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되어 건강에 이상신호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취준을 하고있는 대학교 막학기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계속해서 자격증 취득, 실무 강의를 들으며 노력 중입니다. 원래 할 것이 있으면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고, 큰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정도 스트레스는 다들 받겠거니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요즘엔 공부 중에 귀가 조여오는 증상, 심장이 조여오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서 집중을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마전엔 작은 수술도 받게 되어 컨디션 조절도 잘 안되고, 체력 때문에 제가 해야할 일을 못 해내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쉬어여할 때도, 어차피 쉰만큼 내가 나중에 다 커버 해야할텐데 어떡하나 이런 생각만 듭니다. 지금은 쉴 때가 아닌 것 같고, 남들도 이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내년에 30이 되는 사람입니다. 아직 직장 10개월차구요. 연애 못해봤구요. 운전도 아직 돈이 마련되지 않아 못하구있어요. 제 또래들은 직장, 운전,연애 다 잘하는것같은데요. 저만 이렇게 늦은것같아서 괴리감이 듭니다. 저는 30살까지 직장 적응은 어떻게든 될줄 알았는데 일이 안맞고 사람이 안맞아서 이나이 먹을동안 방황만 했구요. 7년째 집안빚을 갚고 있고 요번 12월에 다 갚아요. 제 인생을 30살 부터 살게 되서 기쁘지만.... 제 또래들은 저를 볼때 자기보다 낮게 생각하는 것땜에 기가 죽어요.
19살때 취업해서 막상 회사에 다니게 되었는데 가르침을 받았는데 늘 뒤쳐지거나 이해가 안되어서 욕, 잔소리, 심지어는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나날이 고통속에 1년 6개월정도 버티다 가 퇴사했고 1년 3개월동안 아무것도 하지못했어요. 그리고 사무보조로 들어가 일을 배우는데 이사님이 책상에 지문 남겼다 책상정리해라, 왜 이렇게 일 못하냐? 꾸중도 듣어서 결국 일처리 제대로 못해서 실직당했어요. 3개월동안 배울수있는 기간에 선임자도 없었구요 9개월 일해습니다. 그때 9개월까지 버텄냐면 무슨말을 할려고 하면 너가 사무직 들어가서 다행이다라는 소리를 듣었고 아무말도 못하고 버틴거죠.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따로 각자 사는 느낌이여서 위로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요리사의 길을 3년 다니다 보니깐 힘들어서 병원을 다니게 되었고요. 우울증에 adhd라는병명도 알게되니 허탈하더라고요. 직업적으로 가스라이팅도 심하게 당하고 억압하고 무시당하면서 사니깐 억울하더라고요. 저는 취업전에 영양학과 공부하면서 같이 병행했거든요. 근데 현장실습할때도 새 직장에 취업하거나 공부할 때 계속 과거와 미래에 연연해서 불안감이 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변 사람들은 다 너 이쪽에 소질 있다 재능있다 이러는데 정작 이력서 넣으면 면접도 못보고 죄다 서류탈락이니까 진짜 소질이 있는게 맞나 싶고 일단 경력이 없으니 재능을 보여주기도 전에 걸러지고만 있네요. 처음엔 칭찬 들으면 기분 좋았는데 지금은 겉으로는 칭찬 고맙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그럼 뭐해 이력서를 아무리 넣어도 불러주는 곳 하나 없는데 이런 생각하고 있어요.
