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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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시간도 없고 마음대로 생각했던대로 공부도 못하니 속상하다 학원숙제만 하려해도 양이 많고 이동시간포함해서 쥐어짜내도 하루 공부시간이 4시간~5시간밖에 안되는건 말이 안된다 오늘도 늦잠자서 아침에 공부를 못했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고 싶었는데 벌써부터 지치면 안되는데 마음먹은대로 안되니까 힘이 점점 빠진다 더이상 타협하고 싶지 않다 늘 잠으로 도피하면서 모든걸 체념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기분이다 모든 게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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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나이를 알 수는 없지만 학원을 다니느라, 많은 과제들을 하느라, 공부를 4~5시간씩 하느라, 이동하느라 대단히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정말 공부를 잘 하고싶은 마음이 느껴지는데 어떤 이유에서 마카님은 공부하시는지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이 명확하다면 공부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힘이 생길것입니다. 현재의 공부 스케쥴이 마카님께 버겁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와 계획을 타이트하게 구성하다보면 몸도 힘들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좌절감이 올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의 과제보다도 마카님께서 스스로 수준에 맞춰 공부할 양을 정하고 해보는 것입니다. 공부는 스스로 계획하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의 성취감, 뿌듯함이 느껴질 때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도 그 자리에서 100% 외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한 두 번 보고 몇 분후에 다시 한 두 번 보고 몇 시간 후에 한 두 번 보는 등 반복하여 자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수면의 질과 양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하루에 7시간 이상은 확보하셔서 주무시길 권장드리며 공부하는 일정 중간 중간에 휴식시간을 자주 부여하면서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공부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 스트레스

제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공부하다가 문제를 틀리면 화나고 짜증나요. 그냥 틀린 것 자체가 너무 싫고 화가 나요. 맨날 숙제 하고 틀린게 있으면 납득이 안되고 엄마한테 짜증내게 되요. 오늘도 문제를 많이 틀렸는데 화가 났어요. 제 한계가 여기까지인가, 나는 이거 밖에 못하나, 나는 이딴 것도 못하는 사람인가...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혼자서 화내고 있어요. 이러다가 갑자기 또 슬퍼지고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그냥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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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문제를 풀다 다시 화가 날 때, 나 자신이 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먼저 그것을 완성된 문장으로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우리가 하는 사고들은 막연한 경우가 많답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있는지 글로 적어보았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시험에 망치면 내 인생은 끝나"라고 생각을 적었다면 정말 그래??라고 반문을 해보세요. 이번 시험을 망치면 내 인생은 끝이난 다는 증거는 뭐지? / 시험을 잘 못 보았다는 것은 어느 수준인거지? / 망한 인생이란 것은 어떤 거지? / 내 맘속에 이러한 생각이 자리한 이유는 뭘까 / 만약 이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부분은 있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 "이건 시험일뿐이고 내 인생은 다르게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나의 파국적 사고에 반기를 들어보는 것이랍니다.
대학교에 가기가 무서워요.

