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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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마0420
·2년 전
내 자신이 너무 쓸모없고 무가치해 그동안 우울증 이기려고 안해본게 없는데 돌아오는 결과는 다 좌절이야 나 그냥 편안하고싶어 많은 거 바라는 거 아니고 그냥 편하게 있고 싶어 그럴 공간도 그럴 사람도 아무것도 없어 더 이상 해결방법이 없는 거 같아 사소한 일도 내겐 너무 부딤스럽고 나 얼른 죽으면 좋겠어
공간우울증좌절사람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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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한나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좌절을 희망으로 함께 바꾸어 볼까요?
#우울증
#좌절
#편안함
#해결방법
#죽음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감성코치 조한나입니다. 반갑습니다. 저의 댓글이 마카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그동안 우울증과 싸우며 많은 노력을 하셨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에 계신 것 같네요. 편안함을 찾고 싶다고 하셨지만 이를 위한 공간이나 사람이 없다고 느끼시고 무력감도 느껴지고 계시네요. 삶이 무겁고 힘들게 느껴지실 때가 있겠지만, 그럴 때 일수록 마카님을 이해하고 지지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마카님이 느끼는 모든 감정들은 충분히 이해받을 만하답니다. 마카님은 소중한 존재이고, 지금의 감정들이 언젠가는 나아질 수 있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이렇게 느끼시는 이유는 이전의 노력들이 충분히 보상되지 않았다는 좌절감과 함께 지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한, 자신의 가치를 바라보는 기준이 너무 높은데, 이는 이전 경험에서 비롯된 자기 비판적 사고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도 지속되면서 마카님의 심리적 고통이 가중된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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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15
· 2년 전
마카님 글들을 보면 기댈 울타리가 없고 서있을 땅이 없는 것 같은 위태로운 느낌이 들어요. 글도 잘쓰시는 분이 무슨 일이 있으셨을까요? 우울증과 비슷한 병을 겪어본적도 없고 극복해본적도 없는 사람은 감히 이런 상황을 이해조차 못할 겁니다. 대부분의 조언은 정상인의 시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여 여기에서 받는 답변들을 봐도 실망스러운 답변들 투성이 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찬가지로 병을 앓고있는 사람이 병을 이겨내는 과정 또한, 내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가야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병이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삶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죠. 이겨보려고 여러 노력들을 해봐도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하고 정상적인 영역으로 발을 들여야하는데 앞서 말한 이유로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죠. 나는 나를 진정으로 볼 수 없습니다. 무의식은 의식에 가려지고, 나는 거울을 통해서만 내 얼굴을 볼 수 있죠. 거울은 나를 왜곡해서 보여줍니다. 늘 색안경이 껴있는 것이죠. 안경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지만, 오로지 안경이 의도하는 세상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우울증과 같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는 이 안경을 벗어야할 날이 올겁니다. 어쩌면 벌써 나의 무의식이 지금 당장 이 안경을 벗으라고, 이 지긋지긋한 세상을 암흑 투성이로 만들라고 말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마음은 죽고싶다는 마음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카님, 안경을 벗는다고 해서 지금 이 삶을 포기한다고 해서 결국 죽는 미래 밖에 없는 걸까요? 저는 우울증과 비슷한 질환을 이겨내본 사람들을 봐왔고 직접 이겨내기도 한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해줄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지금 이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나를 찾아내는 길도 있답니다. 다만 이 선택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나를 지지해줄 사람도 없고 지금의 삶을 포기할 정도로 간절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가장 큰 이유로는 '새로운 나'라는 것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새로운 나'는 말 그대로 새로운 나이기 때문에 그걸 알고있다면 새롭다고 할 수 없겠죠. 아기새를 한번 상상해보세요. 아기새는 날 수 있습니다. 나는 방법도 모르고 날아본 경험도 없지만 곁에 있는 형제를 따라, 혹은 앞서가는 부모를 따라 날아갑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 미지의 감각으로 날아갑니다. 그냥 날아가는 겁니다. 날 수 없는 새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한번도 날아본적이 없었 때문에 불안할 뿐이지요. 마음의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아기새가 형제나 부모와 같은 롤모델을 따라 그냥 날아올랐던 것처럼 무엇인가 믿음을 가지고 날아오르면 되는 겁니다. 어찌보면 그냥 하면된다는 이런 간단한 행위를 실행하지 못해서 마음의 고통을 지속됩니다. 어렵게 하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죠. 이를 잘 이겨내고 방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법에도 너무 제한을 두지 마세요. 아기새는 부모가 있었기에 날 수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새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이건 믿음의 문제입니다. 내가 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날 수 있는거죠.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일이나 지난 답변이지만 닿았으면 좋겠군요.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리고 알람 해놓고 있으니 고민이 있다면 부담없이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