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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요즘에 현타도 자꾸 오고 눈물도 자주 나오고 너무 후회되는게 많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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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어떤 면에서는 눈물이 자주 나오고 후회가 많다고 느끼는 것은 과거의 결정이나 행동에 대해 스스로를 엄격히 판단하거나 완벽함을 추구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 대해서, 또는 실수나 선택 미스에 대해서 '그럴 수 있다, 나는 노력했다, 최선을 다했다, 고생했다' 등과 같이 애써온 자신에 대해서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변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속마음을 공유해보면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일인데도 스트레스받으니 미친듯이 후회되고 괴롭네요.. 에휴 저뿐만 아니라 이런감정 드는건 다들 똑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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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럴 땐, 내가 느끼는 감정의 이면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이 일에서 어떤 점이 후회되고, 이 일이 어떤 점이 괴로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이 일의 시작점도 살펴볼 필요도 있어요. 내가 이 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일을 통해 어떤 걸 경험하고 싶었고, 기대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런 다음 이 일의 현실과 나의 기대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만 해도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힘이 생겨요. - 잘 맞을 줄 알았는데, 00은 잘 안 맞네. - 이런 점은 좋은데, 00은 견딜 수 없어 하네. - 일의 00은 내 생각과 다르네. 등등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은 구분한 뒤, 통제 가능한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도, 일에 대한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했는데 세상은 속도까지 빠르게 변화해버려서는 각각의 인생까지도 방향보다 속도라는 틀을 만들어 버리는 것 같다 바른길이 아니라 빠른길만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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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고 하지만, 때론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도 있어요. 하지만, 방향 없이 빨리 달린다면 결국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세상의 속도에 휩쓸리다 보면 엉뚱한 곳에 도착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매월 주기적으로'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내가 과속하고 있다면, 지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쉬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번아웃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요. 올바른 길을 올바른 방식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명확하게 하는 정의할 필요가 있어요.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가치가 무엇이며, 어떤 목표를 향해, 어디까지 가고자 하는지, 목표를 달성 후 보상도 때때로 선물하면서 인생의 항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려보면 때때로 찾아오는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목표까지 순항할 수 있을 거예요.

고민이 있을 때 보통 잘 해결하시나요? 저는 항상 고민에 답을 찾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로 방치되는 것 같아요. 혼자 고민해봐도 답은 안 나오고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시도해봐도 충분히 같이 고민해주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걸까요? 저도 제 스스로 답을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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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고민이 생겼을 때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보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해결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고민을 글로 정리하면서 다양한 해결방법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 해결방법을 생각하면서, 고민을 해결하면서 원하고자 하는 것, 이 해결방법을 생각한 의도, 그리고 이 방법을 선택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결과 등을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들을 정리하면서 마카님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고려하시면서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씩 간단한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다양한 해결 경험이 쌓인다면 그 다음 문제들도 더 접근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건강염려증 극복하고싶다 매일이 큰 병에 걸리지 않을까 불안하고 불안함에 신체적 증상까지 오니 미칠꺼같다... 건강염려증 이신 분들 계신가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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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위에 말씀드린 나의 '인지왜곡'을 상담장면에서 전문가와 분석해보는 작업이 매우 도움이 되어요. 건강염려증의 경우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도움이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식별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심리치료 접근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개인이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도전하고 변경함으로써 문제의 해결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식입니다. 