저는 올해 21살이고,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대학에 가는 새내기입니다. 대학이 처음은 아니고, 작년에 다른 대학에 갔다가 올해 학교를 바꾼거에요. 작년 대학에서는 자취를 하며 혼자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원하는 대학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잘 적응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두 달 다니다가 자퇴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23년을 쉬며 보내다가 24년에 새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새로운 학교에 가려니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져야한다는 것도 제게는 스트레스에요. 이번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젠 도망칠 곳도 없다는 생각이 절 더 숨막히게 하는 거 같아요. 대학에 가고싶지 않은데, 이렇게 피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그냥 모든걸 놓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학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꿈에도 계속 대학이 나오고, 오늘은 감기까지 걸려서 열도 나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여기에 글을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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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마음 수용 먼저 호기심의 태도로 내 마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천천히 호흡하면서 지금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는지 천천히 관찰해 보세요. 현재 내 마음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불안감, 떠오르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느끼고 내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유튜브에 몰두하거나 다른 공상을 하거나 먹는 것에 몰두하거나 술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오히려 부정적인 마음의 강도나 빈도를 더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내적인 과정을 받아들여보세요. 예를 들어, ‘이전 대학에서 자퇴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불안감이 드는구나. 잘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감이 들 수 있어. 그럴 만 해.’라고 스스로 말해볼 수 있습니다. 2. 실현 가능한 목표 세우기 또한 ‘반드시 ~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우리에게 심리적 경직성을 유발하게 합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심리적 유연성을 가져다주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 학기에서 최소한의 출석 일수 채우기’, ‘동기 1명과 연락처 주고 받기’라고 목표를 세워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길게 느껴질 수 있는 대학 기간을 잘게 쪼개는 것과,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진다는 막연하고도 완벽을 추구하는 목표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사람과 대화하기 마카님 주변에 이런 힘든 마음을 터놓고 얘길 나눌만한 사람이 있다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새학교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조절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저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고등학교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학업이 즐겁고 성적도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질환과 더불어 우울증까지 오면서 학업에서 손을 떼게 되네요. 다시 책을 펴고 수업을 듣기가 두렵습니다. 집중도 잘 안되고요. 방금 친구와 통화하다가 넌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잖아 라는 말에 괜히 정곡을 찔린 기분입니다. 솔직히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미래를 봐야 하니까 딱히 지난 성적에 후회하진 않는 편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럴까봐 무섭습니다. 지금 공부를 안하는 것이 미래의 제게 해가 될까봐... 그렇다고 다시 공부를 하긴 힘들고요... 제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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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학교까지는 배우는 것 자체가 즐겁고 성적도 뒤따라 왔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 어떠한 이유로 걱정과 불안, 우울 등이 찾아왔는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는 기본기가 튼튼하시기에 현재 정서적인 안정에 좀 더 집중해도 추후에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과 불안 등이 찾아올 때는 학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이 해결되면 인지능력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우울, 불안 등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마카님께서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취미, 행복감을 느끼는 것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해 추천드릴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몸을 움직이는 것, 야외활동하는 것이 우울과 불안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줄 것 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입니다. 몇 시간 동안의 공부플랜을 정하는 것이 아닌 100% 성공할 수 있는 정도의 양만 정해두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입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고 어려움을 나누며 해소하다 보면 내면의 힘이 조금씩 생겨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집중력저하

자격증시험 준비중인데 최근 한 2~3주 전부터 집중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1월부터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를 하느라 여가생활 거의 없이 지내고 있어요. 공부리듬 깨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집중이 너무 안되고 정신도 산만하니 이해력도 떨어지는듯 합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또 시험걱정으로 오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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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적절한 신체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 우울과 불안, 그리고 시험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지는 것이 성격적인 원인이라면 스스로 시험에 대한 불안과 다른 불안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 명상과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과에 집중하면서 불안이 상승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없이 문과로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자사고 재학중인 예비고2인데욥 자사고 특성상 학종 전형을 준비중이라서 지금 학과를 정해야하는 상황이에여 제가 꿈이없고 마땅히 관심가는 과가 없어서 고1까지는 주변의 꿈이없으면 취업이 조금 더 보장되는 이과로 가라는 말을 듣고 그냥 이과로 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성적이 수과학이 너무 낮고 ㅠ 오히려 사회랑 국어가 노력대비 잘 나와서 ㅠ 대학을 높이기위해서는 문과로 진로를 트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데여 명확한 꿈이 없다면 문과에가는건 비추하실까여..? 이과에도 하고싶은건없는데 문과도 가고싶은 학과가 없어서 ㅠㅠ 성향은 문과가 맞는듯한데.. 실례되는 말씀일 수 있지만 문과로 가면 취업이 많이힘든지두 궁금하구.. 문과로 가면 서성한 어문계열정도까지 해볼만할거같구..이과는 과탐이 너무 자신없어서 ㅠ 인서울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여..혹시 조언해주실게 있으싦가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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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흥미, 적성, 가치관, 주변의 피드백을 종합해서 결정해야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대학을 가고 싶다라는 목표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떠한 가치를 두고 일을 할지,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지,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지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좋아하는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의 조율을 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 조율은 마카남 스스로의 시간, 부모님과의 상의, 주변의 피드백 등으로 할 수 있을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학교상담, 진로선생님과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어떠한 학과에서는 문과, 이과가 상관이 없는 학과도 많기에 마카님께서 그러한 정보들도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고 많은 피드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닌 결국 마카님께서 최종 선택하는 것이 추후에 후회도 남지 않을것입니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요즘 정말 힘듭니다. 전문가님 제발 도와주세요........

