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느린데 나아지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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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느린데 나아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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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몇번이고 일을 도전해봤지만 "기본적인것도 너무 못한다, 언제까지 기다려줘야하냐, 답답하다" 등 모든 회사에서 매일같이 이 말을 듣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도 그만두고 전부 다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있어요. 남들보다 일하는 속도 마저 느린거 알고 있어서 더 속상합니다. 최근 그만 둔 회사에서는 당시 건물 10층에서 추락해서 죽고싶을 정도로 이미 시도해본적도 있었습니다. 일을 이제 하고 싶지도 않고 별 생각도 없어요. 해결책을 원하는것도 아닌데 그저 궁금한건 뭐가 답답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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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500938
· 한 달 전
많이 힘들었을거라 짐작해요. 저도 그러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위축되고 자괴감이 들면서 내가 무엇이 문제일까 싶은 생각과 저 자신에게 의심을 하기 까지 정말 많은 번뇌가 일어나더라구요. 그렇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사람은 다 똑같을 수가 없거든요. 일처리 혹은 일머리가 빠르고 느린것에 차이가 있되 이것으로 인해 우리 자신을 절대 바보로 여겨서는 안되는 것이죠. 저역시도 첨에 혼나고 꾸지람과 온갖얘기를 들어가며 힘들게 일을 시작한것이 오래동안 반복적으로 계속하며 나중에는 이미 손이 빨라질대로 스피트하게 처리 할 수가 있으니까 어려운게 없음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어요. 한국이 과거로 부터 빨리하기를 바라는 문화가 이미 형성되었기에 기성세대의 사고가 그만큼 굳어져 있으니 지금까지도 개선이 되지 않은점이 안타깝고 이해를 할 수가 없기 마련이에요. 그러나 모든 기업과 사업체 그리고 아르바이트 모두가 고용인에게 그러한 대우를 하지않는경우를 보았는데 일의 속도가 느려도 손끝이 꼼꼼하고 야무진 행동을 가진 직원을 접한적이 있어요. 그곳의 사장님께서는 이 친구를 있는그대로 지켜봐 주며 계속 일을 시켰더니 서서히 직원의 장점이 보여지자 괜찮게 여기셨다며 저에게 말을 한 기억이 있네요. 물론 직장의 사람을 잘 만나야 되는점도 중요하겠으나 회사는 보통 부처님처럼 자비스러운 상사가 잘 없다보니 힘들기 마련인데 여기서 해결 방법은 있어요. 사람은 로봇처럼 일제히 딱 딱 맞추는 기계가 아니므로, 누구에게나 처음의 일은 서툴고 시간이 지나 각자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날지라도 분명 익숙해지고 나아질 기회는 있을거라 장담하셨으면 좋겠어요. 일이 내손에 잡혀질때까지는 상사로부터 일의 가르침과 지시를 받는 그 과정에 우리가 실행에 옮길 팁이 있다면 가끔 한번 씩 음료와 커피 등 맛있는 간식을 상사에게 드리는 시도를 통해 "저를 도와주시느라 수고 많으실텐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따라갈테니 잘 부탁드릴게요"라는 말을 건네는 것 또한 상사가 인내심을 갖고 마카님이 잘 될수있을때까지 만이라도 도와줄 수가 있는 방법 일 겁니다. 저의 경험과 아는 지인의 경험을 토대로 얘길 드리고싶었어요.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저의 마음이기도 하네요. 마카님께도 인연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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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부터
· 한 달 전
그무엇보다 남을 살펴보기보다, 잠시 쉬며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아닐까요? 지금 어떤 기분이고? 왜 때문이고? 무엇을 하고싶고? 어떤모습으로 살아가고싶은지.. 그렇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어느정도의 방향은 빨리잡힐수있지 싶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