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스트레스..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긴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정신병|위경련]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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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스트레스..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긴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치킨좀그만먹어
·2년 전
안녕하세요. 외식업계에 약 3년간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한 1년 조금 넘게 근무하다가 여러 관리자분들의 추천으로 정직원이 되어 시험도 치르고 승진도 하면서 매장소속이 아닌 회사소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내가 일하는 이 매장은 좋은 성과를 내야지 좋은 평가를 받도록 열심히 해야지 하고 늘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의 관리자분들께도 "쟤는 잘하는 관리자다" 라는 평가를 받는 직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승진하여 회사로 입사하자마자 제 사수가 바로 다른 지역 매장으로 떠나게 되어 충분한 배움을 얻지도 못한 상태였지만 제가 무슨 항의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금방 입사한 새내기 사원이 바로 한 매장의 총관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뒤 새로 오신 점장님은 대충 제 사정을 아시지만 떠난 사수만큼의 역량을 바라셨고 그만큼의 역량이 아직 되지 않는 저는 새로오신 점장님께 자꾸만 혼이 나곤 했고 그래도 내가 총관리자가 됐는데 내가 잘해내야한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했고 점장님도 "처음엔 너가 아무것도 몰라서 답답하고 화났는데 사수가 없었다는 걸 인지하고 업무를 가르쳤더니 성장속도가 생각보다 엄청 빨라서 놀랐다 " 라는 말씀을 하실 만큼 ***듯이 배우고 적용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다 저와 입사 2개월 차이가 나는 후임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저는 당시 맡은 업무에 과부하가 걸려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상태였었습니다 이 친구를 가르치며 업무를 분담하고 매장 운영을 잘 해내면 되겠지 하고 교육을 하였는데 이 친구는 늘 핑계만 대기에 급급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열심히 청소를 하는 동안 맡겨둔 업무는 버려두고 쌩하니 퇴근해버리고 다음날이 되어서 왜 하지 않았는지 물어보면 청소하느라 못했다며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받은 청소사진을 보여주고, 본인이 실수한 것에 대해 왜 이렇게 되었는지 물으면 자기는 잘 했는데 OO이가 건드렸나~? 이런식으로 몇달이 지나 관리자업무를 단 하나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 친구의 실수를 커버해야하는 일까지 추가된 상태로요.. 그 친구는 아르바이트생들과 똑같은 업무를 하며 지냈고 그런 간단한 업무들에 실수라도 하면 점장님은 불같이 저에게도 후임관리를 못한 책임이 있다며 화를 내시고 제가 휴무라 매장에 없는 동안 일어난 실수 또한 제가 신경썼어야 한다며 전화로 열불을 내시고.. 후임 그 친구는 자기나 좀 잘하지 저에게 와서 점장님 욕, 아르바이트생 욕이나 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니 제 업무에 실수가 잦아지고 이제는 건망증까지 생겼는지 제 휴대전화가 어디있는지조차 잊어버립니다 오죽하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제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을 물어보면 "애들아 내 폰 봤니?" 라고 합니다. 회사니까 기간안에 보고해야 하는 것들도 있는데 내가 뭘 하려고 했더라, 오늘 내가 뭘 해야했더라.. 메모장에 써서라도 잊어버리지 않으려 하는데 가끔은 메모장에 써놓는 것 조차 잊어버립니다. 제 업무에 차질이 생기니 자존감도 점점 낮아지는 것 같고 이제는 잘하는 관리자? 그런건 생각도 안합니다. 하루하루 그저 잊지만 않고 하던일만 잘 처리해내자 라는게 고작입니다 일하던 중에도 선임관리자분들 이야기하는데에 불려가서 후임 그 친구 대체 왜 저러는거냐며 제게 한탄하시고 한 달 줄테니 사람 만들어놓으랍니다 제가 이야기 한 들 뭐라고 한 들 통하지도 않고 사정사정 해봐도 화를 내도 격려해도 이 친구는 변할 길이 없습니다 결국 스트레스성 위경련이 와 반나절 중 절반은 배 부여잡고 이 악물고 일하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기계 전원을 켜는 일이었는데 제가 모르는 위치의 기계가 있어 하나를 놓쳤습니다. 