학업에 가족 문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울증까지 와서 정말 요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겨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모두 떨어져서 재수를 했고 실패했습니다. 원인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했었고 그래서 공부 방법을 몰랐고 공부 습관 또한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게 처음이라 그런지.. 악바리 근성이 없고 게으르고 딱 남들 하는거 만 치...아니면 그보다 덜하게 공부를 해서 결과가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수를 준비했습니다.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삼수 도중..어머니의 암의 병세가 심각해져서 초반에 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불안감과 남겨진 집안일 등등 할일이 많아져서 공부 시간또한 많이 줄어들었고 불안함으로 인하여 공부를 할때에도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 삼수 수험생활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많이 방황했습니다. 공부를 놓치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공부를 하던 중간에도 눈물이 계속 흐르고 살기 싫고 어떻게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자살하고 싶은 생각만 한동안 들었습니다.. 공부는 그냥 펜만 쥐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고 계속 유튜브 같은 미디어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또 보았지만 실패했습니다.근데 저는 당연히 공부가 안되는게 맞다고 저를 감싸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공부와 감정은 분리해서 공부를 끝까지 해서 결과를 냈어야 했나? 왜 그러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면서 자괴감에 휩싸였습니다. 나의 의지력과 끈기가 이정도 밖에 안되었나... 슬픈건 슬픈거고 내인생을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반년 정도가 지난 지금... 아직도 이따금씩 문득 문득 어머니 생각이 날때면 눈물이 핑돌고 힘들지만 그래도 그당시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점차 제 생활을 하게 되더군요.. 아직 많이 슬프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생각도 들다가도 갑자기 확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연이은 학교 진학의 실패와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너무나도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슬픈일이 너무 한번에 덮쳐와서 더욱더 헤어나오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게는 남은 가족인 아버지와 동생이 있지만 어머니에 비해서 사이가 전혀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저의 전부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없어지니까 더욱 세상에 저 혼자 남은 기분이 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버지와는 대화는 하지만 저랑 너무 안맞아서 같이 살고 있는게 너무 힘들다고 이따금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의 아버지 이기에 애증...의 관계인것같습니다. 서로 싸우지 않고 아버지가 화를 안낼때는 잘 지내다가도 이따금 화낼때는 정말 따로살고 싶을 지경입니다.. 동생또한 친한 사이가 아니기에... 어떠한 위로나 지지를 바랄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외롭고 힘듭니다. 어머니가 떠나고 나서 그저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남겨진 아버지와 동생과 맞춰가면서 살아가려니 정말 힘듭니다. 또..... 마지막으로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나도 크지만.. 그 큰 꿈에 비해서 노력을 제가 정말 안합니다. 집중도 잘 못하고 끈기도 없고 뭐하나 끝맺음을 완벽하게 해낸 일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는 사람은 포기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또한 핸드폰 과 미디어 중독이 너무 심합니다. 한번 빠지면 뒷일 생각을 안 하고 죽어라 핸드폰만 합니다. 이 중독에서 빠져나오려고 별에 별짓을 다해보았지만 아직도 중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의 연이은 대학 진학 실패의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정말 마지막으로 대학 진학에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번 연도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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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물론 대학을 가는 데에 있어 큰 동기와 야망을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일단 '한국 사회에서 대학은 나와야 하니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도 대학을 꼭 진학해야 하는 큰 동기는 없으신 것은 아닐까 싶고, 더구나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 높다면 나의 현실적인 기준에 비해 너무 요원해서 오히려 시작도 못하고 지쳐 버리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마카님.. 학벌에 대한 목표는 일단 잠시 뒤로 하시고 오늘 당장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지, 작은 단위부터 목표로 잡아 보심이 어떨까요? 그렇게 시작을 해서 어느 정도 성취감이 쌓여 가면서 학벌에 대한 기준치도 높여 가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디어 기기가 눈 앞에 있는데 무조건 내 의지로 하지 말아야지 한다면 그건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큰 마음 먹고 미디어를 모두 눈 앞에서 치워 버리시고 스마트폰도 아예 수험생용으로 바꿔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 속의 동기를 '하늘에 계시는 어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잡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요. 부디 올해는 꼭 성공하셔서 어머니 영정에 합격증서를 바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중등임용고시 2번째 최탈입니다.. 다시 시작할 힘이 예전치않습니다..

