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에 저를 버린 새어머니를 찾아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언|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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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에 저를 버린 새어머니를 찾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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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단란한 가정에 새어머니가 생겨서 친어머니를 8세 이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창피해서 저를 버리고 집을 나가셨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린이 시절이라 어른들 일을 모르고 이해가 안되지만 갑자기 어머니가 바뀌어 새어머니와 살아야했고 아버지에게 저는 세뇌 당하듯이 엄마 이름을 다르게 부르면 매를 맞고 혼나야했고 강압적인 술주정에 저는 주입식 교육을 받아 새어머니를 인정하는 척 했지만 저는 친어머니의 이름을 잊지 않고 새겨두고 살았습니다. 내가 아프니까 어머니가 저를 버렸다고 생각했고 저는 반드시 성공하여 저를 버린 자에게 복수하고 저에게 함부로 한 사람에게 복수하기를 꿈꿨습니다. 별일 아닌거로 혼날때면 남들보다 더 서러웠고 어머니 이름 때문에 혼날때면 억울해서 눈물이 났고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난한 거지 같은 집이 싫어서 공부를 했고 중학생이 되어도 공부를 했고(모범생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도 공부를 했으나 선생님들은 못마땅해하셨고 학교에서도 억울하여 눈물 흘릴때가 많았습니다. 공부가 안되는 날도 많았지만 어느정도 효과는 있어서 장학금을 받고 대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지나친 공부가 역효과가 나서 장학금을 못 받기 시작했고 친구도 없이 조롱을 당해야했으며 그때도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고 할말도 못했습니다. 내 사정을 말하면 다들 나를 떠나겠지 나를 비웃겠지 두려움에 말을 안하는 날이 많아졌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남녀공학 대학 시절에도 남자는 없었으며 공부 스트레스로 생리를 안할때면 “니가 어디서 어떤 남자랑 뭔짓거리를 했겠지” 이런 새어머니의 막말에 시달려야 했고 전 남자가 없고 대화할줄도 모르는데 도대체 나에게 왜 그러는지 모르는 막말과 폭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새어머니의 막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새어머니의 미움을 받고 “넌 불쌍한척 하잖아” 어린 나이에 모진 말을 견디며 억울하게 살았습니다. 저도 이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저는 세뇌 교육에서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에라도 친어머니를 찾아야 할까요? 알아보니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자녀2명으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찾는 것이 맞을까요? 왜 저를 버린거고 제가 힘들게 살아야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제와서 찾으면 안되는거겠죠?? 제가 아직 성공을 못했어요. 더 잘난 사람이 된 다음에 찾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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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마카님. 그냥 새어머님에게서도 벗어나고 마카님의 인생을 하시며 좀 안정되면 친어머니를 볼러가보세요. 힘들어서 친어머님이 생각나시기야하지만 마카님의 인생에 친어머님이 도울줄거 같진않아요. 저도 가정학대당하며 자랐어요. 전 친부모한테요. 주변에서 부모잘못만나서 애인생 망쳤단 소리 진짜 많이 듣을정도의 상황인데 제 목표는 그냥 내가 성공하는거지 부모에 대한 어떤마음도 없어요. 어떤마음이 생긴다면 그게 제 인생의 파멸이죠. 이해안되는 인간에게 찾아가 이유를 묻는다고 원하는상황이 될 확률이 거의 극악에 가까워요. 상처를 다시받을확률은 100에 가깝고요. 심지어 마카님이 30대중반이 되기까지 찾지도 않고 다른가정만들어서 살고계신데 갑자기 마카님이 찾아간들 반길까요? 그상황을 마카님은 견딜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굳이 찾아가고싶다면 성공한뒤 가세요. 상처받고 돌아가도 성공한 내인생이 남은 상황이면 회복탄련성이라도 있지 지금은 그냥 스스로 더 상처줄 거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