더불어 우선 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 분과 함께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검진을 제대로 받아보시고 실제 어떤 진단을 하시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마음은 자꾸 숨기고 억압할수록 그 감정을 더 알아 달라고 솟구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이렇게 아프면 실제로 가장 걱정이 되는게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더해서 그 끝을 한번 정확히 기록해 보시고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가능성이 있는 일인건지 스스로 되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한,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깊은 호흡과 명상과 같이 속도감이 매우 느린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작은 일상에서 스스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호흡법이나 명상을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조절에는 운동이나 신체적 움직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산책 같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찾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대화에 참여하면 분위기가 싸해지고 사람들이 싫어해요 도망가고 그래요 이유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어서 해결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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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은 저마다 대화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답니다. 자신의 대화 스타일을 쉽게 바꾸기는 매우 힘들지요. 저도 얼마전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났는데 깜짝 놀랐답니다. '어머, 너는 말투가 하나도 안 변했어!' 물론 저도 말투가 강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이기는 해도 50년전의 친구한테 이런 말을 들을줄을 몰랐지요. 그만큼 사람의 말하는 스타일은 그 사람의 개성, 정체성을 구성하는데 큰 부분이라는 거지요. 말투를 바꿔봐라, 내 말투를 스스로 관찰해라, 상대의 표정과 반응을 보면서 어떤 특정 주제가 나올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살펴봐라, 너무 직설적,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유머와 긍정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라.등등 조언과 충고가 쏟아지지만 쉽게 바꾸기는 어려운 것이 대화 스타일이지요. 제가 딱 한 가지만 제안해도 될까요? 이 어려운 것은 조금 나중에 연습하시고 한 가지만 해보세요. 그것은 일단 '들어라'입니다. 대화를 하면서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고, 판단이 들고, 무언가 연상이 되더라도 꾹 참고 몇 개월만 우선 상대의 말을 경청해 보세요. 나의 말을 참느라고 입을 꾹 다물고 내적인 사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에 진짜 호기심을 가지면서 열심히 듣는 거지요. 표정도 달리하고 고개도 끄덕이고 중간 중간 추임새도 넣고 상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되풀이해서 말해 주기도 하구요. '아! 그렇구나, 흠, 재미있는 말인데?, 그것이 너에게 중요한 것인가 봐? 좀더 설명해 줄래?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어? ' 당분간 나의 표현을 삼가하고 상대방의 말만 들어보세요. 사실 가장 잘 소통하는 사람을 말을 잘하거나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가장 잘 들어 주는 사람이 가장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지요.

원래 상담 초반에는 상담이 끝난 후 더 우울한가요? 두 번의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을 하며 몰랐던 제 자신에 대해서도 듣게 되고.. 근데 상담이 끝나고 나서 오히려 더 우울하더라고요. 제가 미완성 인간에 거짓 투성이에 겁쟁이에 그런 생각들로 더 우울해지는데 상담사님께 여쭈어보니 원래 그런 분들이 종종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몰랐던 자신을 마주하면서 더 우울감에 빠지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걸 치료해나가는 게 상담이라고..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상담사님과 제가 맞지 않는 건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상담사님과의 상담은 좋습니다. 물론 다른 상담사분들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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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님의 전문답변
상담 초기에 자신에 대해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불편함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건 꽤나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에요. 자신의 문제들을 직면하고 인정하는 과정은 때로는 어렵고 아픈 과정이 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결국에는 더 성장하고 치유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어요. 상담사님과의 상담이 좋다고 느끼셨다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 그리고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상담사님과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봐요.

아무도 내마음 모른다 슬픔이나 괴로움을 공유할 사람도 같이 즐거워할 사람도 없다 항상 생겼다 싶음 사라진다 사람을 대하면서 내가 잘못된것은 고치고 달라지려고 노력도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같았고 아무 의미 없었다 이제알겠다 내가 그정도로 별로인 사람인가보다 항상 혼자인건 내가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탓이고 이런성격이라 앞으로도 혼자일텐데 살고싶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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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많이 아픈 상황인 것 같아요.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작은 성공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보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고, 사소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나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일 거예요.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원데이 클래스를 가보거나 조금 활동적인 동호회 모임(볼링, 테니스, 댄스 등) 도 참여해보시기를 바라요.

관심 받고 싶다. 나는 왜 이리 사랑에 목 매는 걸까. 외로움 잘 타는 나 자신이 싫다.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딱이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내 자신을 감추고, 정신 건강한 척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가끔은 가면을 벗고 싶다. 나 여기에 있다고, 나 좀 봐달라고 소리치고 싶다. 원할때마다 도와달라고 외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마음속에 숨겨둔 말이 너무나 많다. 가짜 생각을 말하고, 가짜 성격을 드러내고.. 지겹다. 나도 가면을 벗고 싶다. 솔직한 사람들이 나는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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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표현하는 연습부터 시작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어요.