저의 꿈은 영어교사입니다. 다왔다고 생각하고 한순간도 방심하지않으려 노력했는데 두번째 최종탈락은 너무 힘들고 허탈합니다. 마음속 깊은곳이 꽉 막혀있는 기분이 계속 듭니다. 최근 6개월 기간제를 시작했습니다. 공립 정교사로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싶었는데 이렇게 기간제로 시작하게되어서 감사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임용공부를 시작해야하기에 학교생활에 100퍼센트 집중할수없어 학생들에게 미안하기도합니다. 지역의 주민센터에서는 청년을 위한 10회기 상담의 혜택이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결국은 제가 마음을 다잡는것이 중요하기에 이내 취소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약점을 보완하고 실수를 하지않는 습관을 들여야하는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책상에 앉아 집중하려 노력하고있지만 자꾸만 마음이 힘들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2021,22,23,24년도 시험을 응시하였고 23,24년도 임용시험에서 최종탈락을 겪었습니다. 나이는 올해 29살입니다. 제가 생각한 인생은 이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부모님도 계속 늙어가는게 보이고 저때문에 집안에 웃을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이 자꾸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이 울컥 납니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나중에 만날 아이들을 보듬어주려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시기라고 자꾸만 위로하고 생각하려하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나 지친것같아 슬픕니다. 강제로 스터디를 가입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이어가곤있습니다. 시간이 답이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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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는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 번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넘어진 마음을 추스리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아이들도 선생님을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이 이런 현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선생님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할 것입니다. > 부모님에 느끼는 미안함은 부모님께서는 고맙고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카님 안에 있는 무게감과 부담감, 불안감을 표현하고 응원을 받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응원과 격려를 통해 건강하게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이번에 외고를 입학하게 되었어요 외고를 가려면 솔직하게 어느정도 공부를 잘 해야하고 습관도 잡혀있고 발표나 토론을 좋아하고 끈기도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아요 그치만 저는 뛰어나게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발표나 토론을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일반고를 가기에는 저희 지역 고등학교에서 노는 분위기를 따라가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부할 자신이 없었고 외고에선 생기부를 웬만큼 잘 써주니까 어느정도 할 만 하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래는 외고에 갈 생각도 없었고 일반고 가서 승무원이 되려고 했지만 중3 여름쯤부터 부모님께서 외고를 추천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저의 공부에 그렇게 푸시하시는 편도 아니고 강요한 적도 없어요 제가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도 하셨고요 그치만 제가 그저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고 또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고 외고에 가면 외고생이라는 프라이드가 너무나도 멋있어서 갈까말까 매일 밤 울면서 정말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지원하고 부모님께서 또 돈들여 가면서 면접 사교육도 시켜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보고 행운적이게 외고에 붙었어요 근데 붙어서 행복했던 것도 한 순간이지 주변 애들을 둘러보니까 미치도록 잘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저희 학교에서 영어 잘한다고 이름 날렸고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하셨는데 그냥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외고에 가려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저는 턱없이 부족했고 제 수준이 어떤지 조차 알지도 못했어요 기숙사 체험도 다녀왔는데 적응이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을 못 본다는 거 자체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애들 다 자는 시간에 몰래 한참을 울다 잤어요 체험이 끝나는 날 엄마가 데리러 왔을 때는 계속 펑펑 울었고 지금은 체험이 끝난지 3일 째 됐지만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어요 입학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미래가 두렵고 걱정돼요 저한테 돈 수억 써가면서 제 공부에 도움 되게 해주시는 부모님인데 저는 제자리 걸음이고 이렇게 매일 밤 울기나 해서 너무 미안하구요 시작도 안 하고 포기하는 건 저도 정말 아니라는 걸 알고있고 앞으로 죽을 듯이 3년 해야한다는 거, 3년만 버티면 행복이 온다는 거 뼈저리게 알고 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밤 마다 울고있고 부모님 눈보기도 미안하고 힉교에 가기가 너무 싫어요 엄마아빠한테 얘기 한 마디 꺼내려면 평소에는 술술 잘했는데 입을 떼려면 눈물이 나오고 가만히 있어도 갑자기 눈물이 차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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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외고에 합격하셨다는것만으로도 기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외고에 진학할 수 있었고 외고에서도 수준들이 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을것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 3년간 버틴다, 죽을 듯이 해야한다 라는 생각보다는 학교생활 자체를 즐겁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을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은 일상에 멀지 않기에 평소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공부도 결국엔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기에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 진로에 대해 탐색해보는 것, 적절한 휴식 등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평소에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성취감이 느껴지나요? 그러한 것들을 학교다니면서도 시간을 내어 조금씩 해내가시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마카님이 어떤 대학을 가는 것, 어떤 직장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마카님께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더 원하실것입니다. 그러한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걱정, 부담감이 있다면 그때 그때마다 부모님께 고민을 털어놓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부모님은 오히려 자녀가 자신의 힘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반갑고 고마울 수도 있답니다.
