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저의 존재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오면 인정해주는 부모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폭언과 욕설을 하고 저의 인격을 짓밟았습니다. 저 역시도 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어째서 나의 존재가 있는 그대로 충분하지? 나는 어째서 가치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지? 배운대로 괜찮다고 해주고 배운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을 해주지만 믿겨지지 않습니다. 나를 칭찬하는 것도 어렵고 보기 싫은 열등감 단점을 마주하기도 힘듭니다. 나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나에게 너그럽고 여유있게 대해서 내세상만큼은 편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눈을 떠보니 나는 울고 있었다. 초라하고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밝게 빛나고 싶었다. 칭찬 받고 싶었다. 편하게 울고 싶었다. 나는 이미 고칠 수 없는 아이였다. 고치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죽고 싶어하는 내가 보였다. 밝게 살아보려 했었다. 역부족이었다. 이미 망가져버린 나를 안아주고 다독여 주기에는 이미 늦어버렸다. 어떻게 해야 살아 갈 수 있을까. 그 어떠한 말들도 나에게 닿지 않는다. 그저 서서히 잊혀졌으면.
고민좀 들어주세요.저는 한번 걱정릉 시작하면 약2~4시간 걱정을 합니다.어떡해야 이런 깊은고민에서 빠져나올수 있을 까요?
자고 일어나면 감정이 좀 작아져있을줄알았는데 혼자 눈을 떠 속상한감정, 스트레스, 불안을 느끼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쁜데 내가 할수있는 일은 없었어 내가 생각할수있는, 움직일수있는 힘도 하나도 없었어 내가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걸 아는데 나를 잘아는건 자신뿐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못하고 즐길줄모르고 힘들때 의지할수있는 사람이 없는건 슬픈일이야 짐이 되기싫어서 인생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해봤어 근데 인생을 포기할 힘도 없더라 제발 도와줘 나도 그런적있다고 너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너무 잘안다고 말해줘
안녕하세요 이제 갓 고등학생이된 사람입니다 저는 원래 밝은 성격 이에요 그냥 주변에 있는 웃긴 친구? 분위기 자체가 너무 밝고 긍정적이고 막 약간 바보같다 해야하나? 이런소리 정말많이 듣고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릴때부터 눈치가 정말 빨랐어요 사람들 표정만 봐도 아 저사람 저 여자애 싫어하나? 아 나 싫어하네 아 이런기분이네 이런걸 잘 알아차려서 친구들 상담도 많이 해주고.. 근데 중학교 1 학년때까지만 해도 저렇게 성격이 밝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뭘 해도 여행을 가든 뭘 먹든 정말 아무 감정도 안느껴져요 그러니까 행복하다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빠는 성격이 나쁘진 않지만 약간 이기적이라 아빠랑도 많이 싸웠거든요 사춘기때 저는 버릇없게도 욕을해서 따귀도 맞아보고 ㅋㅋㅋㅋ 많이 맞았고 근데 아빠는 제가 아무리 울면서 얘기를 해도 제 얘기는 단 한번도 들어준적이 없어요 하튼 전 그래서 제 아빠도 싫고 눈치도 빠르고 그리고 학교에는 꼭 약간 소외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저희반에 외적으로도 약간 하튼 말하는거랑 약간 특이한 친구가 있는데 딱히 남한테 피해는 안주거든요 근데 (여고입니다) 애들끼리 외모가지고 엄청 뒷담하고 왕따시키더라고요 전 옆에서 듣다가 그냥 자리로 갔습니다 어런것 때문에 사람도 너무 싫고 감정도 점점 굳어가고 한때 정말 우울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워낙 밝았던 터라 말해도 안들어주고 요즘은 우울하진 않지만 의욕도 없고 감정도 매말라 버린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저가 너무 부정적이에요. 칭찬을 들어도 억빠같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게 생각밖에 안나요. 주변에서 긍정적이게 돼보라는데 긍정적이게 되는법도 모르겠어요. 저가 너무 부정적이라 주변에서는 저를 싫어할때도 있고 화를 낼때도 있다보니 저 자신에 대해 더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제 마음은 이럴려는게 아닌데 부정적이게 말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냥 더이상 부정적이게 살고싶지는 않아서 올려봐요
안영하세요 22살 대학생이에요 제가 아직도 낯을 가리는데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요 재가 정말 좋아하는 조교님이 있는데 좋아한다고 찬해지고싶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ㅜㅜ 부끄럽고 어색해서 마주치는것도 이제는 정말 힘들어요 마주치기만하면 숨고 회피해버려요 구리고 인사도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셩우가 있어요 그리고 친구랑 같이 과사갔는데 친구가 조교님한테 무슨 볼일있어서 찾아왔다고 잘 말하는데 저는 모쇘어요 아직도 어색해요 그리고 막상 다가가고싶어도 용기가 안나서 먼저 다가가거나 말을 못걸어요
