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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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riter3927
·3달 전
작년부터 관광공사를 바라보고 한국사, 토익, 제2외국어, 컴활까지 준비해왔고 이제 컴활 2급을 따고나면 3월부터 ncs공부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ncs공부가 만만치 않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공준모라고 유명한 네이버 카페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글쓴이가 ncs 공부할때 5급 7급 공무원 기출 psat을 건드리라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leet까지요, 무슨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으려면요 관광공사 취업이 250대 1 경쟁률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어느정도 빡셀거라 예상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정말 성인이 되고나서 진지하게 해보고 싶은 첫번째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입시때의 트라우마가 떠오릅니다 원래 몇년 전에도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보니 국가직 7급 외교직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9급도 어려운데 7급은 어떻게 하냐면서 포기했었습니다 결국 공시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더 심화된거라고 생각되어서 말이죠 그런 제가 다시 ncs 공부를 하면서 공시생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니 버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학창시절에도 주변에선 공부하는 것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오는 불쌍한 학생으로 평가받았지만 실은 하루종일 공부한 보상심리에 집에가서는 잠자기 전까지 늦게까지 휴대폰을 보다가 다음날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방학때도 그 패턴이 반복되어서 결국 순공부시간은 줄어만 가고 계획이 망가져버린 학생이었으니까요. 재수했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그런 제가 다시 고시공부와 비슷한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니 참으로 막막하고 그때처럼 또 실패하진 않을지 오래버티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졸업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학교도 다녀야 하고 계획대로 된다 해도 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대외활동도 하다보면 한달에 2주는 주말이 없고 평일엔 수업때문에 순공부시간이 줄어들어서 주말이라도 공부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런 강도의 공부를 쉬지않고 버텨낼 수 있을지 스스로가 걱정되고 또 그런다 해도 하루종일 시간이 나는 공시생들의 공부량은 못따라잡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관광공사 인턴이나 코레일 인턴 등을 노리면서 인턴경험을 쌓으려고 생각중인데 그때도 공부할 수는 있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기는 합니다. 그래도 공부결과보다도 공부의 과정이 너무나 두렵고 걱정됩니다 결국 취업하는거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인생 살려고 하는건데 이게 맞는걸지 고민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포기하자니 인생에 쉬운게 어디있냐 싶고 다시 꿈이 없던 시기로 돌아가는 것도 무섭고 여태까지 쌓아올린 탑이 무너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멘탈도 챙기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과거의 트라우마도 극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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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당근카레
· 2달 전
와...자격증을 저만큼이나 준비하신것만으로도 끈기도 인내도 있는 분이신걸요! 저는 토익만 3년째 500점대인걸요. 막막하실 때는 지금 이룬 성과를 바라봐주셔요. 꿈을 가지실 수 있는 것도 너무 부럽습니다. 비꼬는 말이 아니라요ㅜㅜ진심으로요. 공부 과정이 두려운 건 저도 그래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ㅜㅜ저는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버리고 올인해야된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심지어 실패하면 다른 선택지 없이 공백기가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동변상련의 기분이라 좀 주저리를 남겨봅니다ㅜㅜ 같이 파이팅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