영어가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14살인 중딩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바로 영어의 문법이랑 명사 형용사 주어 동사 이런것들을 모르겠어요 초등학교에서는 is am are이 be동사라는걸 알려주지도 않았고 형용사가 이런거다라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중등영어를 할때 넘 힘들어요 문법을 만들으라는데 뭘 알아야지 만드거나 해야하는데 초등학교때 이런것들을 안알려주니깐 넘 힘들고 지쳐요 읽는거랑 쓰는거는 괜찮는데 문법을 만드는거랑 be동사 형용사 뜻을 모르겠네요...이런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문제집 있나요? 기초 문제집 같은거요 영어가 마음처럼 잘 안돼서 넘 속상해서 운적도 있고...저의 진로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겁이나네요....제발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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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잘 해내고 싶어하는 학습동기가 있기에 공부하는 방법적인 측면만 습득하고 노력한다면 빠른 실력향상이 기대됩니다. 먼저 영어공부를 할 때 단어들을 많이 알아두면 좋습니다. 한글과 같이 아는 어휘들이 많아지면 해석을 할 때 더 풍부해지고 정답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을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고 해석해보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단어를 외우고 싶다면 단어집을 구매하여 별도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법의 경우도 비슷한데 시중에 기초문법과 관련하여 책들이 많이 나와 있기에 중학교 기초 문법책을 부모님께 요청드려 구매하시고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에서 설명하는 영상을 보며 추가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영상이나 교재를 구입할 때 검증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들을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할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에 자주 노출하고 영어에 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것입니다. 영어로 된 만화, 영화를 보는 것, 평소에 단어들을 수시로 외운다거나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바로 찾아보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학업이 고민되요..ㅜㅜ 공부를 해봐도 점수는 여전하네요..

시험 저는 초등학생 입니다. 고학년이죠.. 그런데 제가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대도시로요 그래서 환경이 바뀌니까 적응을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제가 공부를 해봐도 점수는 여전해서 더 스트레스 에요ㅜㅜㅜ 하..진짜.. 제가 소심해서 발표,말하기를 잘 못해서 발표는 기본으로 버벅거리다 망하고요..그래서 친구들이 비난 을 했던적도 있어요ㅜ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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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곳으로 전학을 가시게 되셨군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그러한 마음을 스스로 인식하고 보살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내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감정이 드는구나. 그럴 수 있어~ 라며 스스로를 다독여주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관심을 표현하기도 하며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면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의 경우 마카님께서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중요한 부분을 잘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표시한 중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보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조합시키면 기억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발표나 말하는 것을 다소 어려워해 발표를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은데 발표하기전에 중요한 단어들만 메모로 남겨두고 보면서 말하면 좀 더 발표가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 배울 내용들을 한 번씩 읽어보고 마카님이 이해한 언어로 공부해가면 다음날 수업시간에 발표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 환경이 바뀌어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저의 꿈을 찾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전 이제 고3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전 현재 대학입시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나이도 나이인만큼 이 시기쯤 되면 보통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공부를 합니다. 