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한다고 막무가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싸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일잘한다고 막무가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카푸리노
·3달 전
제가 일을 오래못다녀요. 왕따도 당해봤고.. 태움같은것도 많이당해서.. 정말 어렵게 들어간 약국인데요. 여기는 개인정보도 굳이 안물어보고 일만 열심히 하는 곳이라서 좋았어요. 다만 약이 나가는 곳이니 엄청 세심하고 정확해야해서 좀 예민하기도 해요. 문제는 일단 제가 경력을 숨기고 들어갔거든요. 약국 5개월 경력을. 그때 직원중 한명(완전 일안하는) 사람이랑 싸움나서 다들 나가지말라고 말리는데 나왔어요. 국장조차도 말렸는데. 그리고 1년 지나고 새로운 약국에 들어왔는데, 제가 5개월 일하던 짬바가 좀 나왔나봐요. 사람들이 일 잘한다고 그러더라구오. 그래서 일한지 한달만에 접수를 하라그러더리구요. 그 전에 거래명세서 입력을 시켰어요. 그건 안해봐서 무작정했는데, 그게 약을 모르면 틀리기 쉽거든요. 근데 그걸 실수해가면서 고치는데 어느정도 성공해서 지금은 잘하고있어요. (지금2개월차) 근데 그 거래명세서가 앉은자리에서 4시간정도 가만히 입력만 해야하고 두달간 배우기까지 속상한일도 있었고 그래요. 잘넘겼어요. 1번 그리고 조제실도 기본이 시럽인데 짬바가 있어서 잘했구요. 2번 그리고 약 나가는것은 약 이름을 모르면 못나가요. 근데 약이 천개가 넘으니까 시간이 걸려요. 어쩔수없이 시간싸움이죠. 3번 한달 지나고 접수를 갑자기 시켜요. 접수도 참으로 복잡하고 어려워요. 순간응대 및 정확한입력, 서류에서 오타, 진짜 복잡하거든요. 그것도 꾸역꾸역 상황 마주하며 배워요. 4번 5번이 문제에요. 정신과가 있어서. 정신과 약도 하는데 이 정신과약은 약사만이 만질수있거든요. 근데 어느날부터 직원들보다 정신과 약을 세라는 거에요. 그래서 다들 그냥 하는데 잘하는사람1 잘하는사람2 잘하는 사람3 그리고 저가 당첨된거에요. 저보다 2년다닌 사람도있고 저보다 1년다닌 사람도있는데 여튼 제가 당첨된거에요. 그래서 처음엔 멘탈이 나갔어요. 하는데 2시간 걸리고 근데 그게 최소 1시간이내에 해야하거든요. 그리고 그게 하기전에 절차가 많아요. 서류등록하고 내용추출하고 뭐 그런 작업도 있고, 기계에서 약을 다 빼서 몇알인지 세야하고, 사람들이 약을 막 함부로 놓기도 해사 찾으러다녀야하고 변수가 너무 많아요. 약세는게 한 50종류는 되는거같아요. 하여간 한국사람이 프랑스어 원서 읽는 느낌이랄까.. 그전에 해야할일 너무 많고.. 본론이에요. 이 정신과약 세는것때문에 너무 힘들고 예민해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사장님께 말했어요. (약사임) 처음엔 혼냈어요. 계속 여기서 일 다닐꺼냐 하고 은근 협박해요.(제 주관적인 감정은 협박같이 들려요.) 그리고 약세는게 뭐가 어렵냐? 다그쳐요.. 전 알아요 다른데서 일해봐서.. 정신과약 약사아니면 못만져요. 그리고 다른사람들 다 하는데 너는 이런식으로 자존감도 낮아지고.. 제가 약세기전 서류 그거 보는거 여렵다고 하여간 너무 다그치시길래 제가 알았다고.. 참고 그 서류라도 도와달라했는데.. 접수에 있는 50대후반 오래된여직원이 처음엔 잘 도와줬거든요? 저번주에는 아예안도와주고 짜증만 박박내는거에요. 분명 국장님이 접수 아줌마가 도와줄수있도록 해보겠다했는데...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리고 이번주 아니 어제 8월달 스케쥴 나와야하는 시점에.. 제가 원래 화수목토 일정인데.. 월화수목 하고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입사한 스케쥴대로 원해요. 왜냐면 내가 원하는 요일이니까 지원한거잖아요. 근데 국장님이 제 습득속도보고 자기가 알아서 정해요. 여기 사람 다 그렇게 스케쥴이 되어있어요. 그것까진 이해했어요. 토요일은 초보자가 하면 멘탈나가니까. 그런데 제가 적응하라고 월요일 추가한거거든요. 근데 제 느낌상 월요일 추가한게별로.. 화수목이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특히 수요일은 마감까지해서 8시에 끝나고 그 정신과 약 세는것땜에... 8시반 9시에 집에들어가니까.. 그리고 다음날 8시 10분에 출근한적도 있어요.. 여튼 화수목이 제일 부담스러우니까.. 월요일 빼달라고했거든요. 연습된거같다고 월요일빼달라. 근데 너가 여기서 오래할생각있으면 빼면 안된다. 너가 여기서 할생각이 있는거냐. 또 압박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막 반박했줘 원래 화수목 토 를 생각하고 들어왔고. 토요일이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화수목만 하는게 맞다. 그러니까 같은말로 막 다그치시다가 내가 월요일에 뭐 일정이 있으면 모를까 라고 하시길래 입사할때 말했던 간호조무사 공부하고있다. 그래서 주4일을 선택한거다. 그말을 꺼냈어요. 월요일도 학원다닐거다. 그래도 국장님 말이 안통해서 제가 저는 체력과 정신을 동시에 쓰는 일을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 너무 여러개를 한다. 하니까 그때서야 뭐가 힘드냐 그러길래 정신과 약이 힘들다. 라고 했더니 그럼 빼주겠다. 나는 너가 너무 잘해서 사실 조제실 6개월하고 접수로 나오는데 바로 일을 시켰었다. 이러고..여튼 마무리지었는데.. 진짜 어디가면 일잘한다고 왕따당하고 어디가면 일잘한다고 저를 계속 압박하고 너무 짜증나고 속상하고.. 국장님 태도가 너무 .....화가나고... 제가 어떻게해야 여길 오래다닐수있을까요.. 진짜 답답해서..사실 객관적 평과와...제 편을 누가 들어주길 바라는것같아요...