아직 오픈 전이니 늦게라도 켜면 되지만 점장님은 하나를 놓친것이 마음에 안드셨는지 저를 불러내 왜 이런 걸 놓치냐며 불같이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제가 그 기계의 위치를 몰랐다는 것도 너무 싫었고 늘 감정적으로 윽박지르는 점장님도 너무 싫었고 화가나면 제가 하는 말은 아무것도 듣지 않고 매번 나의 실수든 다른이의 실수든 모든 일에 저에게 "너 총관리자 아니야?" 라는 말을 붙이는것도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점장님께 계속 "아니 점장님 잠시만요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어떻게 된 거냐면..." 하고 말하려 해도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말을 안한다고 그렇다고 말을 해도 안들어주고 너무 갑갑하고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30분 가량을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만 몇번을 무시당하고 옆에서는 계속 화를 내고 있고 후임은 또 제 옆에서 자기 일 아니라는 듯 하고 있고 너무 화가나고 마음이 갑갑해서 몸을 찢어버리고 싶어 눈물이 나니 이를 악 물고 버텼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하면서 말을 꺼내려고 이어가는데 또다시 말을 끊으시니 아니!!!그러니까!!!!!! 제 얘기 좀 들어주시라고요!!! 하고 언성이 높아지면서 눈 앞이 깜깜해지고 주변 소리가 저 멀리 멀어지는 듯 했습니다 시야가 새까매지면서 몸이 멋대로 앞에있던 선반을 여러번 쾅쾅 내려치니 놀란 점장님이 뭐라고 큰 소리로 소리치며 화를 내셨습니다. (무슨 말을 하셨는지는 기억이 삭제된 듯이 없습니다) 옆에서 소리지르는 것이 귀에 들어오자마자 몸이 자동으로 반응한 듯 귀를 막고 꺄아아아악 !!!!! 하고 비명을 길게 질렀습니다. 그리고 정말 터져버릴 것 같은? 몸을 정말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위생모를 벗고 유니폼을 단추를 마구 뜯어내면서 탈의실로 빠른 걸음으로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시간 가량을 탈의실에서 눈물만 줄줄 흘리다가 진정하고 일은 해야지하고 들어가서 일하고 퇴근했습니다. 처음 겪은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정신병에라도 걸린걸까요.... 정말 잠시동안 제 몸의 통제를 잃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 그냥 느낌이 아니고 그때는 그냥 제 몸의 통제를 잃었습니다.. 생각이라는 것 자체를 할 생각?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없었던 것 같고 머릿속에 거대한 구멍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하루는 매니저님이 제가 밥을 먹으려고 할 때 오셔서 후임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다가 기물의 갯수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본인이 지난 주에 봤을 때 이게 이만큼 있었던 것 같았다 근데 지금은 별로 없다 이런말이었는데 제가 바로 얼마 전에 조사한 것이라 아니라고 말씀드렸으나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며 자기가 지난주에 봤을때는 많았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조사했는다 이 갯수가 맞다 라고 해도 그 주제로 계속해서 저를 공격하셨는데 식욕이 뚝 떨어져서 그 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이 되어서 음식을 마구마구 먹었습니다 또, 오늘은 제 휴무날이었는데요. 후임의 미숙함으로 또다시 전화로 점장님의 분노를 들어야 했는데 오늘은 뭐랄까 휴대전화를 집어던져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막 솟구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욕이 떨어져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퇴근 후 음식을 엄청나게 먹었고요.. 원래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생각은 안했던 것 같은데 점점 더 난폭?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정신적으로 이상해진 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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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주대한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버티지 말고 그냥 쉼입니다.
