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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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sh1229
·10일 전
어릴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고 엄마하고 새아빠하고 살았어요..엄마는 본인만 좋으면 괜찮은 사람이에요..어릴때부터 안된다고 이야기 많이 듣고 자랐어요 집에 오는것도 해 지기전에 들어와야한다고 하고 조금만 불편한게 있으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냈어요 그리고 어린 저한테 "너는 아빠씨니 내가 돌봐줄 의무는 없어"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정말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우울 했어요 엄마가 저를 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였던것 같아요 제가 엄마를 위해 해주기 시작한게요..집에 가면 청소하고 도시락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개고 넣고 밥이 없으면 밥도 했어요 그때가 중학교 다닐때에요 집안일을 해 놓으니 기분이 좋아서 칭찬을 하시더라구요..원래는 칭찬도 잘 안하시는분인데..그래서 아 나는 쓸모가 있는 사람이구나 나 버리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첫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을 받았는데 그것을 본인 쓴다고 거의 달라고 하는거에요 저 핸드폰 요금이라도 내야한다고 했는데도 달라고 해서 드렸어요 그때부터 돈 요구는 끊임없이 이어졌어요..제가 처음에는 직장에서 적응을 잘 못해서 몇번 권고 사직을 당하다가 내 길이 아닌가 싶어서 그만두고 마트 알바를 했어요 그런데 마트 일이나 하라고 대학 보낸게 아닌데 마트를 직장 삼으면 어떡하냐고 난리난리 뭐라고 했어요 직장 삼은건 아닌데..그리고는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요양병원에 전화해서 일하게 해달라고 전화를 했나봐요 거기서 마침 사람을 구했고 저도 다시 하고 싶긴 해서 다시 일을 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돈 요구는 다시 시작 됐어요 엄마가 건강 문제로 일을 쉬기도 했구요 그래서 몇년간은 집에 돈들어가는 일은 제가 맡아서 하게 되었어요 그 사이에 시집 가기전에 김치 냉장고 사준다고 했더니 500만원 넘는 냉장고를 사달라고 하고 날씨가 덥다고 해서 에어컨 사주고 스파크 몰고 다니다가 사고한번 나서 큰 차를 사라고 하더라며 해서 qm6 로 바꿔주고 했어요 1900만원 제 적금 털어서 하고 나머지는 대출해서 했다가 엄마도 요양원 다니면서 100만원씩 줘서 차 값을 갚았어요 사정이 생겨서 다른 병원으로 이직을 하게 됐는데 퇴직금 안준다고 서운하다고 하는거에요 제가 힘들게 일해서 받은 퇴직금인데 왜 엄마한테 줘야하냐고 했더니 차값 보태지 않았냐며 그러는거에요 그거는 엄마만 타고 다니니 내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그러다가 제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엄마가 모르게 집 매매 계약을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기분 괜찮을때 얘기 했구요 그때 엄마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통이 크다며..그러고 피부 고민되는것이 있어서 피부샵 다니다가 엄마한테 들켰어요..엄마는 또 안된다 다니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내돈 내고 내가 다니겠다는데 왜 못다니게 하냐 나 다닐거다라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니 낭비한다고 하는거에요 물론 가격이 비싸긴해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거 저도 성인이고 제가 돈벌어서 하겠다는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지금까지 엄마랑 살면서 제가 하고싶은거 해본적이 없어요..그리고 엄마가 집 대출금 상환하는데 돈을 주시긴 했어요 600만원 줘서 제가 적금 든거 400만원 합쳐서 갚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돈이 있는데도 저보고 본가 전기세를 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네 라고 했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내가 본가 전기세를 왜 내냐고 했더니 600만원 줬으니 내라고 하는거에요 지금까지 먹이고 입히고 했는데 그것도 못해주냐 아깝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먹이고 입히고 했다고 내가 본가 전기세를 내야할 의무는 없는것 같다고 했더니 한참 아무말 없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걱정말고 돈 되면 또 준다고 하는거에요 그말에 답하고 싶지 않아서 답을 안했고 일주일간 연락을 안하다가 갑자기 언니 면회 왔다가 외출해서 미용실에 머리 자르고 저녁 먹이고 보냈다고 하는거에요 거기에도 답을 안했더니 답 안한다고 지금 다니는 직장 사람들이 그러라고 시켰냐 난리를 쳐야지 답을 할거냐 왜 자기를 무시하냐고 하는거에요 진짜로 그럴까봐 그때는 답장을 했어요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마음을 풀어드렸죠..언니가 저 보고 싶어한다고 나중에 시간 맞춰서 면회 같이 가자고 하는거에요 저는 싫었지만 할수 없이 같이 간다고 했어요..엄마랑 정말 연락 안하고 싶은데요..방법 없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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