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주체가 제가 되는 게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자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대화의 주체가 제가 되는 게 힘들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항상 남과 대화하면 제가 하고싶은 말을 잘 못해요. ‘이거 말해도되나?’ 고민하다 타이밍 놓치고 혹은 그냥 머리가 새하얘져요 (특히 직장) 그래서 꼭 다 얘기 끝나고 제가 궁금한게 생각나거나 하거든요... 근데 글을 쓸 땐 비교적 긴장도 덜 되고 상대방이 앞에 없으니 상대방에게 맞추거나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없어서 제가 원하는 말과 질문 등 정리된 말을 잘 적을 수가 있어요.. 한마디로 글은 부담이 없고 생각 정리가 너무 잘돼요. 수정도 가능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답도 빨리 해줄 필요가 없구요. 최근에도 지금 하는 파트타임 일을 한두달 쉬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원래는 월급제로 6월부터 바꿔주신다고 했는데 어영부영 8월이 됐고 두달을 쉬고 돌아오면 월급제로 바뀌는거냐고 저번 면담 때 물어봤어야 했는데 ㅜㅜ 상사가 먼저 제가 돌아올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있다고만 하고 왔네요 ㅜㅜ 그 때 딱 돌아오면 월급제로 되는거냐고 물어봤어야 했는데.. (월급제가되면 100만원가량 한달 월급이 올라가요.. 큰 액수죠) 근데 한편으로는 내가 잘하고 있으면 먼저 말 꺼내시겠지 싶은 맘도 있고^^,, 제가 일에서는 돈 관련된 건 어렵고 잘 모르는 것도 있어요 근데 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이 말을 하면 저사람이 오해하거나 미안해할거라고 생각해서 말을 안하거나 혹은 돌려서 말해서 오해가 생긴적이 꽤 있었어요 ㅎ 남 걱정을 너무 해서 제 상황전달이 잘 안되네요. 결국 저만 나쁜 사람 된 적도 꽤 있어요,, 근데 정말 저 사람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으면 열심히 속내를 털어놓고 얘기했을 것 같은데.. 크게 오래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해하게 남겨두긴 하거든요.. ㅜㅜ 솔직하게 제 감정 드러내는 사람은 친구 몇명, 남편말곤 없어요 친구들은 오해하지 않을거란 신뢰가 있고 남편은 계속 봐야하니깐. 소통을 잘 못하나봐요. 20대때는 망설임없이 할말 다 했는데 어느순간 고민만 수없이 하다가 당사자에게 닿지 않는 말이 되고 사이도 멀어지네요~ 하도 주변에서 손절은 안좋다 소리해서 처음으로 소원해진 어떤 친구한테 솔직한 제 감정 말한적이 있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멀어졌어요 ㅎ 아무말도 안하고 멀어지는건 더 상처라고 최소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려주면 이해해줄줄 알았고 더 가까워지려고 한 말이었는데.. ㅠ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서 이제는 조용히 손절치나 말해서 남이 상처받고 손절당하나 똑같다는 생각이 드니 혼자 마음 정리하고 멀어지는 방법이 역시 나았구나 라는 생각에 더 확신이 듭니다! 사바사일수도 있지만요~ 점점 더 저는 제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히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말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 것도 싫고 그 오해를 풀기위해 쓸 에너지도 많지 않아요 ㅜㅜ 저는 안좋은 텐션을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그런 제가 상대방 신경을 덜쓰고 제 주장을 어떻게 펼치죠....? 이런걸 깨닫다보니 특히 협상할 때나 감정적인 대화가 오고갈 때 대면소통에 자질이 없다고 느껴지고 더더욱 대면소통 하기가 싫어서 사람도 안만나고 싶어요
고민상담치유직장감정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정은지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년 전
너무 의식하면 더 힘들어 질 수 있어요
#소통
#감정적대화
#협상
#상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정은지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연 요약
남과 대화할 때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타이밍을 놓치거나 머리가 새하얘지는 상황을 겪고 계시는 군요. 글을 쓸 때는 비교적 긴장도 없고 원하는 말을 잘 정리할 수 있지만, 대면 소통에서는 특히 감정적인 대화나 협상 시 어려움을 느끼셔서 점점 더 대면 소통을 꺼리게 되네요. 감정을 솔직히 표현했을 때 오히려 관계가 멀어진 경험이 있어, 상대방의 반응을 신경 쓰느라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원인 분석
마카님, 감정과 의견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유는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걱정과 긴장 때문이에요. 이러한 고민과 스트레스는 특히 직장 환경에서 더욱 심화될 수 있어요. 또한, 과거의 부정적 경험이 현재의 대화 패턴에 영향을 미쳐 말하기 전에 지나치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