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린이집을 하원할때 쯤이면 저도 모르게 우울해집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육아|부담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아이가 어린이집을 하원할때 쯤이면 저도 모르게 우울해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희구99
·2년 전
출산 후 타지로 이사를 오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올인을 했었어요. 원래 일을 좋아했던 터라 육아랑 병행할 수 있는 퇴근이 빠른 일을 찾다가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고, 아이가 등원한 사이에 공부를 하는데요..시험이라 초조하고 불안하긴 하지만 공부하는게 버겁지는 않습니다. 집중하면 시간도 잘가고 좋아요.. 근데 아이가 하원할 때 쯤이되면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아요. 즐거움이 끝나고 의무를 이행해야하는 시간이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에요. 네살 남자아이인데, 로보트 같은 놀이도 저는 재미없고ㅜㅜ 놀아주는 와중에 저녁도 요리해 저녁밥도 먹여야하고 청소도 해두어야 합니다.. 아이가 일찍 잠이 드는 편이라 늦장을 부리면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오면 남편 저녁밥을 차려주고 남은 설거지를 하고 아이 목욕을 시켜주는데 아이가 아빠랑 씻는것을 싫어해서 주로 제가 씻겨줍니다. 아이를 씻기고 좀 더 놀고, 책을 보다가 잠이 드는데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수험을 준비하는 입장이로서 육아를 병행하려니 부담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하원할 시간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랑 빈집에 들어와서 불을 킬때면 이집이 무섭다, 이시간이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네살 아이라 감정기복도 있고, 심한 장난이나 말을 안듣고 까불거릴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화를 내면 부작용이 생길게 뻔하기 때문에 참고 좋게좋게 말해야 하고, 그 와중에 집안일들을 다 해내려니 벅찬 것 같습니다. 남편은 자상한 편이지만 부탁하지 않는 이상은 뭔가 찾아서 집안일을 한다거나 도움을 주는 성격은 아니고 회사일이 힘든건지 아이에게 종종 지나치게 화낼때가 있어서 더 무언가 부탁하기가 꺼려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시간들도 그리울걸 알지만 가끔씩 막막한 기분이 드네요.. 일기 같은걸 쓰면 도움이 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남영희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마카님! 혼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하려다 보니 감정적으로 지치고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 상황입니다.
#육아
#시험대비
#부담
#가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음코치 남영희입니다. 육아와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는 마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육아와 시험 준비를 함께 해나가며 여러 감정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이 어려운 순간들까지 언젠가 그리울 순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 것도 인상적이에요. 하원 시간이 다가오면 엄마의 역할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도 공감이 됩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마카님이 아이와 공무원 수험 생활 전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은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공부에 비해 심리적으로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더 높아 보입니다. 남편분이 자상한 성격이시지만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으니, 남편분과 함께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고 육아와 집안일에 대한 부담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원인 분석
🍀마카님은 혼자서 많은 일을 다 감당하고 있는 생활이 이어진 것 같아요.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빠듯하고 만만치 않을 텐데 모든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고 있는 생활이 이어지며 감정적으로 지쳐 보입니다. 특히 공부에 비해 육아와 집안일로 더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남편의 지원부족과 아아와의 놀이에서 흥미가 떨어지는게 마카님의 스트레스를 배가 시키는 요소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