정신과약일약국경력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베라루리
· 3달 전
힘든거 말했을때 '여기서 일하고싶은거냐? 약세는게뭐어렵나?' 공감능력제로 상사 너무 싫네요 ㅠㅠ 사실 저도 잘 못하는거긴한데... 그런상황에서 제가 하고싶은게있어요. 머리로는되는데 실제로는 잘 안되는 소위 정답의 한가지? 내가 감당할수있는선을 '잘' 그어놓고 그냥 그이상은 안하는거에요. 그러다 짤리면 별수없고...이런마음으로... 좀 착하고 맘약한사람들보면 주위에서 그걸 계속 기대하게되거든요. 안해주면 또 불평하죠... 근데 또 얘는 이런건 안해. 이런식으로 사람 머리속에 인식이 박히면 또 그런건 첨부터 기대도안하고 안시.키거든요. 물론 반쯤 미운털이 박힐수도있지만, 본인의 인생에서 중요한게뭔지 생각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나에게 주변에 착한사람, 일잘하고 말잘듣는 사람으로 인식받으며 근무외시간등 부당한 대우라 생각되는것들을 해주면서 사는게 좋은지, 아니면 주변에서 자기주장 강하고 자기꺼 확실히 챙기는 사람으로 인식받으며 남는시간을 개인적으로 쓰며 사는게 좋은지... 저는 개인적으로 앞의 타입의 사람에 가까운데 자기주장 강한타입 자기꺼 잘 챙기는 타입의 사람도있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중이고요. 님의 말 들어보니 솔직히 일잘해서 부당한 대우 당하시는거같아보여서요. 어느쪽을 골라도되지만 하나골라서 내가선택한길이라.. 라고 생각하면서 가는게 스트레스를 덜받지않을까싶어요. 중요한건 어떤일을 하던지간에 님이 스트레스를 적게받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한거같아요. 김창옥선생님이나 법륜스님 강의를 들어보는것도 좋을거같고요. 여튼 스트레스 관리 잘하셔서 화이팅이에요! 한가지 팁을 추가하자면 요청할때, 그냥 하고싶다 이러지말고 확실한 이유를 만들어서 얘기하세요. '너가뭐 월요일에 일이있으면 모를까' 라고하셨다고하잖아요? 일을 만들어서 (일부러 만든거 티내지말고) 정말정말 죄송한데 꼭 필요해서요. 부탁드려요 이렇게 기분안상하게 상사 살살 잘 달래가면서 본인이 원하는걸 얻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카푸리노 (글쓴이)
· 3달 전
@베라루리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카푸리노 (글쓴이)
· 3달 전
@!42a2498750cc83952c0 감사합니다.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할렐야르
· 3달 전
원래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괜찮으면 버틸 수 있는 건데, 참 둘 다 안 따라주는 곳들이 있죠. 특히 특정 전문직군이나 관련 직장은 분위기가 유독 거세고 폐쇄적인 경향이 있어요. 저도 많이 겪어봐서 남일 같진 않네요 ㅎㅎ. 저의 경우 사람에게 상처받으면 귀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매사 의심하게 되고 예민해지는 시기를 거칠 수밖에 없게 되더군요. 작성자님도 이런 시기를 거치고 계신건 아닐까 싶어 더 마음이 쓰이기도 하네요. 글만 봤을때는 작성자님은 윤리의식도 뛰어나시고 본래 천성이 선하신 분 같아요. 향정신성 의약품은 법적으로나 관리상으로나 정말 조심히 다뤄야 하는 건데, 본인들 편하자고 직원한테 떠넘긴다 자체가; 몰상식하게 느껴지고 거부감 드실게 당연합니다. 일 잘하는걸 죄로 만드는 회사는 원래 성장하기 어려운 법이에요. 자책은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할 말 다 하시고 권리 찾으신건 멋진 거예요. 별개로 지금 당장도 너무 힘드시겠지만, 제가 제일 걱정되는 건 작성자님이 앞으로 간호조무사 준비를 하고 계시다는 점이에요. 벌써부터 기형적인 문화에 데여서 심적으로 내몰린 상태라, 앞으로 어떻게 마인드 조성을 하고 대처할지 차근히 생각해보시는 게 가장 큰 과제일 것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카푸리노 (글쓴이)
· 3달 전
@할렐야르 말씀 감사합니다. 걱정하시는부분 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