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올리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직|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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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올리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IllIiillIIll
·2달 전
운 좋게 대학 졸업하자마자 쌩신입으로 대기업 자회사(감투를 쓴...)에 입사하여 1년차가 되었습니다. 입사 후 팀원 3명 중 2명이 퇴사해서 퇴사자 대체자로 뽑힌거 알았고 한 달동안 인수인계 받고 바로 업무 투입됐습니다. 한달만에 한사람분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퇴근시간이 기본이 8-9시였고 10시까지도 남아서 하고 갔습니다. 그래도 초반엔 자부심도 들고 느리지만 업무 하나를 끝내면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하반기부터 업무량이 늘어나고 제가 일머리가 없다는게 스스로 느껴질 수준이 됐을 때 저랑 같이 입사한 다른 경력직분과 마찰이 심해졌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 되고부터 그 분(이하 A)은 저한테 야, 너라고 불렀으며 질문을 하면, 찾아는 봤니? 하면서 무안을 주는 일이 잦았습니다. 다른 팀원분이 저한테 와서 A가 저한테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무례하게 대하며 큰소리를 내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근데 초반엔 제가 일머리가 없어서 자꾸 실수하고 다들 바쁜데 저한테서 일이 막히니 팀원들도 일을 못하는 것을 알아 죄책감도 들고 미안한 감정이 컸습니다. 일을 못 할 때마다 인수인계 받을 때 물어보라 하지 않았냐. 왜 안 물어봤냐. 이건 네 일이다. 네 책임이다.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고 A와의 마찰을 중재해 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일이 있었으며 12~3***이 절정이었습니다. 성과평가 때문에 팀장 면담을 했는데 너의 업무능력에 경력직이었으면 우린 너와 일을 같이 못 했을 것 같다. 기회를 주겠다. 올 한 해는 없던 일로 칠테니 내년부터 다시 해봐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존감은 이미 바닥으로 쳐박혔고 업무를 할 때 위축되어 뭘 저한테 물어봐도 답을 못 했습니다. 아침마다 ***듯이 헛구역질을 하며 출근하고 자리에 앉으면 눈물이 저절로 났고 일요일 밤에는 출근에 대한 부담감에 저녁을 먹다가 오열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퇴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맘 같아선 퇴사를 하고도 남았지만 가족들이 제가 번듯한 직장에 들어갔다는걸 자랑스러워하는걸 알았고 3년만 버텨봐라 라는 말을 지겹도록 들어 그냥 버텼습니다. 다행히 올 2월 팀에 새로운 분이 오셨으며 그분이 저를 정말 많이 챙겨주고 도와주셔서 전보다는 적응을 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A와도 작년만큼 트러블이 안 생겨 일적인 얘기 외에는 대화는 잘 하지 않으며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번 바닥친 자존감은 쉽게 올라가지 않고 팀에 소속감도 안 느껴지며 다른 분들과도 어울리고 싶지 않아 점심도 도시락을 싸와 혼자 먹습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애정이 안 느껴지고 제 일이라는 느낌도 안 들어 위에서 시킨 일을 누락하고 뭐라고 할 때까지 안 하고 미룬 적도 있습니다. 사실 퇴사를 할지 말지를 고민하진 않아요. 이미 퇴사하기로 마음은 먹었거든요. 근데 이직해도 똑같을까봐 두렵기도 합니다ㅎ 그냥 저의 무너진 자존감을 올릴 방법을 모르겠어요. 일을 못하니 혼나는게 반복되고 누적되니 위축되어 일을 더 못하게 되고.. 악순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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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5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태호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자존감회복
#팀원관계개선
#업무스트레스관리
#퇴사고민
#자기관리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사연 요약