칠전팔기라는 말이 참 대단한게 어떻게 6번이나 떨어졌는데도 실패했는데도 7번이나 도전할 생각을 했을까이다. 그러고서도 또 실패했는데 8번이나 도전해서 겨우 합격했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3번이나 실패했다고 의기소침하고 힘들어하는데 멘탈적으로 더 단단해져야겠단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라는 생각밖엔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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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실패를 경험한 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떤 점을 개선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는 것이 쉬운 과정을 아닐테지만, 그것을 통해 더 단단해 질 수 있을 겁니다.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패를 겪을 때마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연습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푸는 방법이 있나요?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지금까지 하는 방법들로는 나중에 가면 더 이상 삶을 봇 버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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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으로는 운동, 명상, 요가, 음악 감상, 독서,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등 내가 몰입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멍 때리기 (불멍,물멍 등)도 좋아요. 라벤더, 카모마일 등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아로마테라피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산책, 등산, 캠핑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도 좋고, 반려 동물, 반려 식물 등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도 좋아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되죠. 때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요가와 인디 음악 듣기, 산책 등이 좋더라고요.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과의 티타임도 좋고요. 가끔은 영화나, 뮤지컬 , 콘서트 등 좋아하는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고, 최근에는 탁구도 처음 해봤는데, 몸을 움직이면서 공에 집중하니까,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활력도 생기더라고요. 마카님도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직접 하나씩 경험해 보면서 나에게 딱 맞는 스트레스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제가 스스로 불안감을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질문 그대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그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서 점점 구체화되어서 저에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현재 연애를 진행 중이고요 연애를 하기 전에는 이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혼자 내가 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건가란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정말 같이 얘기하면 행복하고 재미있고 뭔가 해주고싶기도 하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많은데.. 결국 내가 사랑을 하지 않는 건가라는 고민도 점점 구체화 되어서 나타났고요 지금은 그 아이에게 털어놓고 얘기를 하면서 사랑을 하지 않는 건가라는 불안감은 떨쳐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 어떻게 또 다른 불안이 찾아올까 무섭습니다.. 이 느낌을 받은 기간은 총 5일정도 입니다. 다른 불안감으론 말투가 살짝 바뀐것도 내가 뭔가를 잘못했나..? 날 싫어하나..? 이렇게 곧 떠날것처럼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그런 불안감이 있는 동안 심장이 빨라지고 답답하며 다리를 떨기도 하고 소화불량 이 오기도 했습니다. 또 불안을 해결해도 앞서 말한것처럼 다른 불안이 또 올까 무섭기도 합니다... 이걸 진짜 어떻게 해야 저를 옆에서 도와주고 걱정해주는 여자친구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다시 강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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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험하고 있는 불안감을 조금씩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불안의 순간에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있는 호흡이나 명상과 같은 기법을 배워보시는 것이 좋아요. 마카님의 느끼는 감정을 일기로 기록해보는 것도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불안감을 느낄 때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활동을 고민해보고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활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깊은 호흡과 명상과 같이 속도감이 매우 느린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안조절에는 운동이나 신체적 움직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취미 활동 (춤, 복싱, 수영, 볼링 등)이나 산책 같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찾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나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가슴이 쿵쿵거리네요. 너무 답답해요. 지난 1년간 등교거부를 했던아이 어떻게든 수습해서 학년이 올라가고 , 점점 나아져서 의욕적이었었는데.. 다시 등교거부를 시작했어요. 병원가서 서류떼는것도 귀찮다하고..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화를 낼수도 두고볼수도 없어서 속이 새까맣게 타네요.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무책임한거지만 이대로 심장마비로 죽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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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지치고 힘든 마카님과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과정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와 같이 힘든 상황에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거나 타개할 만한 힘이 남아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함께 편안하고 안전함이 느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서도 차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겁니다. 마카님 자신의 감정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찾아 실천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 *** 대충살고싶다 갑자기... 귀찮다 전부 인생은 공허할 뿐이고.. 어렸을 때부터 별로 사는게 즐겁지가 않았다 상을 받고 공부를 열심히하고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고 어딜가나 사랑받던 시절에도 지겨움이 사라지질 않았다 아마 평생 치유되지 않는 부분일 것 같은데 난 이걸 극복하면서까지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뭘까? 이 세상에 사랑하는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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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공허함이 아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위해서는 내가 진짜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어요. 만족감을 주는 관계는 어떤 것인지, 어떤 일을 할 때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지도 살펴 봐야 해요. 