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딱구다리
·5달 전
회사를 가야하는데 회사 가는게 버거워요.. 침대랑 계속 붙어있게 되고 대기업 다니면서 돈을 그렇게 받는건 돈값하라는 의미일텐데 이렇게 회사도 못나가고 천덕꾸러기가 돼라는게 아닐텐데 회사를 가면 텐션도 이전처럼 못올리겠고 병가를 쓰기에도 애매한게 2주동안 쌩연차 털어서 쉬고 왔구 어제 막 다시 일 받았는데 또 쉰다하면 안될거같고 그냥 다 때려치고 숨어버리고싶어요 어떡하죠 반차 쓴다고 연락은 취했는데 나가기가 너무 싫어요 무의식적으로 자꾸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는거같고 사람들이 날 안좋게 볼거같다는 생각만 들고 그래요 그냥 ***같아요 1인분만 하면 되는데 난 왜 이모양이죠 방해만 되고 그냥 막 털어놔봤어요
우울증번아웃회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성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5달 전
1인분 해야한다는 마음은 마카님의 결함이라기보단 방전의 신호일 수 있어요.
#회사
#무기력
#스트레스
#병가신청
#고민해결
#권성재
#권성재상담사
소개글
안녕하세요? 미국의 선진 상담기술을 바탕으로 마음의 힘을 길러드리는 권성재 상담사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도 몸이 무거워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민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현재 대기업의 치열한 환경 속에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그에 미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사이에서 지쳐계신 것 같습니다. 2주 동안이나 개인 연차를 써서 쉴 만큼 이미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였는데, 복귀하자마자 다시 예전처럼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마카님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 같네요. '1인분은 해야 하는데', '돈값을 해야 하는데'라는 자책 섞인 생각은, 어찌 보면 마카님이 평소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려고 애써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저 회피하고 꾀를 부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잘 해내고 싶은 책임감이 크기 때문에,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몸과 마음이 더욱 야속하고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끝까지 책임지려 애쓰며 버텨온 마카님의 끈기와 성실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원인 분석
지금 겪고 계신 무기력과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마카님이 나약하거나 바보 같아서가 아니라, 심리적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보호 반응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계치 이상으로 무리하게 되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두꺼비집의 전원을 내리듯 모든 의욕과 행동을 차단해 버리곤 하거든요. 무의식적으로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드는 것 역시,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음이 보내는 과부하 경고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날 안 좋게 볼 것 같다', '나는 방해만 된다'는 생각의 패턴이 마카님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높은 텐션과 노력으로 그 기대에 부응해 오셨을지 모르지만, 에너지가 바닥난 지금은 타인의 시선과 '1인분'이라는 기준이 너무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거예요. 이러한 과도한 책임감과 완벽주의가 스스로를 향한 날카로운 비난으로 이어지면서, 출근이라는 행동 자체를 극도로 두렵게 만드는 악순환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 5달 전
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회사에 가는 게 이렇게 버겁게 느껴진다면, 그만큼 마음이 지쳐있다는 뜻일 거예요.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으니, 자신을 너무 비난하지 않았으면 해요. 잠시 쉬는 것도 괜찮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라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니카라과가
· 5달 전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1년 11개월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직장에 적응이어렵고 폐쇄적인 집단이다보니 더욱 숨이막힙니다 숨어버리고 싶고 그만두고 싶고 우울하고... 최근 심리상담센터에가 상담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딱구다리님도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면 치유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이후이유
· 4달 전
지쳤을때는 어느것도 동기부여가 되지않는거같아요. 쉬면서도 지치더라구요 지금 힘드신 상태에서 나아가는거 자체가 대단한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정444444
· 3달 전
2주 동안 쉬고 돌아온 직후인데 다시 출근하는 것 자체가 버겁게 느껴진다면,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무의식적으로 안 좋은 생각을 반복한다면 혼자 참고 버티기보다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한번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퇴사까지 결정할 필요는 없으니 오늘 하루를 어떻게든 버티는 것보다, 지금의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든지부터 살펴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