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상담 #조언 #엔젤님 직장 내 왕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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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j2468
·7년 전
직장 내 왕따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ㅠ..너무 지치네요 올해 24살 여자이고 현재 공기업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한지는 5개월정도 됬습니다. 공기업 특성상 40 50대 여자 과장들이 많은데 특히 저희 부서는 절반이상이 다 여자과장들입니다.. 나이대도 안맞고 공감대도 안생겨 얘기를 나누지 못하니 자연스레 전 직장내왕따..가 됬습니다ㅠ 과장들도 딱히 저에게 먼저 이야기를 건내지도 않고 제 성격상 막 가서 아양떠는 성격도 아니라.. 조용히 하루종일 일만 하다 오네요ㅠ 저도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양초도 만들어드리고 커피도 타드리고ㅠ 말도 걸려고 노력하고.. 근데 그뿐입니다..ㅠ 고마워 하고 끝.. 점심도 저희부서 사람들은 끼리끼리 먹는데 한번도 제가 누구랑 먹는지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혼자 먹거나 굶을때가 많습니다ㅠ.. 아니면 타부서에서 껴서 먹거나..ㅠ 머부터가 잘못된거일까요?.. 제가 내성적인 성격이라 .. 이거부터가 잘못된거일까요?.. 외모가 우울하게 생긴걸까요?ㅠ 진짜 별에별생각이 다듭니다..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도 강하게 들구요.. 그치만 집안반대가 너무 심해서ㅠ 재계약을 해야 할것 같은데 자신이 없습니다.. 이런분위기에서 버틸자신이..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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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oo
7년 전
안녕하세요. #직장 에서 하루 종일 업무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 만으로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텐데 #소외감 으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생활하는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이 마카님을 더욱 지치게 만드는 것 같군요. 글만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어쩌면 마카님의 말처럼 마카님의 성격이나 외모가 문제에 일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 하더라도 현재 처한 상황이 만들어진 원인이 마카님에게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함께하는 다른 이들 또한 현 상황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마카님 자신에 대한 #이해 와 함께 부서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더해져야 합니다. 현재 마카님과 다른 이들 간에는 어느 정도의 균형이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5개월의 기간 동안 같은 공간에서 지내면서 마카님과 다른 이들 사이에는 암묵적으로 서로를 대하는 어떤 규칙이 만들어진 것이지요. 근무하기 이전에 다른 계약직 근무자가 있을 때부터 이미 형성된 규칙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모두가 그 규칙에 따라서 생활하면서 마카님과 다른 이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지요. 마카님은 그 상태가 불편하겠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부서의 다른 인물들은 마카님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편안한관계 를 형성하고 있지요. 밥을 같이 먹지 않더라도 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마카님과 말을 하지 않더라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현 상태를 굳이 변화시키지 않더라도 부서 생활에 문제가 없겠지요. 또한 서로간에 #균형 이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마음 속에는 다른 이들이 각각 어떤 사람이라는 심상이 그려졌을 것이고, 다른 이들도 또한 마카님이 어떤 사람이라는 심상을 각자의 내면에 지니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심상들이 상호간의 #관계를변화 시키는 것을 더욱 방해할 수 있지요. 부서의 다른 이들이 마카님의 마음 속에서 어떤 사람으로 자리잡고 있나요? 아마도 차가운 사람, 다가가기 힘든 사람 등일 수 있겠지요. 그러한 생각이 관계 개선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더욱 막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마음 속에는 마카님이 어떤 사람으로 자리잡고 있을까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 곧 떠나갈 사람, 내가 같이 하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잘 지내는 사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등일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당연히 마카님의 마음 속 #고통 을 모를 것이고 마카님도 자신들처럼 #현재 의 상황에 충분히 #만족 하고 편안해할 것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과 식사를 같이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지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혹은 그들의 마음 속에 마카님이 불편한 사람으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40~50대의 여자 과장들의 입장에서는 한창 때의 젊음을 지니고 있는 마카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가버린 자신들의 20대에 대한 #아쉬움 과 현재의 자신에 대한 #불만족 을 자극할 수도 있지요. 현재의 균형을 깨고 마카님에게 무엇인가 다른 행동과 말을 해야 하는 동기가 다른 이들에게 있을까요? 아마도 현재 익숙해진 상황을 굳이 변화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변화는 발전을 가지고 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직장의 많은 이들이 가능한 안정을 추구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지요. 마카님이 #재계약 을 원하고 현재의 직장에 계속 머무르고자 한다면 분명히 무엇인가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 혼자만 바꾼다고 해서 다른 이들이 변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을 통해서 부서의 다른 이들이 그들의 마음 속에 있는 마카님에 대한 상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카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충분한 동기를 지니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 마카님이 현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초나 커피 등 지금까지 사용한 방법이 효과가 없었고, 지금까지 말을 걸 때 사용했던 내용이 효과가 없었다면 다른 것을 고려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마카님이 했던 것들에 만족하고 더 이상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여긴다면 재계약을 하는 것이 마카님에게 득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겠지요. 마카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 충분히 노력을 해온 것인가요? 지금까지 했던 노력에 만족하고 있나요? 언젠가부터 현재의 상황에 마카님도 익숙해지고 멈추게 된 것은 아닌가요? 삶을 바꾸는 과정에서 긍정 경험이나 긍정 정서만을 획득할 수는 없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변화는 한편으로는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부정 경험과 부정 정서들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빈번하지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과정을 건강하게 이겨내면 분명 그 결과는 달콤할 것입니다. 