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 뭐하는 거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직장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정말 나 뭐하는 거지...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달 전
야근... 힘들었다... 까딱하면 일이 줄줄 밀리는구나 진짜...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살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제 일주일 됐는데 앞이 막막하다... 괜찮아지려나... 항상 죽고 싶었는데 그게 나아지진 않고 지치기만 한다. 정신과 선생님은 첫 직장이니 상황을 두고보면서, 항우울제를 조금씩 줄여보자고 했었는데. 다음 달에 가면 이제 분명 어... 그거 줄이면 안 될 것 같아요! 같은 소리나 해야 할 것 같다. 일이 많고 익숙하지 않다보니, 내 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면서 정말 무안한 상황이 되었다. 일 못하는 사람이잖아, 완전. 그것만큼은 되고 싶지 않았는데! 괜히 서러워서 울컥했지만 못 끝낸 거 수습부터 하자고 스스로 되뇌면서, 조금씩 항불안제를 털어먹으면서 오늘을 버텼다. 내일이 휴일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주말 동안 뭘 할 수 있을까? 지쳐서 뻗어있는 거 외엔 아무것도 못하겠지. 으, 싫다. 하지만 기깔나게 쉬어야겠어. 그래야 또 다음 주를... 하... 버티겠지...? 다음 주 월요일에 정시 출근만 해도 난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야지... 난... 직장인이다... 직장인이니까... 책임도 져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 다들 즐거운 휴일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