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우울증 얘기하는 직장상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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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우울증 얘기하는 직장상사
커피콩_레벨_아이콘응나꼰대
·3달 전
동갑내기 직장상사가 있습니다 저랑 그분 둘다 여자고 업무가 다르고 회사에 동갑이 둘 밖에 없어서 친하게 지냅니다 그분은 일도 잘하고 결혼도 했고 남편이랑도 사이가 좋고(둘이 카톡하는거 스샷찍어서 자주 보내줌) 시댁이랑 놀러도 자주가고 화목해 보입니다 근데 뭔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우울증 검사해봤는데 자살 수준이다. 우울증 검사해봤는데 병원가보란다. 떨어져서 죽고싶다 자살하고싶다 이런 말을 자꾸 합니다.. 저도 20대때 우울증,불안장애 등으로 병원다녔던적이 있기에 걱정이 되서 처음엔 진심으로 얘기도 들어주고 힘들다고 하면 집앞으로 만나러도가고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 같아서 좋은말만 계속 해주는데 뭐가 삐끗하면 바로 자살, 우울증, 죽고싶다 합니다.. 병원 같이 가제도 병원갈 의지도 아예없고.. 그래서 관찰하면서 패턴을 찾아봤는데 항상 자기 자신이 누구랑 비교할때 나옵니다 예를 들면 '본인과 같은 업무를 하는 부하직원이 일을 못하는데 그 직원의 성격이 혼나도 죄송한 기색도 없다 걔는 인적성검사 엄청 좋게나왔을껄? 근데 난 그런거 검사하면 거의 자살수준이다.' 혹은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고 무언갈 성공한 영상을 보고 혼자 자기자신과 비교하고 난 지금까지 뭘 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울었고 우울증 검사 해봤는데 병원가야된다고 했다 죽고싶다' 이럽니다.. 항상 본인 혼자 누구와 비교를 하는데 그 비교대상이 본인 상황 보다 안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대부분 일못하는 부하직원)을 보고 비교를 하니까 그냥 저한테 본인의 칭찬과 본인의 자존감을 갈구하는 동시에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제가 이 분의 우울함을 이해못하는 건가요? 3년동안 한달에 두세번씩 자살,우울증 얘기를 하니까 너무 지칩니다.. 병원가야한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갈 생각 전혀 없어보이고.. 다른 얘기는 다 들어줄수 있는데 우울증, 자살 얘기 한번더 하면 발작버튼 눌리는거 처럼 화낼꺼 같은데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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