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사람 돕고싶어서 선택한 일이 이제는 정말 하고싶지 않아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상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힘든 사람 돕고싶어서 선택한 일이 이제는 정말 하고싶지 않아졌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힘든 사람 돕는 사람이 되고싶어서 진로를 결정하고 공부도 했지만 막상 업으로 삼고 해보니 진짜 이제는 사람 자체가 싫어질만큼 사람이 싫고.. 힘든 사람 대하는 업무를 진짜 하고싶지 않아졌습니다.. 그런측면에서 한때는 상담사 직업을 꿈꿨던 저로서는 상담사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도 느껴집니다... 이제는 상담사라는 꿈 절대 안꾸고요... 저는 이제 두렵습니다.. 배운 건 이것밖에 없는데 이걸로 또 힘든 사람 만나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사회복지 기관에 있을 때 거절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모든 스트레스를 참고 업무하고 있는 저에게 맨날 와서 질문하시던 분을 응대했던 기억이 나요 당시에는 몰랐고 저보다는 오히려 주변분들이 저에게 매번 그러시는게 불편하게 느껴 저를 일부로 불러내는 등으로 저를 도와주셨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런 것을 제가 말도 안하고 참고있었고 뭔가 일방적인 자기 푸념, 힘든 얘기를 전부 다 듣고 지냈던 게 제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이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볼 수 있는 유사한 경험을 가진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누군가를 돕는 일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르죠. 그럼에도 이 길을 선택하고 여기까지 걸어온 마카님,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지금은 도움의 과정에서 나를 잃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네요. 이 시간을 통해 마카님에게 맞는 새로운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대인관계
#진로
#상담사
#스트레스극복
소개글
누군가를 돕는 일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르죠. 그럼에도 이 길을 선택하고 여기까지 걸어온 마카님,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지금은 도움의 과정에서 나를 잃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네요. 이 시간을 통해 마카님에게 맞는 새로운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연 요약
처음에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현실에서 감정적으로 소진된 것처럼 보입니다. 배려심과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다 보니 거절하지 못하고 남의 문제를 떠안으면서 스스로를 돌볼 여유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사람을 돕는 일이 이제는 버겁고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쉽게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과 동시에, 이 길을 계속 걸어가기가 벅차다는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원인 분석
타인의 고충과 감정을 깊이 받아들이는 마카님이니 아마도 그동안 남의 문제를 마치 내 일처럼 느껴왔을 가능성이 커요. 그러다 보니 도와주려는 마음이 결국 나를 갉아먹는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반드시 모든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아니랍니다. 도움의 방식은 여러 가지일 수 있어요. 거리를 두고도 따뜻하게 도울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을 지키는 거절은 절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지켜야 더 오래도록 타인에게 힘이 될 수 있어요. ‘모든 걸 받아들이지 않고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 2년 전
마카님, 힘든 마음 이해해요. 사람을 돕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과 현실이 다를 수 있어요.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니까,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카님이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레전드호퍼
· 2년 전
상담사란 직업이 어렵죠. 일단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감정노동도 많이 필요하고 그와중에 돈도... 그래서 상담사도 상담이 필요해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늦은거같은때라도 다른일을도전하는데 나이가없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잡식토끼
· 2년 전
어떤 다른사람을 표준이라고 생각하고 늦고 안늦고를 생각하시지마시고. 인생 전체를 보세요! 지금이 너무 죽도록 싫은데 다른길로 가기위한 1~2,3년이 대수인가요? 그걸로 우선 벗어날 수 있고 가능성이 열리면 해야죠! 쉬는것도 아니잖아요. 돈 모으는 과정중에 해답이 보일수도있고, 정말 너무 힘들면 잠시 다른 일을 해도 괜찮죠. 레전드호퍼님 말씀대로 늦지않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많은 도전과 실패를 겪었네요. 돌이켜보면 실패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저에게 뼈와 살이되어서 조금씩 제 자신을 제대로 알게된 과정이었던것 같아요. 아직도 '나'를 찾고있습니다! 죽도록 힘들다가도, '나'라는 사람을 완성해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버티고있어요. 조금씩 명확한 길이 그려지면서 조금씩 갖게되는 확신에 목을 축이며 살아가고있어요! 같이 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노가닛4455
· 2년 전
일이 좋아하는일이 하고싶은일이 없다 일은 항상일이고 힘들다 그나마 덜힘들고 덜 안힘든일을 찾아서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