#스트레스
#정신건강
#인간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주대한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외식업계에 약 3년간 종사하고 있고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1년 조금 넘게 근무하다가 추천으로 정직원이 되어 시험도 치르고 승진도 하면서 회사 소속으로 들어가게 되셨군요. 대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잘하는 관리자다" 라는 평가를 받는 직원이 되고 싶으시군요. 승진하여 회사로 입사하자마자 사수가 바로 다른 지역 매장으로 떠나게 되어 충분한 배움을 얻지 못한 상태로 새내기 사원이 바로 한 매장의 총관리자가 되어버리셨군요. 새로 오신 점장님이 "처음엔 너가 아무것도 몰라서 답답하고 화났는데 사수가 없었다는 걸 인지하고 업무를 가르쳤더니 성장속도가 생각보다 엄청 빨라서 놀랐다 " 라는 말씀 하실 만큼 미친 듯이 배우고 적용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다가 후임이 왔는데 이 후임은 늘 핑계만 대고 그 일의 책임까지 맡아서 스트레스 심하셨군요. 그로 인해 실수가 잦고 건망증이 심해지셨구요. 그러다 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구요. 그런데 후임은 변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아침에 기계를 하나 키지 않는 실수를 했는데 그로 인해 질책을 받았고 무시당하자 너무 화가 나고 마음이 갑갑해서 몸을 찢어버리고 싶어 눈물이 나도 이를 악 물고 버텼는데도 무시 당하자 선반을 여러번 쾅쾅 치셨군요. 비명을 지르셨구요. 몸의 통제를 잃으신 것 같으시군요. 휴무날인데 후임의 미숙함으로 또다시 점장님의 분노를 들어야 하는데 휴대폰을 던지고 싶은 욕구가 막 솟구쳤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군요.
원인 분석
마카님.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노력하셨는데 후임이 들어와서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한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분노의 감정이 몸으로 나타나셨군요. 몸으로 나타난 것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음을 마카님에게 몸이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건망증이 심한 것은 지금 여기서 일하는 것이 너무 싫고 다른 사람도 보기 싫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마카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원하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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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sky
· 2년 전
아니 그 점장놈은 왜 잘못한 후임에게는 화를 안 내시고 님에게만 그러는 거죠? 휴무날에까지 전화로 화내는 건 정말 비정상 같은데... 제가 다 화나네요. 사람이어야 사람을 만들어 놓지 개를 어떻게 사람으로 만드냐고 전화에 대고 소리지르면 안 되나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어차피 말 안 들어주는 점장이 말하고 있든말든 그냥 말하면 안 되는 건가요... 집에 와서 폭식하는 거 일종의 자해 행위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직장 다니면서 그랬거든요. 근데 그것땜에 체형이 망가지고 또 자존감 떨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이었어요. 밤에 퇴근하신다면 차라리 가정용 샌드백 하나 사서, 퇴근 후 후두려치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비슷하게 퇴근하고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전혀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존감만 떨어졌었거든요. 같은 직장인으로서 꼭 상황이 나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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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좀그만먹어 (글쓴이)
· 2년 전
@뭉게뭉게sky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점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자기는 그냥 니네가 못하면 말 한마디 안하고 지내다가 딴 매장 가면 그만이라고 후임관리 잘해서 잘 키워서 득보는건 너다 걔가 못하면 니 성과가 안나올테니 니가 손해지 내가 손해냐 이러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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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sky
· 2년 전
@치킨좀그만먹어 정말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네요. 오히려 직원이 잘못하면 자기 성과에 뭔가 있나 본데요? 거기다 모든 게 다 네 잘못이라고 호통까지 친다고 생각하면 제가 다 홧병 걸릴 거 같아요. 휴일에 전화해서 닥달하는 것도 정상은 아니구요;; 정말 견디기 힘드시면 보험으로 점장놈 소리지르는 거 녹음이라도 해 두시는 게...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