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와의 문제로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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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와의 문제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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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직장 동료와 어려움이 있어 고민 상담합니다. 지금까지의 있었던 일을 적어보았으니 읽어보시고 느낀 점을 적어주세요. 적다보니 글이 길어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행동 1. 잦은 기분 변화 가. 그 분의 컨디션(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었고 근무하던 중 갑자기 일도 하기 싫고 집에 가고 싶었다고 함.)이 안 좋았던 날, 옆자리 직원과 대화하던 중 직원의 농담에 웃자 갑자기 밖으로 부르더니, ‘적당히 하라. 내가 지금 몸이 안 좋은 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웃음이 나냐.’고 함. 나는 사과드렸고 그날 그 분은 팀장님께 인사 없이 귀가했고, 그렇게 갑자기 조퇴한 적이 전에도 있었다고 함. 평소 기분 변화가 심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갱년기로서의 어려움을 자주 토로하던 분이었기에, 이 일이 있은 후에는 더욱 조심하며 사무실에서 누군가의 농담에 웃으려다가도 나도 모르게 그 분의 눈치를 보게 됨. 나. 내가 주관하는 행사 전날, 같은 팀원이 행사 준비 같이 하자고 하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사무실 문을 쾅 닫고 나가서는 행사장에서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의자 배치를 하고 행사장을 떠남. 다. 팀원 중 그 분보다 상급자가 주재하는 회의 중 갑자기 사무실을 나가서 회의가 끝날 때까지 들어오지 않음. 2. 평소 사소한 말과 행동 가. 내가 밥을 거의 먹지 않아 주변 직원분들이 걱정하자, ‘관심받고 싶어요?’라고 말함. 나. 전날 그 분이 주관하는 행사를 뒷정리하던 중 손등이 까졌음. 밴드를 안 붙일 수 없어 밴드를 붙이고 회의하던 중 팀장님이 보고 왜 그러냐고 하셔서 ‘어제 정리하다가 좀 까졌습니다. 하하.’라고 최대한 안 아픈 척 유쾌하게 말했지만, ‘이제 일 ***지 말란 말이네.’라고 함. (이제는 어느정도 이 분의 반응이 예상되어 다쳤다는 걸 표현하지 않았었고 팀장님의 질문에도 사실 말하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거짓말까진 하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대답함.) 다. 예전 우리팀의 팀장님이 인사 이동으로 인사 부서 팀장 자리로 가시자, ‘이제 곧 진급하겠네요.’라고 함. 그 외에도 그 팀장님이 자기한테는 자주 화를 냈는데 나는 엄청 예뻐하신다는 말을 수차례 함. 라. 주변 직원분들이 나에게 집도 먼데 아침마다 일찍 와서 힘들겠다고 할 때마다, 본인은 1년 동안 아침 6시까지 왔다고 직원들에게 수차례 말함. 마. 나의 당직날 여직원 대기실에서 대화하던 중, 자기는 내 당직날 항상 남아서 대화도 해 주는데 자기 당직날에 나는 매번 그냥 퇴근한다고 섭섭해 함. 나는 아직 애들 나이가 어려 저녁 초과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을 그 분은 누구보다 잘 앎. 바. 평소 마주보며 대화를 하다가도 갑자기 그 공간을 나가버리거나, 자리를 이동함. 그럴 때마다 나는 졸졸 따라다니며 대화를 이어가야 하고,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 이것이 평상 시의 대화이고, 화가 났을 때에는 본인의 말만 하고 자리를 떠나버려 내가 말할 기회는 아예 주지도 않아 대화 자체가 되지 않음. 사. 점심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사소한 대화를 하던 중, 지금 하는 업무가 재미없다고 표현하자, 표정이 굳어지며, ‘일을 재미로 해요?’라고 하며 이해할 수 없다고 함. 나는 업무에서 재미를 느꼈던 적이 있고 앞으로도 재미있게 일을 하고 싶지만, 이렇게 말씀드리면 더 화를 내실까 봐 말하지 못하고 죄송하다고 함. 아. 평소 나에게 화내고 불편하게 했던 행동들을 주말에 얼마나 많이 회계하는지 아냐고 함. 갈등이 있다면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지 회계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함. 3. 업무 가. 매주, 다음주 업무를 제출해야 있는데 되도록 그 분께 여쭤*** 않고 문서 검색 등으로 최대한 스스로 작성해 오던 중, 적을 업무가 없어 그 분의 업무 중 하려고 했던 업무가 생각나 그 업무를 적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그 업무 못한다고 화냄. 나의 업무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올 수 없다고 함. 하지만 지금까지 몇 차례 해당 업무를 요청하면 제출 시각이 임박하도록 안 준 적이 있어 나 또한 어려움이 있음. 나. 