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교를 나왔는데 대학 입학부터 아버지와 갈등했어요.아버지는 안정적인 교사를 해라. 저는 콘텐츠 개발 쪽으로 가고 싶다. 결국 아버지의 말에 따라 8년을 지내오다 올해 어린이집에 취업해서 한달을 일하다가 학부모나 아이들 돌보는게 너무 안맞는다고 생각해서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제는 은퇴를 해야하니 빨리 자리를 잡으라 해서 바로 유치원에 취직을 했는데 출근 하루 전에 포기했어요. 맞아요. 저는 나약해빠졌고 현실도 모르는 ***이에요. 그런데 정말로 저는 유아교사가 아니면 안되는건가요. 제 길은 그것밖에 없나요. 난 거기가 아니면 죽는건가요. 저는 계속 어떻게 하면 유아교사를 안할수있을까.만 고민하며 살았는데... 제가 정말 ***인걸까요.
학교다닐때는 대학을 목표로, 대학다닐때는 대학원을 목표로 살았습니다 목표가 있을때는 무기력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뭔가 하고싶은 것도 없고 달성해야할 목표도 없어서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전공은 살리고 싶지않은데 어떤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용기도 생기지 않고 하고싶은 분야나 능력있다고 생각되는 분야도 없습니다.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새로운 알바를 구하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이 다가오는게 그저 막연하게 두려워요. 경험이 없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워낙 어버버히는 성격이라 현실에서 그럴거라 상상하고 결국 포기할 때도 많아요. 낯선 곳이 두렵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적응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걸 알고 있는데도 용기를 내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낯선 경험을 좋아하고 새로운 도전을 마음껏 하고 싶어요.
편하게 반말로 하겠습니다! 전직장을 계약직으로 근무했는데... 동료가 정말 최악이었어.. 나를.너무 심하게 괴롭혔고 사무실 내에서 펑펑 울정도로 힘들었지. 중간에 퇴사하겠다고ㅜ말했지만 팀장이 붙잡아서 꾸역꾸역 마지막까지ㅜ버티고 계약기간만료로 퇴사를 했지. 근데말이야.. 마지막에 너무 안좋게 끝이 났어. 내 온갖험담에 후...근데 내 직종이 많이 취업을 쉽게할 수 있는 직종은 아니라서 5개월동안 취준했지만 내가 원하는 직종을 찾기가 쉽지않더라 그러던 중 같은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뽑는다고 해서 봤는데 원하는 직종인거야... 하...그때부터 잠도 못자고 매일 고민에 찌들었어...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해...오늘이 마지막 서류 내는 날인데.. 서류는 다 써놓고 아직 제출을 못하고ㅠ있어.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조언 좀 해줘ㅠㅠㅠ그리고 나는 상담도 받아볼 생각이야 ㅠㅠ 너무 힘들거든... 근데 내 미래를 저사람 땜에 포기하기는 싫은데 팀도 아마 다를 것 같은데ㅠㅠ 그 공간 자체가 싫은건지 마음이 너무 착찹해... 나는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
제 엄마도 평생을 괴로운 직장에서 고생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주신 덕분에 엄마 혼자 우리 가족들 모두 먹여살리셨고 저 대학 보내주시고 은퇴하신 지금도 넉넉하진 않아도 당신 혼자서는 먹고사시고요. 저도 괴롭고 힘들어도 그 직업이 저를 경제적으로 끝까지 보호해줄 수 있다면, 지금 돈이 없고 미래도 없는 상황이니까 할 수 있는 것들 중에 저를 잘 보호해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잘못된 생각일까요..? 제가 경험해본 적도, 이제까지 관심이 있지도, 공부해본 적도 없는 간호사에요. 매체를 통해서는 불취업에 3교대에 응급사직, 탈임상, 탈간호 등 많은 무시무시한 내용들을 접했고요. 심지어 저는 현역 선배들보다 10년 이상 늦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버틸 수만 있다면 미래는 있는 거잖아요. 지금은 버텨도 갈 곳이 없는 직종이거든요. 직장의 수명이 짧아서. 머리로는 좋은 선택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마음으로는 제가 공부기간의 무능력한 제 자신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적성이 아니라 저를 보호하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더이상 꿈도 많고 시간도 잠재력도 많은 20대가 아니라서요..