마카님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부서 내에서 마카님이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상담의 내용은 현재 마카님이 처한 상황이 될 수 있겠지요. 그 사람에게 마카님의 아픔을 전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직장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음을 전하고, 현재 마카님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입사 초기의 어려움을 그 사람은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물을 수도 있지요. 직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가 어렵다면 가정, 애인, 결혼 등에 대한 고민이 상담의 내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대한 40~50 대만이 가질 수 있는 지혜를 부탁할 수도 있겠지요. 직접 상담을 부탁하고 말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편지나 이메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상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점심식사를 사고 싶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요.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 것이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갈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동과 말을 하는 기회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새롭게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그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야 하겠지요. 앞으로 마카님이 무엇을 할 것인지는 마카님이 #스스로선택 하고 #스스로수행 해야 합니다. 물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카님은 혼자가 아님을 항상 기억했으면 합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마카님이 나아가는 길에서 마카님이 갖게 되는 #걱정 과 #불안 등을 마인드카페가 함께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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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road
· 7년 전
이건 용기의 문제인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먼저 다가오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있어야 하듯이 자신이 먼저 다가가셔야 되요 그 분들중에서도 혹은 자신의 친구들 중에서도 내성적이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그 분들은 아마 다가가주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그걸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 잘지낼수 있는거지 아니면 안되요 말을 거는게 아니라 점심먹을때 가까히 다가가서 "저 혹시 같이 점심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어보시면 왠만하면 다 오케이죠 처음엔 어려워요 근데 자꾸 다가가고 점심도 같이 먹자고 하다보면 그분들이 먼저 챙기는일이 생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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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y
· 7년 전
긂었을 때도 있었다는 건 좀 속상하네요.. 엔젤님의 도움으로 힘을 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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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ongnim
· 7년 전
버티란 말보단 때려치우란 말을하고싶네요.. 왜냐면 다들 먼저다가가라 힘내라 버텨라할태니.. 왕따나 당하려고 초중고, 대학 비싼돈주고 비싼시간들여서 나온거아니잖아요. 아직젊네요. 왕따당한다는걸 눈치챈 정도면 살아가는데 눈치없는편은 아니니까.. 다시시작하세요. 참고버티는건 어짜피 나이들면 합니다..지금은 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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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ing
· 7년 전
저는 오히려 부럽네요.. 워낙 다른사람에게 관심많고 오지랖 넓은 사람많은 쪽 직업이라 좀 무뚝뚝하고 혼자있는게 편한 저한테 버거울때가 많아요ㅠ 다 성격차 때문이겠지만 혼자밥먹고 터치안받는걸 즐기는 마음을 가지던가 노력하셔서 친해지던가 아님 그냥 직장을 옮기시던가 해야할거 같아요. 마음을 바꿔먹어야지 그러면 힘들더라구요ㅠ 저는 그냥 순응하고 과한 참견도 그러려니 하고 지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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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ote
· 7년 전
본인만의 고집을 부려야할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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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jin2
· 7년 전
ㅠㅠ 제이야기같아서 눈물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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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2468 (글쓴이)
· 7년 전
@sosojin2 힘냅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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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na
· 7년 전
저도 직장내에서 왕따당한적이 있습니다. 바보되는것이 순식간에 되더라구요. 본인이 먼저 다가가보라고도 말하고 본인 생각을 먼저 바꾸라고도 말씀들하는데.. 관계개선할려고 무단히 노력안해보고 고민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다해봤는데 개선이 안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책임질 사람이 없으면 딴 회사 알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견뎌야한다면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고십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어볼려고 무단히 노력해도 좋은 말 못듣고 안해도 욕먹으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본인 맘은 조금 편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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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na
· 7년 전
절대 본인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본인과 맞지않은 사람들이여서 본인이 힘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니 힘들다고 나쁜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풀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이 급선무같습니다. 직장내에서 이야기할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은 낳을꺼예요. 꼭 같은 부서 사람이 아니어도 다른 부서 사람과 이야기할수 있는 사람이어도 괜찮을거예요. 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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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2468 (글쓴이)
· 7년 전
@atena 감사합니다ㅠ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