눈치없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듣고 집중력이나 의지가 주변사람들 보다 빈약해요 일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먹으려면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있어야하고, 하필 하고있는 일도 제가 즐거워하는 일은 아니에요(디자인 전공) 인턴을 하면서 제가 일의 강도가 높은걸 못 버티고 자유가 없으면 너무 많이 스트레스 받는다는걸 알았어요 상사를 대할때도 항상 저 혼자 붕떠있는것 같고, 상사의 비위를 못맞춰주거나 민폐인 부탁을 민폐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말해요 주변 직장 동료한테도 비효율적으로 업무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처신을 못하거나, 수다를 떨어도 분량조절에 실패해서 제가 눈치가 없다고 소문이 돌고있어요... 이렇게 고생하는 이유는 제가 해당분야 커리어도 나쁘지 않고 직장생활이 그나마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분야가 안 맞고 회사생활이 안 맞다는 이유로 다른 직종으로 바꾸기엔 디자인 외의 예술계열 직종들은 전망이 다 안좋더라구요.. 저는 컴퓨터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사실 공예나 동화책처럼 손기술을 사용하는 주관적 작품을 내보내는게 더 좋아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인생은 길고 재벌2세도 아녀서 돈은 벌어야하는데ㅠ 지인 도움으로 일반 회사직무에서 영업관리랑 영업지원 업무해봤고 영어학원강사해봤는데 다 좋은 평이없었던거같아요 재능을 찾는 좋은방법있을까요? 하고싶은것과 잘하는것 둘다없네요 고학벌 집안에서 자라서 공부만 잘시킬려고했는데 어느 선까지만 잘했던거같아요 공부잘하는 머리가 아닌데.공부잘해야했어서 고생을 많이했네요 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는데 표절은 아니지만 그런종류 글쓰기를 잘하는거같아요 과제하기귀찮아서 위키백과에 있는 글을 풀어썼더니 박수받았던 경험이 ㅋㅋ 광대한범위의 공부하는것을 좋아하지않고 수학 산수 공포증이있습니다 취미는 수용형이여서. 보고 듣는걸 좋아해요
저는 학생때 공부를 잘했고 인서울에 중상위권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과에 공대이고요. 대학 다닐때와 졸업 직후에는 제 적성에 맞든 맞지않든 어떻게든 전공을 살려 연구직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겪은 번아웃과 우울증이 재발해서 도저히 취업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렇게 반 히키코모리로 2년을 보냈죠. 그런데 이렇게 놀기만 할 수가 없어서 이번 연도 초부터 알바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푼도 못벌고 공부에만 매진하는건 너무 괴로웠는데, 월 50만원정도라도 알바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기저기 놀러다니니까 그게 너무 좋았어요. 분명 취업을 성공한것도 아니고 겨우 푼돈이나 버는건데, 인생에서 제일 자유로운 시간이라고 느껴졌어요. 돈에서 오는 여유와 행복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공부에 대한 압박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서 그냥 굳이 대학, 전공 안 살리고 머리안써도 되는 공장(대체인력이 적은 직무)이나 단순알바(매니저를 다는 등)로 먹고살아도 상관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월 180만원정도만 벌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요. 그리고 이걸 주변 사람에게 말했죠. 친구들도 가족들도 나보고 미쳤다고 했어요. 여태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인서울 대학까지 갔는데, 고작 공장이나 단순 알바를 하냐고 말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 그런 말들을 하니 정말 제가 너무 눈을 낮춘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마음잡고 좋은 곳으로 취업준비를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요. 과연 어떤게 맞는걸까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알바해도 잘리고 회사도 키워주기도 전에 속도랑 효율 안나온다고 자르고 외주하는 사람은 엄청 바쁘게 살고 직장인이 되도 잘릴거 걱정해야하고 참 이럴거면 전 사는 이유가 뭔가요 누가 절 필요로할까요
이번년도에 2년제 제과제빵 졸업했습니다. 제과제빵은 버티는게 힘들지 취업 자리는 많다고 항상 들어왔습니다. 호텔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한달정도 쉬다가 취준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신입이라도 제과제빵으로 알아주는 학교이기도 했고, 호텔인턴, 관련 자격증 6개가 있어서 전혀 어려울거 없다 생각했는데... 취준하면서 가끔 초조하기 했지만...이제 5월이고 곧 반년이 지난다니까 이제 정말 급하다는 생각밖에 없고 자꾸 불안합니다. 제가 대기업이나 공무원처럼 준비기간이 긴 직종이나 회사도 아닌데...제가 한심하다는 생각뿐이네요...ㅠ 6월 안에는 취업하고싶은데...그거마저 못할까 두렵습니다.
작년에 채용연계형 인턴 탈락, 최종탈락 총 세번 겪은 이후부터 우울증,불안이 너무 심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아무리 노력했어도 결론은 공백기있는 백수일 뿐이고 올해는 서류도 안붙어서 이제 취준자체가 두렵고 하기싫어요 나는 쓸모없는 존재고 이 사회에서 도태된 쓰레기라는 생각뿐이고 이제 뭘 하고 살아야하는지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준기간동안 거식증, 폭식증걸리고 하루에도 몇번을 우는건지 억지로 산책하러 나가봐도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길가는 사람들은 다 즐거워보이는데 나는 너무 비참하게만 느껴져요 이제 다 포기하고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