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분이 또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다이어트|부작용]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 같은 분이 또 있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달 전
결혼 10년차 남자입니다 결혼 2년차 쯤에 와이프 직장에서 상사가 주말에 김장 도우러 오라 하고 회식 후 노래방에 가서 여직원들에게 도우미가 있어야 놀 맛이 난다고 하는 등 갑질 문제로 한참동안 고생을 하다가 퇴사를 했어요 너무 시달린 탓에 마음에 병이 들었고 약 부작용으로 식욕이 늘어서 퇴사 후 3년 동안 살이 30키로 가량 쪘습니다 친구로 지낸 3년, 연애 2년 포함해서 와이프가 날씬한 모습만 봐왔지만 와이프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관계 횟수가 줄지도 않았고, 그 전까지는 와이프가 회사에서 시달리느라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해서 주 1~2회 정도만 관계를 했는데 그만둔 이후엔 와이프가 잘 받아주니 오히려 3~4회까지 늘었습니다 와이프가 살 찐 모습도 매력적인 데다가 저는 성욕이 워낙 왕성한 탓에 그걸로도 모자라 혼자 해결하는 날도 있었고요 그런데 와이프가 자존감이 떨어져서 안 되겠다며 다이어트를 해서 다시 원래 몸매를 찾은 이후에는 이상하게 관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성욕은 그대로라서 혼자서는 같은 빈도로 하긴 하는데 와이프를 건드려볼 생각이 안 들어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희 와이프는 정말로 예쁘고 몸매가 좋습니다 그런데 뱃살이 쏙 들어가서 허리가 가늘어진 걸 보니까 뭔가 부서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래도 살이 찐 모습이 제 취향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와이프가 다이어트 한 이후에는 2~3주에 한번씩 해왔는데 와이프가 이제는 자기가 여자로 안 보이냐며 서운해 합니다 제가 체력이 떨어져서 그렇다며 얼버무리고 말았는데 골치가 아프네요 와이프한테 다시 살 찌우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이런 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가 와이프가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고.. 이런 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마인드디카페인
· 4달 전
숨기는 것보다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게 더 부부관계에 좋다고 생각해요. 상처 받는 걸 떠나서 와이프분과 오해가 쌓이다보면 더 크게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njo887
· 3달 전
부럽다 거의 99프로 남자들은 반대일건데...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나는 예전이 더 좋았다고 오히려 와이프분은 다이어트 스트레스안받고 더 좋지않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