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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가족구성원들이 다 하나씩 아프거나 모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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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아빠는 회피성향에 언니 뺨때린것 사과도 못해서 가족 파토내고 엄마는 집착성향인데 막상 곁에 있으면 부정적인 말만 해서 사람들 다 떠나게 만들고 언니는 이 가족을 떠났네요 약간 언니도 상태가 안 좋은 거 같았어요 이젠 차단했어요 모두를 전 어렸을 땐 암생각 없었는데 커서보니 우리 가족이 많이 부족하구나 해서 화목한 가정을 꿈꿨어요 그래서 그걸 실천하기 위해 성인돼서 아빠랑 엄마랑 친해지고 근데 그 과정에서 언니는 소외감을 느꼈나봐요 그러곤 점점 멀어지고 사람이 왜소해지더니 손절하더라고요 아빠는 결국 똑똑한 머리를 가지셨지만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하니 사이비로 빠지고 최근에 엄마아빠가 이혼을 하셔서 엄마는 안그래도 집착 불안증세 있으시던 분인데 기억이 오락가락하는 거 같아요 곧 치매가 올거같이 굴어요 제가 화목한 가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막 나댄게 이렇게 만든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저도 정서적 학대를 많이 당해서 성인돼서 아빠 엄마랑 친하게 지내려 했지만 동시에 어렸을 때 저한테 사랑 못 준거 학대한거 비난한거 따지고 울었거든요 그걸 파헤쳐야지 제가 치유될 거 같았어요 근데 그 과정에서 언니는 첨엔 비웃는 거 같았는데 전 괜찮아질 무렵에 언니가 저처럼 변하는 거에요 그 과정에서 이해가 안가기도 밉기도 해서 그냥 냅뒀어요 그리고 전 어렸을 때 언니한테 많이 혼나서 반은 좋지만 반은 무섭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진 않았어요 그과정에서 언니가 저도 손절한 거 같아요 암튼 답이 너무 없어서 어이가 없어요 이정도로 망가질 사람들이었나 싶고 그게 제 가족이라는게 요새 실감나요 믿기지가 않아요 어렸을 땐 그래도 조금은 화목한 편 같았는데 이정돈 아니었는데 이렇게 될 수 있구나를 배웠어요 제주변의 사람들에겐 더 잘해야겠어요 암튼 다들 개별적으론 똑똑하고 능력있는데 뭉쳐놓았더니 서로 자기 잘났다고 뻐팅기다 파토난 거 같아요 그게 우스워요 제일 웃긴건 결국 이사달이 나고 나서야 몰랐다면서 매일 침울해하는 어머니 뺨때린 아빠나 언어학대한 엄마나 똑같거든요 전 언니가 왜 떠난지 알겠어요 전 언니가 조금 무섭기도 한데 한편으론 불쌍하고 안쓰럽고 이해가 가요 근데 그렇다고 한없이 이해해주긴 어려워요 저도 무서워요 언니 그리고 엄마 힘드실까봐 거의 매일 전화해드리고 있는데 전화하면 제가 하는 일 비난하는 투거나 기운빠지게 해서 자주 싸워요 그러다 저도 떠날거 같으면 엄마가 기를 죽이고 착 엎드려요 그게 또 이상해요 아빠는 연락 안해요 사이비인게 확정적인 거 같다 느꼈을 때 안했어요 그러니 이혼하기로 했다고 말도 안하시고 연락 안해요 결혼식에도 초대 안하려고요
가족상담손절이혼독립학대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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