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사수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상담|사회생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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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사수때문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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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일년도 안된 신입입니다 바로 윗상사인 팀장님이 멍청한데 부지런한 상사의 표본이에요 윗사람이 ***지도 않은 일, 안 해도 된다고 하는 일을 굳이 떠벌려서 야근에 주말 출근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일을 수습 못해서 바로 아래인 제가 수습을 해요 자기 일만 떠벌리면 모르겠는데 제 일, 다른 동기들의 일까지 떠벌립니다 당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일을 잘 마무리해서 인정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전에 인턴을 할 때도 팀장님, 타부서 팀장님들께 일을 너무 잘한다며 정직원 제의는 물론 타회사에 소개도 시켜주시고 프리랜서로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한껏 자존감과 자신감이 올라가있는 상태로 현재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요 여기 와서는 좋은 소리를 많이 듣지도 못한 건 물론이고....자존감, 자신감이 너무 떨어졌어요 팀장님이 일을 주실 때 뚜렷한 방향 제시가 없어 일이 흔들릴 때가 많았고 이는 오로지 제 책임으로 돌아갔습니다 팀장님은 본인이 지시한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입도 뻥끗하지 않았고 마치 제가 신입이라 무능한 것처럼 몰아갔습니다 또 제가 제시한 방향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도 마치 본인이 생각한 것처럼 행동하셨고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무능력한 사람인 것처럼 인식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팀장님이 아닌 다른 분들이 일을 주시면 기한보다 일찍 일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과 팀장님이 일 못한다는걸 다른 분들이 은연 중에 다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점점 팀장님의 업무 지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인간적인 신뢰도와 호감이 떨어지다보니 뭘 해도 너무 싫어서 큰일입니다..... 요즘은 출근하다가 사고나서 못 온다고 했으면 .. 하는 정도예요 저번에는 윗사람에게 심하게 욕을 먹길래 당일 퇴사했으면 상상하다가 혼자 웃어서 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저는 반기를 들지는 않아도 얌전히 수긍하는 성격이 아니라 한 번씩 팀장님의 의견에 반대를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팀장님이 말그대로 삐칩니다 입이 댓발 나와서 뚱하니 말을 안 해요 차라리 너는 상사 의견에 반대를 하는거냐, 네 의견이 더 나은 이유를 설명해봐라 이러는게 나을 정도예요 마찬가지로 윗사람한테도 아무런 말을 안 해서 윗사람이 답답해 미치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보다 사회생활을 오래한 선배이며 직속상사인데 이렇게 싫어하고 또 멍청하고 게으르다며 무시해도 되는건지 어쩌면 팀장님이 옳고 제가 틀린것은 아닐지 일년도 안 다닌 제가 뭘 안다고 떠들어도 되는건지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큰데 스스로한테서도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너무 커서 진짜 힘들어요 며칠 연속으로 가위 눌려서 나중에는 잠을 못 잡니다 안그래도 자존감 떨어져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새해 인사로 한다는 말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된대요 ㅋㅋㅋ 노력을 누가 해야하는거죠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다른 동기들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미 다 같은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더라고요 해결하려고 해봤지만 되지 않아서 그냥 무시한다고요 저는 무시하려면 아예 얼굴조차 *** 않고 연을 끊어야 하는데 평일 매일 보는 사람을 어떻게 무시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다닌 기간이 짧아 아직 퇴사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입사 초반 오래 다니고 싶다는 다짐이 무색해졌습니다 입사 한 달쯤 팀장님과 둘이 얘기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요 자기는 대학도 안 좋고 학점도 좋지 않았다 친구 관계도 좋지 못한 편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되게 불쌍한 척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다르지 않냐 대학도 좋고 윗사람들이 아끼는것도 눈에 보이고 자기가 입사했을 때랑은 다르다면서 말하는데 솔직히 어쩌라는거지 싶었습니다 그때는 사회적인 반응이라도 했는데 이제는 말도 섞기 싫어요 꼴도 보기가 싫습니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도 에너지를 쓰는 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생각이 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요 모든 게 다 싫을 정도입니다 말투며 목소리 눈도 마주치기 싫고 담배 냄새 나는 것도, 다리 떠는 것도, 쩝쩝거리면서 밥 먹다가 코 먹는 것도 싫고요 혼자 빨리 먹고 눈치주는 것도 싫고 윗사람에게 털리고 와서 혼잣말로 씨 씨 거리면서 욕하는것도 듣기 싫고 아이디어 회의하는데 팀장이라는 사람이 한마디도 안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제가 제시한 방향 다 거절했다가 윗사람도 똑같은 방향으로 하라고 하면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을 안 하는 게 제일 싫어요 무슨 생각인지 윗사람이 ***는것도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쏙 빼서 일 더 커지게 만들면 제가 다 수습해야하고 무슨 신입이 상사 일 수습을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다녀야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을지 대학 때 가정사로 10번정도 심리상담 받고 좀 나아졌던 부분이 다시 도지고 있어요 지금도 출근해서 팀장 볼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어져요 모두가 무시하라고 하는데 당장 일 주는 사람을 어떻게 무시해야하는 건지 처음 겪는 상황에 너무 힘들어서 글 써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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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태호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정말 힘드셨겠어요..
#신입
#팀장
#스트레스
#상사관계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팀장님과의 갈등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겪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팀장님의 업무 방식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여러모로 어렵고 지치시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과의 긍정적인 업무 경험을 살려 조금씩 자신의 업무 영역을 확장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팀장님과의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신 것 같아요. 팀장님의 행동은 본인의 불안정한 자존감과 회사 내 위치를 지키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어요. 이전 경험에서 자존감이 높았던 상태에서 현실과의 괴리가 생겨 힘든 상황을 만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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