군인이면 군인, 아나운서면 아나운서, 경찰이면 경찰 이런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꿈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심지어 지금도 꿈은 커녕 하고싶은 일, 재밌는 일, 좋아하는 일 한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꿈을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졌구요. 이과면 그나마 그냥 대기업 취직 잘되는 학과 선택해서 갈텐데, 학과의 종류도 좁고 취직도 잘 안되는 문과 학생이다보니 그저 꿈을 찾기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학과가 나한테 맞는지조차 가늠이 안가구요. 아무리 주변에다 물어보고 나에게 어떤 학과가 어울리냐고 꼬치꼬치 캐물어보고 다녀도 답에 가까워지기는 커녕 장난식으로 말하는 애들 때문에 더 혼란스러워질 뿐이였습니다. 진지하게 저의 꿈을 한번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 괜찮은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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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하면서 목적, 목표가 있다면 보다 공부하는데 의욕이 생기고 노력하는 힘이 더 길러질 것입니다. 목표나 목적이 꼭 `직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어떻게 지내면 만족스럽고 행복할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하고 즐거운지, 언제 성취감을 느끼는지, 어떨 때 살아있다고 느끼는지 이러한 답변에 고민을 해보신다면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것입니다. 꼭 잘하는 것이 아니어도 좋아요 마카님이 했을 때 즐겁고 행복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친구들의 피드백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담임선생님, 학교 상담선생님, 부모님에게 피드백을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피드백을 듣고 결정은 마카님께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우리는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합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한 직장은 거의 없을것이기에 마카님께서 어떤 것들을 우선시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은 `보수`가 가장 중요할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회적 인정`을 중요시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율적인 업무분위기, 어떤 사람은 봉사하는 마음, 어떤 사람은 `안정성`을 가장 우선시할 것입니다. 마카님의 가치관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 다양한 검색을 통해 탐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 공부

해시태그에 있듯이 학교에서 생기는 일들인데요 저는 이번에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여자아이입니다 제 고민은 오학년때 과학시간때 있었던 일인데 매주 과학이 들어있는날은 문정으로된걸 외어야되는데 저는 외우는걸 잘못해요 그래서 항상 미래를 걱정하게되죠 "내가 못외우면 과학선생님이 외울때까지 남아야되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벌벌 떨었어요.. 시험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성적이 잘 않나오면 엄마한테 혼날텐데.." 라는 걱정을 하고.. 미래가 다가왔을때 점수가 잘않나오면 "난.. 노력을 해도 잘못하는 사람인데 난.. 정말 멍청한 사람인가보다라고" 자꾸 나 자신이 원망하게되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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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문장을 외우는 것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문장을 한 두 번 읽어본 다음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장에서 아는 단어나 뜻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연결되면 보다 더 잘 외워질 수 있습니다. 모든 문장을 한 번에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핵심단어만 먼저 순서대로 외워보고 생각나는대로 읽어보는 것입니다. 한 번 읽어보고 종이로 작성해보는 것, 그 이후에 한 번 읽어보는 것,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질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불안 등의 경우 현재에 마카님의 노력에 좀 더 집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내가 잘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스스로는 칭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못외워도 좋아요. 실패해도 좋아요. 그러한 경험은 분명 마카님께서 성장하는데 분명 필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실패했을 때 스스로를 격려해주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시험준비..

