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이지내던 강아지가 떠난 후 저도 삶에대한 의욕을 잃었습니다.
11/30일 새벽 20년 가까이 함께살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어린시절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에 다닐때 저희집에 와서 저에게 늘 힘이되주던 소중한 가족입니다. 갑자기 아프게 되어 일주일정도 많이 아프다가 제 품에서 떠났습니다.
장례를 치른 후 제방에 아이의 물건을 모아두고 아이의 마지막을 함께 있어주던 제방에 더이상 들어갈수 없습니다. 한번씩 아이의 발자국 소리가 집에서 들립니다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요 아무도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아이의 장례이후 직장도 나가지 못하고있습니다
집밖에 나갈수가 없어요..
아이의 냄새가 남아있는 이불이 옆에없으면 너무 불안하고 숨을 못쉬겟어요…
엄마는 이런 저를 이해해주며 기다려 주고있지만 다 정리하라고 하시며 견뎌야 한다고만 합니다
하지만 전 그아이없이 살아갈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