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인해 시작한 성판매자.. 언제 이 굴레를 벗어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괴감|열등]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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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인해 시작한 성판매자.. 언제 이 굴레를 벗어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머라구욘
·2년 전
98년생 여자입니다 수면제를 먹고 써서 글이 두서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작년 초에 6000만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 중 5000만원은 대출 빚이었고 1000만원은 사회 초년생이 었던 제가 월급으고 모았던 돈이었고요…. 사기 내용을 자세히 말하기는 힘듭니다.. 크게 보면 투자 사기 라고 칠 수 있겠네요 한동안 돈이 아예 없고 자괴감이 심해서 회사일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도 대충했습니다 지금도 제대로 못하고있는건 마찬가지고요.. 제 사정을 알게된 아버지가 4000만원을 갚아주셨습니다. 나머지1000만원은 지금 제 노력에서 갚으려고 하는중이며 800만원대 남았습니다 근데 이제 저에게 남은 빚의 규모는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거같아요.. 사기를 당했다는 ㅂㅅ같은 죄책감은 하루를 빠짐없이 찾아오고 가끔 본가가서 아버지를 볼때마다 돈 얘기가 나오는 뉴스를 보게되는 등 돈, 사기 관련이 언급된 영상이 나오면 급하게 채널을 옮기고싶은 마음이 들고 심장이 빨리 뛰고 그럽니다.. 그때부터 성중독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성중독이냐 하겠냐만은… 불특정다수와 만나서 ***를 히는 순간 만큼은 도파민이 나와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을 수 있다는 쾌락에 빠졌던거 같습니다 어플로 만나서 ***만 하고 살던 그런 불건전한 생활을 한 지 4개월쯤 넘었을까요. 단순히 질염 때문에 산부인과에 방문했다가 곤지름+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 판명을 받았습니다. 이후 곤지름 레이저 수술을 했으나 재발도 몇번해서… 레이저 수술을 또 받고.. 매일 샤워할때마다 사마귀가 또 낫나싶어서 노심초사…… 아무튼 성병 이야기는 넘어가고.. 월200받는 사무직 입장에서는 천만원의 대출을 언제 갚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나쁜일들도 많습니다……확실히 돈은 잘 모이더라거요 회사일은 맨날 머리를 못쓰니까 혼나는데… 몸을 팔때는 칭찬만 듣는일이 많습니다 물론 수익 측면에서도 저의 회사급여를 넘어서죠.. 사기만 안당했으면 몸 팔일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누군가는 정상적인 여자라면 택배일처럼 건전한 것들로 투잡 쓰리잡 뛴다 이렇게 말하실지도 모릅니다. 근데 저는 그렇게 인생을 열심히 살 가치도 모르겠고…. 이제 제 몸을 소중히 대하는 법도 잊은거같습니다 남들 눈 앞에서 벗는 행위를 한다는거도 익숙해졌고.. 이 일을 하다보면 우울해지기도 한데 역설적이게도 내가 적어도 이 집단 내에서는 쓸모있는 사람임을 느낍니다 회사에서는 가장 빨리 자를 사람 이름으로 언급되는데 불법 가게에서는 출근 하라고 해달라면 해줬지 저를 가게에서 쫓아낼 일이 없으니까… 뭐 제가 어느날 돼지가 된다거나 그런 극단적 상황은 제외하구요 ㅠ 일단 마지막으로…정리하면.. 1.학창시절때부터 머리가 나쁜거에 대해 열등감을 늘 가져옴. 대학도 지방4년제 나와서 어디가서 학교 이름 말하기도 부끄러워함. 2.사기당한거에 대한 죄책감 . 역시 머리가 나쁘니까 사기를 당하는구나 싶었음 내 지능에 한계를 부여하게됨. 특히 아버지께 너무 죄송함. 얼굴 보기 괴러울때가 많음 3. 회사일을 너무 못함. 술먹고 회식때 실수나 엄청 함…. 날이갈수록 후회할 일들만 만듬… 사수 선배도 나 때문에 빡쳐서 담배 뻑뻑 피면서 한숨쉼 4.불법일은 언제까지 해야하나싶음…. 나이 들을수록 내 여성성은 떨어질거고 부업으로 할 일자리를 구하긴 어려울텐데…. 아이러니한게 우울힐때마다 가게 출근을 하규싶음. 회사에서는 내가 필요없는 존재인데 가게에사는 필요한 사람이 된거같은 기분이 듬… 뭘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다……10대시절 얘기는 다못적었는데 10대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던거같다 화목한 과정이었어도 나같은 혼종이 태어날수도 있구나 싶다 얼마전에는 저를 마음에 든다거 만나보고싶다고 말하주는 분도 있었어요. 일적으로 만난 사이라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그랬을거라 믿습니다 근데 저는 성병도 있고 자궁 상태도 안좋고… 몸도 팔고 다니는거로 모자라 정신도 안좋아서.. 연애는 진짜 아닌거같아서 걍 다른핑계 대면서 사귀진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제인생은 평범한사람들의 일상을 원하기를 포기한듯합니다……
죄책감사기우울증부채성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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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한나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그동안
#사기
#대출
#성중독
#성병
#불법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감성코치 조한나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그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데.. 어떻게 버텨내셨어요? 현 상황이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그로 인한 감정적인 부담 역시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자신을 찾아가는 속도나 방법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니 마카님이 스스로를 조금 더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사기를 당한 경험과 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현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업종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불안함을 느끼고 계신 것이 느껴져요.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만, 본인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을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경험하신 과거의 사기 사건은 신뢰 형성과 자아 존중감에 큰 상처를 남긴 것 같아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불건전 행동으로 자신이 쓸모가 있다고 느끼지만 그것이 잠시의 해결책으로 작용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자괴감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해요. 머리가 나쁘다는 열등감과 그것이 반복되는 실패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마음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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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bcv
· 2년 전
평범한 일상 포기하지 마세요.. 부정의 늪으로 자신을 더 끌어내리지 말고.. 의지를 가지고 마음을 바꾼다면 할 수 있어요. 다시 예전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길로 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