안녕하세요 . 고1 남학생입니다. 저는 사람만나는것을 두려워하고 집밖을 나가는것도 저에게는 매우 두려운일입니다. 게임중독에 빠져살았고 그로인해 학업의 본분을 챙기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항상 자기합리화만하만 합니다. 정말 너무힘들어서 고등학교 자퇴생각중이니다 저도 압니다. 목표없이 고등학교를 자퇴하는건 후회할짓이라는거..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받아도 계획적으로 살아봐도 너무 뒤쳐지는것같고 힘든척하면서 그냥 피할려는거같고 도전해볼려는 의지도없고.. 주변에서도 고졸이면 공장가야한다 공장도못간다 평생꼬리표다 불행해질거다.. 정말 많은소리를들었고 현재도 또 의미없이 시간만날려보내고 뒤쳐지는중입니다. 공부도못하고 친구도없고 자퇴까지하면 정말 미래가안보이는데 앞우로 사람들과 만나며 사회생활을 해나아가야하는데 그냥 할 용기도 의욕도없고 매일매일 그냥 이시간만이 가지않았음하는 생각이드네요. 삶의 목표가 이제없고 그냥 성인때는 죽어버릴까하는 생각만듭니다. 살고싶고 정말 남들처럼이라도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생각만하며 노력은 쥐뿔도안하며 너무 한심합니다 제 자신이.. 아직은 못해본거 너무많고 일상의 소즁함이 아직도 느껴지는데 살고싶운데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할까 생각도들고 그냥 미칠거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학교 숙려제중인데 벌써 1주남았고 정말 무계획입니다.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자퇴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녀보니 저랑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단 집에서 도서관에서 하는 공부가 더 잘 되고 저는 애견미용사라는 꿈도 있어서 애견미용 학원을 다닐 생각입니다. 애견미용을 배우는 와중에 공부도 틈틈이 해서 검정고시를 볼 생각이고요. 그리고 학교생활이 좀 지쳐서요 제가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장애 등등 좀 있어서요. 차라리 자퇴를 하고 제 꿈을 향해 나아가는게 좋을까요 아ㅣ면 그냥 학교를 다녀야할까요..
실수령 140 파트타임인데요 사실 액수가 좀 부족해서 이직을 알아보고있는데 제가 경험이라던지 기술 능력이 딱히 있지않아서 일자리 찾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지금 제 상황으로는 할만한 직장이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뭘 배우고싶은게 있지도않고 그냥 이 일자리로 만족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직종이라도 알려주시면 찾아서 해보려고합니다
슬플 것 같다. 모두 실패하고 나면... 모두 서류탈락 해 버리면... 정말 슬플 것 같다.
안녕하세요. 이제 졸업반인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저는 대학을 갈 생각이 없다가 그냥 학점에 맞쳐서 대학교에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1학년 2학년때는 몰랐는데 졸업반이니까 확실히 교수님께서 이제 막 1학기 시작한지도 하루도 안됬는데, 취업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확실히 졸업반이긴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취업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듬니다. 학점을 관리를 안해놔서 학점도 낮고 제가 지금 하고있는게 내 적성에 맞지도 않은것같고 이제와서 포기하자니 지금까지 해왔던것들과 등록금들이 아까워서 다니고 있긴 합니다. 지금 늦게라도 조금이나마 학점을 올리려고 공부를 하면서도 취업이야기만 들어도 스트레스랑 불안, 걱정이 많이들면서 힘들고... 지칩니다... 지금이라도 대학을 다니면서 다른 진로를 찻아봐야 되는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그저 졸업을하고 중소기업이나 이런대 찻아서 취업을 해야할까요? 만약 취업을 하게된다면..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되게 힘들것같긴합니다.
대학시절에 광고를 부전공하고 인턴을 시작해 결국은 계속 광고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경력이 6년차인데 아직도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어요 사실 제 성격하고는 영 맞지 않는 업무인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 와서 다른 일을 해보자니 좋아하는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20대일때 상상했던 30대는 진로와 회사에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위치를 갖고 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까지 아무런 방향도 없고 안정적이지 않고 뭐하나 이룬게 없는거 같아요 지금 너무 퇴사하고싶지만 이직할 곳도 못정하고 퇴사하면 더 스스로가 한심해질까봐 퇴사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직장에서 자리잡고 방향성을 잡아가는 걸까요 저는 뭐를 위해 사는지 뭐를 위해 일해야하는지 이나이 되도록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아직 이른거 알지만 저는 하고싶은게 생각이 안나서 뭘해야 할지 몰으겠어요 공부를 게속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걸해야 하는지 고민 되요
꿈이 많던 아이였는데 뭔가 다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 명예니 돈이니 인기니 이젠 저한테는 그런건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아요. 우울증을 겪고나서 부터 그렇게 됐는데 얼마 전부턴 완전 놓게 된 느낌..? 대학을 가고 싶은데 무슨 대학을 가고 싶은지 뭘 배우고 싶은지는 모르겠고 그 과정은 벅차고 일을 한다고 해도 하고싶은게 전처럼 뚜렷하지 않으니 포기하고 싶은 맘이 자꾸 들어요 뭘 하면 좋을지 뭘해야 전처럼 가슴이 뛸지.. 다시 꿈을 찾기 위해서 뭘 하면 좋을까요?