일상에서 내가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기쁨들을 찾아보고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의 방향성과 목적을 정리하는 거예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인다…. 나만 불행하고 슬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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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내가 가엽게 느껴질 때는 나에게 잘해주는 것이 힘이 됩니다. 나를 존중해주는 마음이 나를 지키고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워줄 수 있어요. 내가 정말 먹고 싶었던 것을 사서 먹거나 위로가 되는 책을 읽거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면서 나를 위로해주세요. 이런 행동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어요. 마카님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써보면서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또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이런 마음을 이야기해보면서 위로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슬픔과 불행을 느끼는 날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날이 많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이보다 더 열심히 하자니 너무 힘들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 미쳐버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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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지금 지치신 이유는 정말 열심히 잘 해오셨기 때문이에요. 힘들다는 것은 여태까지 진심을 다해 노력했다는 증거거든요. 마카님께서는 나의 하루하루를 그리고 일상을 헛되이 하지 않고 잘 살아오셨어요.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조금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고 말씀해주세요. 비워진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도 나에게 의미있는 시간이거든요. 마카님께서 소진된 에너지를 회복하고 다시 일상의 활기를 찾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사람을 좀 만나고싶은데 낯선사람에게 나를 보인다는게 너무 두려워요 나자신이 너무 처량하게 생각되기도 하구요 이러다 점점 고립될까 겁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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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께 고립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쉽게 고립되지 않습니다. 마카님께는 나를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 해결하시면 보다 편하게 대인관계를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나를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안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과, 안전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기질 및 성격 검사인 TCI를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나의 기질이 어떤지 알아본 후 나에게 적절한 대처 방식을 찾을 수 있어요. 안전함이 중요한 사람은 자기 통제력을 기르면 불안감을 조절하면 안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나를 탐색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나에게 맞는 대처방안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힘들때 마음을 위로시킬 가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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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선호 장르나 감정 상태에 맞는 음악을 찾는 것이 좋겠어요. 지금 마카님의 마음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가진 노래를 찾아보세요. 때로는 새로운 음악을 탐색하며 마음의 위안을 찾는 과정 자체가 위로가 되기도 해요.

유튜브 끊기 넘 힘들어요 ㅜㅜ 습관적으로 들어가서 인생도움 안되는 영상보면서 시간낭비하고있어요 유튜브 앱을 지워봤는데, 네이버로 유튜브들어가서 보고있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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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유튜브 대신 할 수 있는 취미나 활동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만 유튜브를 보는 스케줄을 만들어서 조금씩 시청 시간을 단축해 나가는 방법도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유익하거나 배우는 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선택해서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첫째로, 유튜브 시청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특정 앱을 사용해 시청시간을 제한해 보세요. ‘넌 얼마나 쓰니’와 같은 스마트폰 사용관리 및 중독을 예방하는 앱 잠금어플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청 중간중간에는 짧은 휴식을 가지며 눈 운동을 하거나 멀리 있는 물체를 바라보아 눈의 피로를 줄여주세요. 둘째로,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받아보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30분을 설정해 둔 뒤, 휴대폰이 잠기면 부모님이나 친구 혹은 친한 지인의 도움으로 휴대폰과 마카님의 신체를 공간적으로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어머니 이 휴대폰 이제 내일 아침까지 제가 가지지 못하게 어머니가 보관해주세요’와 같이 실질적으로 공간을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이나 온라인 상에 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시간을 체크해주고 지지해 줍니다. 함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공부는 얼마를 했는지, 운동은 하루에 얼마나 추가로 할 것인지 세부 계획을 세워 서로 공유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동시에 합니다. 중독 정도가 심한 분들은 각종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집단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영상 시청 외의 활동으로 시간을 분배하는 것도 유튜브 시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별거 아닌 일에 의미부여해서 감정, 시간 소비하는 내가 제일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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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기에 대한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완화하고 사소한 일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정의 폭을 조절하고 일상적인 상황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외부의 평가나 인정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인 인정과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강화하는 자기애 향상 활동에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어요. 사소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그 순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감정이나 시간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습해보세요. 필요하다면 자신의 감정이나 고민을 친구나 가족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그들의 지지와 이해를 받으면서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