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받아도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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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받아도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oint23
·일 년 전
20살 재수생 입니다 2년동안 다니던 수학학원 선생님의 제의로 수능 끝나고부터 학원알바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선생님께서 묘하게 저만 챙겨주시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좀 이상한거같지 않냐고 말할 정도로 과한 관심을 주세요 정말 존경하고 감사한게 많은 선생님이시고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30대 초중반이세요) 부담스러움도 있고 학업에 집중하고싶어서 이번달 까지만 알바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저에게 무료로 개인 과외를 해주신다고 해요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방식은 정말 저랑 잘 맞는데 학원이라는 시스템이 잘 안맞아 현역때 힘들어했어서 과외를 알아보고있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혼자 독학하고있는 상황이였어요 제가 느끼기에 학원강사쪽에서 나름 입지도 높으신 분 이고 개인의 감정으로 커리어를 망칠분이 아니라고 느끼고있어요 선생님께서 제가 일을 정말 잘한다고 누누히 말씀하셨고 재수가 끝나면 매니저 일을 해달라고 말씀하실정도로 제 능력? 에 대해서 칭찬하셔서 저를 챙겨주시는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과외는 학원 빈 강의실에서 할거같아요!) 속으로 5개월만 참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요😭 과외를 받는게 맞을까요?? +도끼병이여서 선생님께서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느끼는걸수도 있는데 주변 친구들은 선생님께서 확실히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성적인? 스킨십은 없는데 손을 만지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얼굴에 속눈썹 떼어주기..?를 하십니다 (저는 기분이 나빠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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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정답은 없습니다만..
#마음가는대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학업적으로 도움을 받은 학원 선생님께서 무료 과외를 제안하셨으나, 선생님이 사적인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 망설이시나 봅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독학 중이신데, 선생님은 마카님이 일도 잘 하고 재능도 있다고 여겨 안타까운 마음에 무료 교습까지 제안하셨나 보네요. 하지만 선생님의 속마음을 알 수 없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어떨지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선생님의 배려는 감사하긴 하지만 예전과 다름이 조금씩 느껴지시나 봐요. 그리고 그냥 학생에게 하는 배려라기 보다는 주변에서도 염려할 만큼의 특별 대우가 느껴지시나 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정답은 없겠지만... 우선, 선생님의 호의를 받아 들여 무료 과외를 받을 경우.. 딱히 대가를 바라고 호의를 베푸시는 것이 아니더라도 수능 이후에는, 설사 마카님이 다른 일이 생기거나 학원 알바가 안 맞더라도 선생님이 원하시는 대로 계속 알바를 하실 수밖에 없는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하게 되신다면, 불필요한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선생님의 행동에 대해 정중하게... 그러나 마카님이 무엇이 부담스러운지 선생님도 이해하고 자제하실 수 있도록 잘 표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만약 그러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선생님의 의중과 별개로 마카님이 불쾌감을 느끼고 주변에서도 이상하다고 할 만큼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다면, 과외 자체를 정중하게 거절하시고 적절한 선을 그으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답변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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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ui
· 일 년 전
"그냥 '일'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싶으면 다니셔도 괜찮을 것 같지만, 선생님의 행동에 기분이 나쁘시다면 다른 곳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 고민을 해보되 10분 이상 고민이 된다면 ...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내가 학원알바를 하는데 선생님께서 날 좋아해주고 날 좋은 길로 유도해주고 내가 그만두기엔 아깝다 싶으면 기분 나쁘다와 별개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