제가 2024.2.6 기준으로 초 6인데.. 요즘 역사 시험 준비중인데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질 않아요.. 전에 한 번 테스트 해봤는데 엉망이고요, 접수도 망해서 8월거 노려야하는데.. 접수 잘 할지도, 내가 충분히 자격 있는지.. 그걸 모르겠네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제겐 큰 고민입니다.ㅜㅜ 외우기가 안돼서 시험 맨날 틀리고, 백분율,비,비율, 등등 예습하는데 다 머리속에 안들어오네요. 어떻게 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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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객관식의 시험의 경우 완벽하게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는 것 보다는 모든 시험범위를 한 번씩 훑고 중요한 부분만 밑줄을 그어 반복해서 보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을 노트에 마카님이 이해한 대로 작성해보면 좋습니다. 또한 문제풀이를 하고 난 후 틀린 부분, 몰랐던 부분을 노트에 추가해서 적으면 좋습니다. 주관식의 시험이라면 중요한 내용들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핵심키워드를 생각날 수 있게끔 노트정리를 해두면 좋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핵심키워드만 기억난다면 정답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학습에 대한 동기도 있고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시기에 효율적인 방법만 잘 익히신다면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수 있을것입니다. 시험에서 불합격, 탈락한다고 해도 너무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한 실패가 분명 앞으로의 마카님의 인생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패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연히 경험하는 과정으로 여기고 즐기면 보다 앞으로의 여정이 편안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와는 별개로 하루에 8시간은 꼭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식사도 골고루 섭취하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이루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에 생각해보시고 목표를 정하는 것도 공부를 하는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해야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시작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고등학교가서 잘 할수있을지도 열심히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지금당장이라도 공부를 안하면 너무 불안해요 근데 공부가 너무 싫어서 안하게되요 하지도 않고 불안해하는 나를 보며 나 자신에게 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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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그냥 시작해보는 것이에요. 한번에 엄청 많은 양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좋으니 일단은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면 책상에 30분 앉아있는것, 그리고 그 한시간 동안 어떤 과목의 책을 1p 보는 것, 그 다음엔 2p 보는 것 .. 이런 식으로 점점 늘려가보세요. 너무 조금 공부하는 것 아닌가? 라는 마음이 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걸 하면 오늘은 아주 조금이라도 시작을 했고 하지 않으면 그냥 불안함만 느낀 하루가 될 거에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조금씩 늘려가다보면 생각보다 완전히 못할거는 아니네?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때 일주일 단위로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걸 지켰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별것은 아니지만 내가 목표치를 채웠다는 뿌듯함이나 성취감은 다음을 또 시도하게 하는 힘을 주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시간도 늘어나고 책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에요. 일주일 단위로 세운 목표들을 한달 단위, 반학기 단위 등 목표들을 잘게 쪼개서 설정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참, 목표는 수정될 수 있어요. 최종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서 그 아래의 목표들은 조금씩 수정해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면서 한번 세워보세요.
대학

대학 정말 꼭 가야하나요 대학가서 보내는 시간이 시간낭비 일거같아요 제가 좋아하고 정말 하고싶은걸 하고싶은데 솔직히 그걸 아직 못찾았어요 열심히 노력하기전에 먼저 하고싶은걸 찾고 그거에 대한 노력을 하고싶은데 왜 그렇게 죽을듯이 노력한다음 대학에가서 좋아하고 하고싶은걸 찾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학을 가면 취업에 도움이되겠지만 저는 정말 회사는 절대로 안갈생각이에요 정말 더이상 힘쓰고 싶지 않아요 너무 힘든데 그 목적조차도 모르니까 더 지치는거같아요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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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대학에 가는 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있고, 그 중에는 대학을 나와서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잘 사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떠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마카님이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에게 중요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꼭 구체적인 직무가 아니어도 좋아요. 하고 싶은 일의 특성들을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어떤 모습인지, 몇 십 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기를 바라는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마카님이 원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 좋겠어요.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지면, 그 때 한 번 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좋겠어요. 대학을 가는 것이 나에게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만약 대학을 가는 것이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이 시간들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필요해요. 대학을 가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 보다 가지 않는다면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갈 것인지, 무엇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가 훨씬 중요하니까요.
