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가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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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콤플렉스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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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저는 항상 제 외모를 의식하고 예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실제로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니 이건 그렇다고 치고... 저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저에게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그 사람은 어떤지 먼저 봐요. 저 사람은 코가 예쁘네 눈이 예쁘고 크다. 그렇게 부러움을 느끼고 왜 나는 안 그런지 생각합니다. 왜 나는 못생겼고 잘난 점이 없어 슬퍼하나 싶어 속상해요. 그런데 못생기게 태어났다면 이렇게 느끼는 게 어쩌면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가끔 보면, 어떤 사람들은 외모가 어떻든 행복하다고 합니다. 외모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고... 그게 정말 괜찮아지나요? 누구든 괜찮아질 수 있나요? 자신의 외모에 타협하고 속상해하는 걸 멈추는건가요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건가요? 정말 그게 가능한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하고 어떻게 하면 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외모에 관련해서는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불만족스러운게 너무 많아요. 코도 낮고 얼굴도 크고 여백도 많고 그냥 종이 찢듯 칼로 쭉 째서 찢어진채로 다닐 수 있으면 그러고 싶어요. 남들이 살쪘네 뭐네 하는 게 너무 싫어요. 예쁘다고 빈말하는것도 너무 싫고요. 저는 항상 무리에서 가장 못생기고 통통한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자신감이 없었을까요? 모르겠어요ㅠ 그런데 저는 외모로 평가당하면 너무너무 싫고 속상하고 짜증나고 자존심상해서 못 견뎌하는데, 위처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 결국 나와 다른 사람을 외모로 비교하고 판단했다는 것과 같잖아요. 그래서 또 내가 당하기 싫어하는 짓을, 나는 계속 일상적으로 하는구나 싶어요. 막... 유투브나 인스타 등등에서 자기가 좋다는 사람들을 보면 다 예뻐요. 사랑스럽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도 그래도 저 사람들은 예뻐서 저게 가능한거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생각하는 제 자신이 글러먹었다 싶고요... 자존심이랑 자기애는 높은 것 같은데 자존감은 하나도 없어 이러나 싶어요. 제 모습을 고치는 건 지금 상황에서 잘 안되니 마인드라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싱담을 받으면 될까요? 정말 대체 다들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는지 못난 부분도 인정하는지 콤플렉스를 찔려도 표정관리를 잘 하거나 단단히 넘기는지 방법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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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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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ghtmoon25
· 3달 전
저도 그래요ㅠ ㅠ 자신을 사랑하라는데 말이 쉽지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ㅠㅠ 그래도 어디서 봤는데 거울 덜 보는게 도움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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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daylightmoon25 오... 그런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식적으로 거울 보는 횟수를 줄여보려고 해야겠어요. 정말... 자신을 진짜로 사랑하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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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ghtmoon25
· 3달 전
맞아요ㅠ 어렵죠ㅠ 저도 극복해내지 못한 입장이라 막 멋진 말들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네요ㅠ 넘 도와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그래도 작게나마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꿈에서는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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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달 전
@daylightmoon25 아니에요! 말씀해주신 방법이랑 댓글 너무 도움되었고 힘이 되었어요. ㅠ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분께서도 잘 극복하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라며 저도 응원할게요. 늦은 시간인데 좋은 밤 보내시고 좋은 하루 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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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3달 전
음..일단 마카님 유튜브나 인스타등 나오는 사람 대부분이 다이어트는 기본 시술내지 성형수술아님 메이컵과 스타일링으로 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거예요(인스타는 포샵진짜 많고요). 그분들을 보고 부럽다면 마카님도 달라져보시거나 아님 의식적으로 그런분들 컨텐츠를 소비하지마세요. 안보는게 마카님 정신건강에 좋다면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 말하는게 신경쓰이고 기분이 안좋겠지만 그거에 대해 집착하고 몰두하는게 좋진않아요. 그생각이 내 직업이나 진로에 상관있을일이 아니면 그냥 날 지치게하고 상처주는 복잡한생각을 안하는거예요. 외모의 어떤 부분이 맘에 안들어도 괜찮아지냐? 이건 괜찮지않은사람은 다이어트든 메이컵,패션이든, 시술이든 성형이든 맘에 안드니 바꿔야되겠다할 정도로 확고하면 바꾸는거고 아니다 시술이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다이어트나하자라거나 그냥 그렇게까지 할 경우는 아닌거같다싶음 바꾸기보단 내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경우인거고요. 타협하는 경우, 그저 내려놔서 받아들이는경우,타협하지않는경우 다양합니다. 근데 어떤것이든 자신에 대한 애정이 다양하게 혹은 비뚫어지게라도 있는게 아닌가싶고요. 내가 외모때문에 예를 들면 그거죠. 나는 차은우같은 키,외모가 아니긴하지만 나름 괜찮다고 여겼는데 애매한 외모수준의 연예인닮았다고 말을 들음 누구는 기분이 날뿐것이고 누군 애매해도 연예인을 닮았단말에 기분이 좋을수도 있겠죠. 사람마다, 그사람의 생각,외모마다 그 평가가 나쁠수도 좋을수도 있는거고요. 지금 마카님이 유달리 자신감이 없는거같은데 그럼 외모말고 다른 카테고리를 찾아서 키워보세요. 물론 예뻐지고싶다 사람들이 날 좋아해줬음좋겠다싶겠지만 내가 외모굴레(다이어트,패션,시술내지 성형등)로 들어갈 자신이 없다면 내 진로와 상관없다면 외모외 장점을 키우는게 현명하죠. 내가 그렇게 잘하는게 생기고 사회생활로 짬도 생기면 내면이 단단해지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