작년에 믿던 친구에게 단톡방 유령을 당했습니다. 그 후로 성격이 좀 변했어요. 먼저 그 전까진 누구에게나 공감을 잘 했습니다. 공감하는 것에 자신이 정말 있었습니다. 유령을 당한 후에 그 친구와 연락을 관두고 한동안 학교에서 관계를 맺는 것 또한 어려워했었습니다. 마침 전학 간 직후여서 더 그랬을까요. 그때부터 점점 공감능력이 사라져갔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내가 공감을 이렇게 못 했었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거리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제 공감능력이 바닥나가는 게 너무 잘 느껴져서 진짜 괴롭습니다. 공감이라는 게 어느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어느정도도 잘 안 됩니다. 사이코패스인가 생각도 해 보았으나, 남의 고통을 알긴 알기 때문에 아닌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집착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원래 치대는 성격이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절 떠날까 너무 겁나요. 언제든 그 애처럼 돌변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또 절 좋아하는지, 아닌지 꼭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저도 표현 많이 하고요. 어느정도냐면 동성친구는 물론이고 이성친구(연인이 아닌)에게도 집착할 정도입니다. 겉으로 티는 잘 안 내지만요. 속으로만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겠다 이렇게 집착해도 겉으로 표현을 잘 못 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왜 그런지, 요즘따라 심장이 왜 이리 빨리 두근거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가 많이 깁니다.. 경찰이 꿈인 고2 여학생 입니다 현재 프로파일러쪽이나 형사과쪽으로 생각중인데요 처음 경찰을 꿈꾸게 됐을 땐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억울한 걸 풀어주는게 좋고 그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는게 좋아서 경찰을 희망했어요. 내가 더러워지더라도 이 사회가 안녕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나서서 하려고 했어요 근데 올해 고2가 되고 나서 부터 반애들하고 사람들이 하는 짓 때문에 인류애가 너무 떨어져서 제가 경찰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여고다니고 있는데 칠판에 일본어로 패드립을 적질않나.. 말만 험하게 한다면 그닥 신경쓰진 않겠죠... 제가 체육부장인데 체육대회를 준비해서 공강시간에 다 정해놨는데 자기들 포지션이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들 맘대로 수정해서 제출하고 이건 아닌거 같다 해도 논리로 포장한 헛소리를 막하고.. 그거 아니여도 체육때 리그전을 한다고 체육 ㅈ1ㄴ 병1신새끼 죽어라 저주한다 이딴말이나 하고.. 진짜 너무 화가 납니다. 결정타를 먹인 사건이 하나 있는데요, 아침에 등교할 때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을 봤어요. 바닥에 쓰러져 있길래 어디 아픈가 싶어서 선생님들이랑 같이 보건실까지 부축해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제 교실인 4층까지 올라가려고 했는데 엘레베이터안에서 날라리애가 "앞에 쓰러져있던 애 아직도 그러고 있어?" 라길래 "속이 메스껍다고 해서 어디 아픈 것 같아서선생님들이랑 같이 부축해주고 왔어"라고 말했는데 그 애가 ㅋ"ㅋㅋㅋㅋㅋ 개병1신새끼" 이러면서 나가더니 자기 친구들한테 영상 찍은게 있다면서 서로 보여주면서 낄낄 거리고 있더라고요.. 진짜 그때 사람이 너무 미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악할수 있나요? 저한테 그러는것도 스트레스인데 남한테까지 피해주는걸 보니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배려하는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진짜 왜 그럴까요? 진짜 너무 빡쳐서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고 나니 저같은게 경찰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학교에 말해보는것도 생각안한건 아닌데 교장선생님이 피해자가 잘못이라는 듯이 말해서 학교에 말해봤자 해결되진않을것 같아서요. 저 좀 도와주세요..
가끔가다 생각을 하다보면 과거에 머물줄만 알았던 내가 어느덧 성인이고 그렇다면 나도 부모님 나이가 될거고 그럼 자식이 있을테고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또 출산율 개판났는데 과연 내가 노년이 되었을때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할까부터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되는 모든상황이 무섭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과연 내가 지금 부모세대처럼 잘 살아갈수 있을까 싶다가도 그럼 인생사 짧고굵게 가야지 생각하다가도 막상 생을 끊기는 무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