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과잉보호(?) 집착(?) 통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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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과잉보호(?) 집착(?) 통제
커피콩_레벨_아이콘tpalwhgd
·2년 전
가게 운영중인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몸좋은 건달이 와도 못끌고 갈정도로 덩치 좋습니다 가게에 cctv 한대가 있는데 몰랐는데 그걸 앱으로 엄마가 저를 지켜보고 계시더라고요 가게에서 누구랑 있는지 뭘하는지 뭘먹는지 보고 있고 문닫을 시간이면 불이 꺼졌는지 마감 잘했는지 검수를 하더라고요 말이 좋아 걱정이지 저를 원래도 통제하고 모든걸 다 알아야 속이 풀리는 사람인데 원래는 가게에 와있을걸 지금은 오지말라거 부탁하니 그것때문에 성질나서 말도 안하니 cctv 로 저를 지켜 보고 있었나봐요 안그래도 불안장애랑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 중인데 숨이 잘 안쉬어 집니다 지켜보는게 싫어서 계정 삭제를 하니 바로 전화가 오더니 니가 지웠냐고 묻고 거짓말로 안지웠다고 마침 핸드폰을 바꿨는데 그 핑계를 대며 그래서 그런것 같다고 하니 진짜 니가 그런게 아니냐고 수차례 묻더군요 화가나서 짜증나는 말투로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해결방버을 말하라고 하니까 짜증내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지웠고 안지웠고가 왜 중요한지 모르겠고 이나이 먹은 딸 지켜보는게 뭐가 그리 자랑인지도 모르겠고 그시간에 생산적인걸 하지 꼬투리 잡아서 뭐라고 할것 없는지 쳐다보고 있다느게 참 짜증나고 웃깁니다 대낮에 뭐하러 쳐다보냐고요 어려서부터 늘 저를 손아귀에 쥐고 조금만 엇나가고 안보이면 억압하고 강압적으로 하려고하는 엄마때문에 지금 치료 받는데 제가 지금 부모의 맘을 모르느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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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ing07
· 2년 전
솔직히 서른 중반이면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아서 기르는 그런 나이인데 어머니의 감시를 받고 계시다는게 참 갑갑하네요ㅠㅠ 독립은 혹시 생각해 보셨나요? 행복주택이나 그런거라두요...사는 곳이라도 엄마한테서 벗어나시면 조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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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lwhgd (글쓴이)
· 2년 전
@Dawning07 연을 끊자고 할겁니다 가게도 부모님 돈 투자가 절반이 들어와 있어서 그것도 힘드네요 제가 참 자괴감이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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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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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많이 화가 나고 짜증 날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힘내세요. 마카님은 엄마 아빠 마음 속엔 항상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자식인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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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ruder
· 2년 전
ㅋㅋㅋㅋ건달이 와도 못끌고가는 좋은덩치... 문장이 너무 재밌어서 순간 웃어버렸어요ㅋㅋㅋㅠ... 근데 이경우는 제가봐도 걱정은 없고 집착만 있는걸로 보여요 내 자식한테 만약에 강도가 침입해서 다친적이 있다거나 진상손님이 말다툼하다 뺨을 때렸다거나.. 안좋은일이 있었다면 한동안 안심이 안되서 cctv로 보는짓까지 할거같은데 자주 찾아가서 구경은해도 굳이 감시카메라까진 안볼거같아요ㅠ 오히려 저런행동을 받아주면 다른부분에서도 통제하려들지 않을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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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lwhgd (글쓴이)
· 2년 전
@Ceciliaruder 네 ㅜ 그래서 cctv 위치를 바꾸려고 신청 해두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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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lwhgd (글쓴이)
· 2년 전
@!d5121673c20f1bd12cb 안그래도 cctv 를 카운터 있는 쪽으로 제가 계속 머무르지 않는곳으로 옮기기로 신청 해뒀습니다 ㅜ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와 다르게 멘탈이 강하신것 같아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