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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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뭐하지로
·25일 전
현재 첫직장에 다니며 중증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얻었습니다. 정신과 다니며 약을 복용한 뒤, 괜찮아졌고 업무에도 익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 밖이나 차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강해졌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누워있다가 지각할 뻔했습니다. 온몸이 얼어붙고 굳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회사가 첫직장이다보니, 잘 적응하고싶은데 자꾸 이러니 힘듭니다. 그냥 다 끝내고싶습니다. 회사를 그만둘까싶다가도 이게 정말 그만둘만큼 힘든게 맞나? 내가 어리광 부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다 끝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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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게하소서
· 25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반대로 처음에는 잘 적응을 하고 1년이 조금 넘었을 때 번아웃인건지... 점점 스트레스를 느끼더니 이제 1년 6개월을 앞두고 퇴사를 결정했는데요... 6개월 내내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잘 하던건데 못 버틸 이유가 있을까? 처럼...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버틸 이유도 사실 없다고 생각했어요. 당장 돈이 궁하고 미래가 막막한 게 큰 이유처럼 다가왔기 때문에 6개월을 스트레스 속에서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어떤 날은 나 자신을 다독이고, 다른 날은 술과 유흥으로 잊어보고, 욕해보고, 타협해보고... 그런데 결국 악착같이 모은 돈을 써도, 꽤 보장된 미래를 유지하게 되더라도 나 자신이 망가지거나 내 내면을 돌봐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다 무슨 소용일까... 사실 나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잖아요! 나르시즘 같은 게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본인이여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소중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 취미도 같이 소중하게 다룰 수 있는 거구요... 자신이 나약한지 묻지 마세요! 시간을 써서 약을 처방받을 정도를 우리는 노력과 최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어리광 좀 부리면 어때요! 설령 당장 내일 모레 99살이여도 어리광 좀 부리면 어떻습니까... 저는 1년 6개월동안 서비스직으로 열심히 일해서 승급도 하고 해봤는데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고 울고 짜고 다양했던 것 같아요 ㅋㅋㅠㅠ 하지만 그 시간 자체나 경험은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제일 아까운 건 힘들다고, 벗어나고 싶다고 처음 느꼈을 때 조금 더 나 자신을 다독이듯 밀어붙였던 제 결정에 의해 조금 더 깎아먹은 제 긍정심과 자기애라고 생각됩니다!!! 전 한낱 일반인이니 제 의견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히히... 그래도 내일은 더 나은 하루였으면 하네요... 저에게도 작성자님에게도 모두에게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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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지로 (글쓴이)
· 25일 전
@울게하소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