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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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뮤트현현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올해 8월에 졸업한 27살입니다.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선배 직장인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졸업 전에 전공을 살려서 취업해서 두달정도 근무했는데 적성에 맞지도 않았고, 채용공고와 다른 회사 상호,업무 내용,야근수당 미지급 등의 이유로 그만두었습니다. 현재는 대학시절에 했던 학원 강사 알바 경험을 살려서 한달 조금 넘게 교육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교육 & 상담 업무는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전화 업무 밖에 없어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제 설명을 듣고 이해하시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고 오히려 대면 상담은 왜 안 오실까 아쉽기도해요ㅎㅎㅎ 근데..이제 문제는 행정업무가 안 맞다는 건데요...하루종일 컴퓨터만 보고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사람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쭉 해오던 주말카페 알바를 어쩌다보니 직장과 병행하고 있는데 , 다들 도대체 언제쉬냐고 말하지만 저는 오히려 주말에 고객들을 응대하고 음료를 제조하면서 힘을 얻고 있어요. 또 제가 일머리가 빠른 편은 아니라서 직장에서 차근차근 적응해나가는 중이지만,요즘 알려주시는 사수분이 저를 답답해 하신다거나, 기본적인 걸 틀린다는 말씀을 하셔서 쫌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물어보기가 조금 무섭고, 회사만 가면 ***가 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혼나고 위축되고 실수하고의 무한 반복이랄까요... 저희 회사분들이 보통 6~7년 근무하시거나, 설립과 동시에 입사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오히려 신입의 마음을(?) 이해를 못하시는걸까ㅜㅠ생각도 듭니다. 친구들은 한달 쫌 넘었으면 그럴 수 있다,버티라고 하는데 도저히 3개월 이상은 못할 것 같아서요.(다 핑계겠지만) 출퇴근 왕복 4시간이 지치고, 6~7년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저랑 직급이 같으셔서 이게 맞나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작년에 따놓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살려서 바리스타 지도사 , 보육교사 , 직업상담사 중에 하나로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혹여나 제 짧은 경력들이 나중에 발목을 잡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나이가 어린 편은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버티는게 답일까요? 제 친구들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 걱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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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소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우당탕탕 첫단추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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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8월에 졸업하시고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네요. 먼저 축하드리고 적응과 진로 탐색 등 마카님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전공 관련된 직장에서 적응이 어려워 퇴사를 하신 후에 현재 교육 상담 업무를 하고 계시고, 다행히 업무는 적성에 잘 맞으시는 것 같은데 대신 행정 업무의 단조로움과 긴 출퇴근 그리고 직장 내 관계의 어려움으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동시에 바리스타 지도사, 보육교사, 직업상담사 등의 다른 직업도 고려를 해보시는 상황이구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일의 내용’보다는 ‘일의 방식과 환경’이 맞지 않아 혼란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즉, 업무의 주제나 분야(교육)는 맞지만 그 일을 수행하는 형태(행정직)나 조직문화는 마카님과 괴리가 있어 보이네요. 마카님은 사람과 직접 교류하고 상호작용 하실 때 에너지를 얻고 또 성취감을 느끼는 관계 중심형 성향을 지니신 것 같아요. 반면에 반복적인 행정 업무나 위계적인 조직 문화에서는 동기 저하와 위축을 강하게 느끼시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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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정말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에너지를 얻는 분이라면 행정 업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지금의 경험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될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혹시 더 깊은 고민이 있으시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소중한 경험이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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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어카
· 한 달 전
요즘 100세인생입니다. 생산가능나이인 20살부터 65살까지 본인에게 맞지 않는 한가지 일만 하다가는 미쳐버리겠죠. 누구에게나 여러 직업을 탐색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시간들은 내가 왜 최종 직업(고민끝에 선택한직업)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되고 그 일을 지속가능하게 할수있는 구심력이 됩니다(다른 일들 보다 이 일이 맞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