저는 바스러질 것 같아요. 어제 하루는 자살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하루라도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이었어요. 하루라도 행복하다면 저는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기로 했거든요. 그렇지만 그건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이었나봐요. 괴로움과 우울은 저를 여전히 놓아주지 않고 있어요. 그런 저는 앞으로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444번째 글까지 28번 더 남았더라고요. 이 글을 올리고 나면 27번이 더 남았겠네요. 그거에 딱 맞춰서 자살을 시도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 즈음이 아닐까 해요. 이 커뮤니티에 자살 예고 글을 올리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이후로는 그냥 심정이나 비유의 글만 올릴 것 같아요. 그동안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괜찮다고만해줘요 나도힘들고 그 사람도 힘들었을거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그랬을거라고 처음엔 이해안하고싫었는데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안괜찮아도괜찮다고생각하고 싶어요 그ㄹ애ㅑ 마음이 편안하니까 사는거 어려울까요 단순하게 살면 좋을텐데 왜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햐하나요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행복이라는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중3남자입니다. 제가 요즘따라 우울하고 슬픔니다. 원래는 나가기를 좋아하고 밝고 빠릿빠릿하고 항상 웃는 사람이였는데 요즘들어 모든 일이 귀찮고 아무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며 슬퍼집니다. 눈물이 나지는 않는데 거의 울기 직전까지갑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다보면 괜히 움직이고 싶고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하지만 이것들 보다 제일 심한건 다른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입니다. 그냥 무표정 이지만 괜히 얘가 나를 싫어하는것 같고 욕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땜에 하루종일 고민합니다. 분명 친한친구여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일까요? 아니면 그냥 사춘기,중2병 일까요?
저랑 같은 병을 앓으셨어요 무릎도 수술하고 우울증도 오래 앓다가 투신하셨어요 어제 저도 무릎이 아파서 퇴사했어요 우울증도 있어요 수험생활도 실패해서 겨우 자리잡으려고 애쓰다가 몸이 망가졌어요. 부모님은 충분히 쉬고 공무원이나 몸을 덜쓰는 안정적인 곳을 준비하자고 하는데요. 저는 자신이 없어요 수험생활하다가 자살기도했었는데 또 공부할 자신이 없어요. 저는 돈 벌 곳이 없어요. 저보다 노력도 덜한 사람들은 잘 취업해서 잘 사는데 저는 왜자꾸 고장나는거에요 어느날 고모처럼 멈춰버릴까봐 두려워요 너무 불쌍해요 제 미래같아요
작년 3월부터 일쉬고 있어요.. 돈도 없어서 일해야하는데 여기저기 돈 얻어서 근근히 이어가고있네요. 이 전까지는 직장인으로 잘지냈는데.. 전 왜이럴까요. 지금 나가려고 하면 드는 생각은..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사람앞에서 떨며 식은땀 흘리는 제가 떠올라요 최근 3년정도 그런 상태가 되는 급한일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직하려고 관둔거에요 그치만 다시 못나가는중인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아 방도 쓰레기방이였고 돈도 엄청 써서 탕진하고 빌리고 쇼핑으로 다 나갔어요.. 제가 원래 그런사람은 아녔거든요 .. 저 상태가 심해지고는 모든걸 놔버리면서 될대로 되라.. 조금의 기쁨이 채워지는 쇼핑버튼을 누른거 같아요. 저 괜찮을까요....
제가 아직 어려서 못 믿는 분도 있을텐데. 13살이고 엄마한테 말하긴 힘들어서 병원은 못 가봤어요. 우울증 자가진단은 심각 수준으로 나왔고. 점점 몸에도 상처를 내고 스테레스 받을 때는 과호흡도 오고 힘든 상태인데 엄마는 알면서 모르는척?하는 느낌이에요. 위클래스에 가서 상담을 받고 싶지만 위클에서 상담을 받아본 애들이 없어서 진짜 상담을 해주는 지 모르고 그냥 혼자 힘들게 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15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핸드폰 게임을 할 때 혼잣말을 자주했는데요. 커가면서 애니메이션을 알게되고 그 안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지금은 그 캐릭터들을 혼자 상상해서 대화하고 그럽니다. ex) 내가 00이란 캐릭터를 좋아한다 치면, "00님은 몇 년도에서 왔어요?" "여기는 2024년도에요. 꽤 먼 미래죠?" 이런 식. 아무튼, 이렇게 혼자 상상해서 대화하고 그러는 게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요. 단순히 그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막 실제로도 만나고 싶고 그래서 이러는 건 아닌 것 같고, 요즘 꽤나 힘든 시기라 친구들한테도 말 못해서 이렇게라도 풀고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런 게 계속 지속되다 보면 언젠간 현실감각이 없어질 것 같고, 상상을 넘어서 환각, 환청까지 겪게 될 것 같아 제 자신이 걱정됩니다. 이런 행동을 계속 지속해도 될까요?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나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