마음이 비어있는거 같아요

이제 고3 올라가는 고등학생입니다 요즘 계속 집 스카 학원 만을 다니며 살아가고 있어요 저희 나이에 이건 당연한 가고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똑같을 텐데 요즘 계속 무력감을 느끼고 무언가를 해도 기쁘지가 않아요 부모님의 기대에 만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맞는 일인지도 모르겠고 약간 삶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혼자 울고 상처를 입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마음이 텅 빈거 같은 기분이 자주 들어요..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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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지금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서 좋아하는 일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매일 공부만 하는 일상에서 내가 선택해서 하는 좋아하는 것들은 얼마나 있나요? 계속 공부만 하다보면 당연히 지칠 수 있어요. 그리고 불안하기에 점점 더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원래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일상에서 더 제외시켜버리기도 하죠. 꾸준히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러니까 더욱 지치지 않기위해 일상에서 마카님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맛있는 간식을 먹는다거나 시간을 크게 투자않지 않더라도 기분전환이 되는 것들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체크해야하는 것이 더 있어요. 마카님께서 공부를 하느라 시간을 많이 써서 잠을 잘 자고 있는지, 식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간단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한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되지 않으면 온전히 집중하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떨어집니다. 일상에서 내가 나를 위해 얼마나 챙기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나를 위해 어떤 것을 이루고자 공부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에요. 부모님의 기대나 바람이 아닌 나는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가서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상상해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어도 좋으니 마카님께서 공부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얻고 싶은지 체크해보세요.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6이 될 애입니다. 어릴때 아빠한테 "나 서울대 갈꺼야!"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서울대 못가면 어떻하지라는 고민이 들어요. 서울대 못 가면 아빠가 실망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중학교도 안간 저가 하기옌 이른 고민인가요? 반에서는 모범생, 공부 잘한다,전교 일등이라고 애들이 그러는데 저랑 약간 라이벌인(??) 김♡♡라는 애가있거든요.(이름도 개인 정보니 익명으로!) 뭔가 걔를 이겨야 될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렇게 생각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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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셨군요. 기특하기도 하구요. 마카님의 목표를 `서울대 가기`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단순히 학교 이름만을 가지고 목표를 세우는것보다는 마카님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을 고려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됩니다. 아직은 진로를 고민하고 여러 경험들을 통해 나한테 맞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시기이기에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잘하는 것을 하는게 서울대 가는것보다 부모님의 소망일것입니다. 다른 친구를 이기고자 하는 공부보다는 마카님의 스스로의 상태에서 더 나아질 방법들을 찾아보고 목표를 설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수업을 잘 듣고 기록해두기, 배운 내용 여러번에 걸쳐 복습하기, 공부하기 전에 가벼운 운동하기, 잠 7시간 이상 자기 등을 실천하다보면 공부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에게 실망한 날

오늘은 나에게 실망한 날. 고작 학원시험점수 가지고 이렇게나 기분이 오락가락 할 수 있는지. 이 시험점수를 밝히면 가뜩이나 "실수 덜 했어야지.""공부 안했지." 라는 말을 듣는데. 정말 울어버릴 것 같다. 나도 나에게 실망했지만 위로의 말 한마디 해주면 덧나나보다. 오늘밤은 펑펑 울어야겠다. 내일 아침 퉁퉁부은 얼굴이 날 맞이해주겠지만 그것 또한 내 모습의 일부이기에 그런 모습의 나조차 사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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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지금 잠시 멈추어 마카님의 마음은 어떤지 천천히 살펴보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나에게 있었던 경험을 마치 제 3자가 바라보듯이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나의 일이 아니라 TV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관찰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학원에서 시험 점수를 봤을 때 마음이 어땠을지 바라보세요.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들었는지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어떤 판단이나 평가 없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예를 들어, ‘주인공이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느꼈구나. 그래, 실망감이 들 수도 있어.’, ‘시험 점수를 알게 되면 주인공을 비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 만 해.’라고 감정이나 생각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사건의 경험자에서 벗어나게 해줌으로써 감정적인 괴로움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있었던 일들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의지로 밀어붙이거나 다짐함으로써 강해지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내가 내 마음을 잘 돌봐줄 때 우리의 마음은 강인해 집니다. 그렇기에 힘들고 속상한 상황에 있는 주인공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마카님께서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하려고 나가야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집에선 공부가 안돼서 무조건 밖에 나가야 공부를 하는데... 집 밖을 나가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그리고 나갔다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다시 나가야하는데.. 그것도 안돼서 두세시간 이렇게 쉬거나 안나가거나 그렇게 돼요... 진짜 일단 가면 하는데.. 한 삼일 하고 일이주 쉬고 그 반복인거같아요.. 게을러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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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나의 이런 기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해요. 나는 안전한 것이 매우 중요하고 외부 자극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을요. 나의 기질 특이성을 수용하면 긴장과 불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또 중요한 것은 체력을 기르는 것이에요. 마카님이 불안에 잘 버티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평소에 운동을 하며 체력 관리를 잘 하고 밥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께서 건강한 체력과 마음을 키워 외부 활동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