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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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죽고싶은사람입니다
·2달 전
제가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벌써 고3인데 입시 미술 학원다니고 있거든요 미술하려고요..근데 그게 진짜 제 길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공부쪽으로 가자니 성적은 바닥이고.. 미술도 잘하는지 모르겠고.. 죽고싶은데 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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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파타야500938
· 2달 전
일단 난감한 상황이실거 같습니다. 미술을 처음 시도한 계기가 어떻게될까요. 마카회원님 스스로의 선택이라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기도해서 여쭈어봐요. 미술은 여러 파트가 있고 취업이 되는길과 쉽지않은길도 있습니다. 특히 순수미술쪽은 큐레이터,교육 분야,소규모 갤러리 운영외에는 취직자리가 별로없는걸 숙지하셔야됩니다. 화가로 유명해지기위해선 실력을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보통이상의 인내력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셔야되고 경제적인 부분도 감수하여 신중한 결정을 해야되는점입니다. 물론 화실처럼 그림을 그리며 샵을 차리고 수강생을 받아서 지도하는일도 있으며 외근으로 기관과 기업체에 강사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반면 디자인 분야는 그 수가 다양한만큼 일자리가 넓습니다. 다만 야근을 겸하는 회사도 있고 급여가 초봉은 그리 쎄지않음을 알고있어요. 디자인회사에 소속된 직원의 수명은 대체로 장년이 되기전 또는 이른 중년에 퇴사를한다고해요. 그래서 퇴직후 자신의 지인과 사업을 시작하여 직원을 뽑는 등 자신만의 경영을 개척하며 상업미술시장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그에따른 경험과 아이디어 공부도 필수이지요. 그 외의 미술은 꼭 그림이 아니더래도 손감각을 기를수있다면 공예분야도 있고 패션과 조각 등 입체적 예술을 만들어내는 길도 있습니다. 대신 패션은 옷을 만드는 실습이 위주이지만 기본 드로잉으로 미리 옷디자인을 그려내는 창작이 필요한데 순수미술처럼 완전 그림만 그려서 완성시키는 과정은 아니니 걱정은 그리 안하셔도될겁니다. 요즘은 3D 프린트를 이용한 제품디자인도 활동하는 추세지요. 미술,디자인분야가 속한 미술대학의 등록금이 다른 학과에 비해 비싼점은 감안하셔야될거에요. 여튼 이것이 현 시장이니 잘 고려해보길바래요. 그리고 재능과 기술이 약하더래도 흥미와 관심이 있어 실기수업을 거듭 연습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실력은 점차 좋아질 조짐이 보일것입니다. 그러면 뒤돌아 볼거 없이 미술분야로 계속 밀고나가면 괜찮습니다. 만약 미술할 마음이 전혀없다면 이것을 포기하고 다른길로 정해야되는데 마카회원님이 손기술을 익혀서 전향 하고자 한다면 뷰티미용과 요리사, 파티쉐, 플로리스트 등 이러한 직종도 열려있으니 겁먹지 않길 바랄게요. 이 외에 마카회원님이 전혀 다른쪽에 관심을 두고있는게 있다면 그 부분을 학교선생님과 잘 의논하는 방법도 있고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상담하는 센터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면 될겁니다. 지금 죽기엔 굉장히 아까운 꽃다운 나이임을 잊지마시고 본인이 분명히 하실수있는 방향은 존재하니까 너무 불안해하지마세요. 기회는 많습니다. 어리고 젊은 나이일수록 창창한 미래라고 너무 방심은 하지않되, 신중함은 잃지않고 인생을 잘 걸어가길 바랄게요. 하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