하고싶은 일을 하면 연봉이 작고 업무강도 높지만 성취감이 있습니다 n잡을 할때도 도움 되는 분야예요 두달 둔비하면 빠르게 취업이 가능합니다 해야하는 일을 하면 연봉이 높지만 최소1년은 준비해야합니다 전공분야예요.. 나이는 차고 취준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해야할 일을 하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효도도 하고싶고 남들에게 베풀고 살고싶은 마음이 크다보니까 돈이 우선이 되네요.. 그래서 갈피를 못 잡고있습니다...ㅠㅠ조언 부탁드립니다
분명 내일 후회할 걸 알면서 자거나 먹거나 놀아요 그래도 아침 운동을 하거나 매일 샤워를 하거나 작은 실천이라도 노력하려 하는데 요즘 정말 못하겠어요 엄살이 아니라... 못하겠어요 한다고 해서 바로 취업이나 바로 원하는 점수가 나오는게 아니다보니까 도전하기가 무섭고 실패하기 무섭고 그냥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취업이란게 다 이런 거라는 거 알지만 해야만 한다는 걸 알지만 못하겠어요
직장 때문에 작년에 고향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20대 직장인입니다. 현재 직장 퇴사는 확정 되었으나 향후 거처가 너무 고민입니다.. 제작년은 고향에서 첫 직장 (무역 분야) 5개월 근무했지만 직무 자체가 맞지 않아 퇴사했어요. 부산은 아무래도 항만/물류/무역 쪽이면 직장이 많기 때문에 제가 선호하는 직종은 아니지만 연고지에 붙어있고 싶어서, ‘사람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있나.. 안 내켜도 하다보면 맞을 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자격증 다 취득하고 중견기업에 입사했지만 못 버티고 5개월만에 퇴사했습니다. 천성이 글을 쓰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역시 선호도가 높고 맞다 싶어, 앞으로의 진로를 언론/출판/미디어 & 사회복지로 방향을 설정하고 전공인 영어를 살려서 현재 중소 신문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무는 잘 맞지만 직업 만족도보다 가족&친구 떠나 연고지에서 벗어난 데서 오는 불행한 느낌이 너무 커서 현재 우울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가족 사정도 있어 멀리 떨어진 게 힘들구요. 그래서 1년 채우고 바로 퇴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업무 자체도 더 이상 배울 게 없고 좀 한정적인 데다, 여러 사내 문제로 퇴사는 결정한 상태입니다. 다만 애초에 서울에 정착할 계획은 없었고 맥시멈 2년 생각하고 직무 경험 하나만 보고 올라왔는데, 직무 쪽으로 배운 경험이 좁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갑자기.. 서울 내 다른 직장에서 1년이라도 근무를 더 해보고 경험이든 지식이든 배울 게 있다면 더 배우고 내려가야 할지 갈등이 되는데요, 또 그러자니 유배지 마냥 혼자 있는 서울이 너무 힘들어서 추가로 1년 더 버틸 수 있을지 제 정신상태가 너무 걱정이 되고 (우울증이라고 했지만 병원은 안 갔습니다..) 연고지에는 이쪽 계열 일자리가 많이 없지만.. 일단 1년 경력도 경력이니 돌아가서 심신도 회복하고, 시간을 갖고 취준을 해야 하는건지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엄마는 정신과적 질병으로 편찮으시기도 하고, 외동딸인 저와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지금을 많이 힘들어하는 편이세요, 저처럼. 돌아가겠다고 얘기하고 서로 좋아했는데, 제가 또 입장을 바꾸면 또 힘들어 할 엄마 생각에 걱정 되기도 하구요. 지금 저한테 어떤 선택이 최선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우울해서 매일 밤마다 울고 길거리에서도 다니다가 눈물이 주체가 안되네요.