이제까지 잘 버텨온 자신을 조금 더 다독여줘도 괜찮아요. 지금 겪고 있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마카님의 가치를 스스로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천천히 노력해봐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며, 스스로에게 응원의 말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마카님은 충분히 잘 하고 있을 거예요.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서 겪으신 업무 스트레스와 팀 내 갈등은 정말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새로운 팀원 덕분에 조금씩 적응하고 계신다니 다행이에요. 자존감 회복과 더불어 자신을 믿고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신다면 앞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자존감 하락은 업무와 인간관계에서의 부정적인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생긴 결과로 보여요. 새로운 팀원의 도움으로 업무 환경이 조금 나아졌지만, 이미 아픈 경험들이 쌓여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깊어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이직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새로운 환경에서도 같은 문제가 생길까 걱정되실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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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rade12
· 2달 전
저도 그랬을 때가 있었는데요. 일 관련 자존감은 기준을 낮추면 되더라고요. 꼭 완벽하게 100% 해야 성공인 게 아니라 그냥 해서, 내 기대에는 못 미치는 70~80% 정도의 일이라도 완료하면 잘한 거라는 생각을 해요. 또 중요한 건 일과 자신을 분리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내가 어떤 일에 서툴다고 해도 그게 제 가치를 떨어트리는 건 아니라는 거죠. 그러면 마음이 편해져요 실수해도 뭐 고치면 되지. 하고 쿨하게 넘기게 되고요. 신입일때는 다들 열정이 넘치죠. 일에 관련해 한소리 들으면 꼭 내 자신이 그만큼 최악인 기분도 들고요. 그때는 피드백이 오면 내가 부족하다 느꼈는데 이제는 돈 더줬으면 나도 이정도로 신경썼지~ 하고 훽 넘겨버립니다 ㅋㅋㅋ 마음을 편히 먹으시면 어디서든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어느곳이든 이상한 사람은 있다는 거 기억해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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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0
· 한 달 전
저의 첫 취직때가 생각나네요 결과적으로는 저는 다른 직장으로 옮기길 잘했고 직종에 있어서도 재능이 있구나 알게 됐어요 누군가는 초반에 빠른 성과를 보이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장거리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일을 잘하기 위해선 여러 단계가 쌓여야했어요. 본래부터 그런 성향이 있기때문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그런 성향이 제 재능이 되어준것같아요. 물론 제가 유독 특출나거나 무지 뛰어나진 않아요. 하지만 스스로 확신이 있고 맡은 바에 모자라지는 않을 정도까지는 된 것같거든요. 낯설고 확신이 없고 애정이 없고 두려운건 당연한거에요 작성자님이 업무에 못미치는 적성을 가져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지만 배려해줄 용의가 없는거에요. 저는 그냥 뻔뻔하게 생각했어요 십수년간 운영한 본인들이 이 돈들여 뽑아왔으면서 인력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데 신입인 나를 탓하는게 말이되나? 과연 능력이 없는게 내 쪽이 맞을까 하고 말이죠. 경력직과 신입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지 못하는건 누구나 알 거에요 그러니까 팀장도 저렇게 얘기했겠죠 그래도 새로운 분이 오셔서 다행이네요. 퇴사하시더라도 필요한 부분들은 쏙 빼서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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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꼬맹이
· 한 달 전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넷플릭스 미지의 서울 시청 바라요. 사연자분 사연과 드라마 내용이 비슷하니 그 드라마로 통해 위로도 얻을 수 있으며 아주 가끔은 나를 돌보는 시간을 챙기기 바라요. 이렇게 말 해주어도 시간이 없어 챙기는 일이 부족하겠죠? 그럼 밤에 샤워할 때 화장실 불 끄고 샤워 해보세요. 이게 무슨 소리지 싶으시겠지만 은근 위로되고 펑펑 울어도 안심되는 기분을 얻을 거예요 자존심이 바닥 났다는 건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뜻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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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es
· 19일 전
우씨 계급장 떼고 밖에 나가봐!!! 나 괴롭힌 놈들 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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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es
· 19일 전
생각되로 잘 되진 않겠지만 업무의 기대치를 낮추고 정말 뻔뻔하고 얼굴 두껍게, 개가 짖던 말던 신경 안 쓰고, 당신이 날 해고할테면 해고해 봐라!! 이런 마음이 가끔은 도움이 되더라구요...다른 좋은 말씀은 많이 들으셨을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