그 분은 사무실에 들어오며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넬 때 지금까지 나를 한 번도 *** 않았지만 나는 섭섭함을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매일 그 분의 얼굴을 보며 인사해 오던 중, 전날 그 분의 다른 행동에 섭섭함이 풀리지 않던 날, 단 한 번 그 분을 *** *** 않고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만 하자 나를 불러 인사를 왜 안 받냐고 화냄. 다. 큰 업무가 갑자기 생겼을 때나, 부서장의 지시 등으로 새로운 업무를 누군가가 해야 할 때, 소극적이라는 느낌을 받음. (본인의 업무를 내가 할 때가 몇 번 있었음.) 라. 업무로 드릴 말씀이 있어 자리에 가서 화두를 꺼내면 본인의 말만 계속 해서 정작 내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말씀드리니, 울면서 ‘내가 잘못 살았네.’ 하더니, 화를 내며 ‘생각해 봐요. 본인보다 10살이나 어리고 계급도 까마득한 직원이 이런 얘기 하면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라고 함. 개인적으로 나는 받아들일 수 있고 실제로도 후배들과 그렇게 근무 해 왔으나 화를 돋우게 될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함. 마. 평소 단둘이 있을 때 다른 부하 직원들의 언행에 불만을 토로한 적이 몇 차례 있었으나, 이해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음. 그렇지만 동의를 하지 않으면 사이가 불편해질 것 같아 가만히 들어드림. 마. 최근, 회의 중 내가 의견을 내자 코웃음을 침. 인격적 무시를 느껴 점심시간에 대화를 요청했고, 회의 중 내가 했던 ‘시대가 변했다’는 말에 기분이 나빴다고 함. 그러면서 나의 말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후 거리를 걸으며 대화하던 중이었으나 나를 거리에 두고 자리를 벗어나 왔던 길을 되돌아감. 그 길로 다른 팀원에게 면담 신청하여 울면서 힘들다고 했다 함.     □ 나름의 노력과 어려움 1. 거리두기: 식사 자리도 불편해지자, 점심시간에 운동을 시작함. 허기가 지고 운동 생각이 없는 날에도 접촉과 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를 혼자 따로 함. 2. 회사 내 동료상담사에게 동료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상담을 신청하여 애로사항을 토로하니, 나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며, 지금 하고 있는 거리두기를 계속 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들음. 3. 그간 그 분의 컨디션과 기분을 매일 살피느라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큼. 4. 최근 회의 이후 같은 사무실 내에 있으면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손이 떨림. 5. 그 분은 나를 존중하기 때문에 말도 놓지 않는다고 하지만, 말로 존대하는 것을 제외한 많은 행동들이 인격적 무시로 느껴져 더 이상 함께 근무하는 것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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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배옥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때로는 거리두기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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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배옥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정리해주신 긴 내용을 읽으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조절하며 대응해오신 게 대단해요. 그 동안 힘든 마음을 잘 견뎌내셨고, 거리두기를 시도하시면서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노력도 정말 중요해요. 함께 계속 일해야 하는 동료와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일방적인 지속적인 기분 변화와 사소한 말들로 인해 겪고 계신 어려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거리두기 등의 노력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계속되는 감정적인 압박과 체력 소모를 겪고 계신 상황에서, 마카님의 마음과 몸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 스스로를 잘 돌봐주세요.
원인 분석
이런 동료의 예상치 못한 행동과 말은 마카님께 막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주고 있고, 이러한 반복적인 경험이 누적되면서 현재 손 떨림과 같은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로 이어진 것 같아요. 이 반응들은 “약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고 참아온 사람에게 매우 흔한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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