제 자신을 못믿어서 자꾸 일을 그르치고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너무 불안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혼자 있으면 불안함 속의 불안함을 찾으려 애쓰듯이 온갖 고민을 다하고 결국 주변인들에게 자꾸 투정을 부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 어렸을 때 부터 가수/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어요. 지금은 즁2이고 밴드부 보컬이고요..! 하지만 이번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서 무대에 서는것이 두려워요 지금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노래를 너무 못보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집이나 노래방에서 잘 나오던 고음진성도 연습실에선 목도 막히고 성량이 너무 작고 공부도 못하고 만들기 소질도 없고 체육은 척추측만증에 엄청 뻣뻣하고 그림도 완전 못그리구요,, 음식은 못만들고요.. 딱히 좋아하는 과목도 없고 제가 그나마 자신있던게 노래인데 지금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너무 못부르는 것 같고.. 그래도 지금 밴드부라는 이유로 매일 노래연습을 하는데 연습실에성 목이 막히고 요즘 큰 스트레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2 입니다. 현재 밴드부에서 보컬로 활동허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즐겼는데 중1 2학기 때 보컬에 뽑혔어요. 밴드부에 피아노랑 저랑 약간 디스? 하는 사인데 어제 그러더라구요. ‘너 처음 2차 때 나머지가 너무 못불러서 그냥 안뽑을 까 했어’ ‘발전 가능성으로 뽑은거임’ ‘너 그 때 엄청 못 불렀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녹음해둔 부른게 있는데 그 때는 제 목소리가 너무 좋고 맘에들었던 녹음이 지금들으면 너무 못부르는 걸로 들려요 지근도 제 목소리를 사랑하지만 사실 다른애들이 듣기에는 못부르는걸로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3학년 보컬 선배가 나가고 저밖에 남지 않았는데 전 성량도 작고,, 집에서나 노래방에선 잘 나오던 고음, 진성도 연습실 마이크만 잡으면 목이 막히면서 가성만 나와요. 곧 대회 나갈 때 아이유 - 있잖아 , 유다빈 밴드 - 좋지아니한가 를 부를 것 같은데 어제 어디션 벌 때 보컬이 정말 잘부르는 친구가 없어서 저 혼자 무대에 설 수도 있어요. 바라던 꿈 이었지만 지근은 홀로 서는게 너무 두렵고 제 목소리가 싫어집니다. 목이 안막히는 방법, 자신감 많아지고 복식호흡, 성량 커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답답한 마음 여기에라도 털어봅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정한 진로가 있는데 그걸 포기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너무나 고민됩니다. 프리랜서 직종이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취직 자리가 있는 직업도 아니어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요... 거의 없는 직종이다 보니 상담할 곳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혼자 고군분투하다보니 답답하고 막막하고 심지어 공부하는 것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 같고 내용이 전혀 흡수되지 않고 머리속에서 거부하여 튕겨내는 것 같습니다. 좀 쉬면 괜찮아질까 싶어서 한 일주일정도는 쳐다도 안봤는데 그 다음부터는 슬슬 불안해져서 조금이라도 하게 됩니다. 근데 이게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것인지 하기 싫은데 그냥 불안해서 놓지 못하는 것인지 분간이 되질 않습니다. 원래 의욕이 좀 없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엄청난 귀차니즘이라서 전부 귀찮고 미루고 싶어서 하기 싫다는 거짓 감정이 드는 것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하기 싫은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지 도대체 내 진심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하기 싫은게 맞는지 아닌지 어떤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걸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고민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결정은 스스로 해야하지만 누가 된다. 안된다. 가망이 있다. 없다. 시원하게 콕 집어서 알려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진로도 고민해보고 찾아보기도 했지만 취업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보아도 다른 직무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해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오직 그 길만이 내가 해낼 수 있는 유일한 길 같습니다. 그런데도 억지로 하는 것 같고 의구심이 생겨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좋아하는 일이어도 힘들지 않은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게 지금 이 힘든 것을 이겨내야 하는 것인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너무나 고민됩니다. 이 고민 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 심란합니다. 알바라도 하며 준비해보라는 답변은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YES or NO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힘들어도 이겨내고 계속해라. 그정도로 어리광부리지 마라. 아니면 너의 길이 아닌 것 같으니 시원하게 포기해라. 둘 중에 어느 것이 정답일까요... 저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걸까요... 누군가 정답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