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결혼. 육아. 끝내고 싶은 결혼생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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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결혼. 육아. 끝내고 싶은 결혼생활
커피콩_레벨_아이콘화이팅이겨보자
·6달 전
저는 결혼 7년차 아이 1명 있습니다. 아이 아빠는 장거리 출퇴근으로 잘 때 나가고 잘 때 들어오고 주말에도 일하기도 해요. 발달이 느린 아이를 출산 후 지금껏 가족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감당 하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결혼 생활 내내 워킹맘 시절에도 독박살림 독박육아. 현재 느린아이 케어 때문에 잠시 전업맘 인데, 더 더 독박. 그런데 난 엄마이니깐 아내이니깐 누구나 하는 당연한 일 이라는 분위기에 누구 하나 제 고생을 제 힘듦을 몰라주네요. 그래서 어디 하소연 할 소통 할 때도 없고 매번 혼자 삭히다 미친사람처럼 터지고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큰 한숨을 쉬어도 숨이 안 쉬어져서 가슴 명치를 치면서 통곡을 해요. 제가 꿈꿨던 가정은 사랑하고 사랑 받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함께 저녁 반찬 뭐 먹을지 주거니 받거니 얘기하고 맛있게 먹고 공동 살림 공동 육아로 서로 토닥이며 배우자와 함께 보내고 싶은데.... 이게 제 욕심인가요? 결론은 그렇지 못한 결혼 생활 속에 불만족 스러운 하루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아이 재워놓고 혼자 있는 저녁에 야식 먹고 살은 찌고. 돼지처럼 보기 싫을정도로 변하고 악순환 인생 느낌 이네요. 어디가면 남편은 아직도 총각 같단 소리. 난 이제 늙고 뚱뚱한 아줌마. 스킨쉽은 아예 없는 그냥 가족. 남편 친구들 모임에도 전 나가 본 적이 없네요. 우연히 카톡 보고 알았죠. 그 모임을... 그래요 이해해요. 제가 챙피 하겠죠. 그 이후로 길거리에 같이 걸어 갈 일이 생겨도 제가 옆에 안가요. 그냥 지금은 아이를 위해 서로 도리하며 살고 있는 부부. 살을 빼면 달라질까 싶어 다이어트 시작하고 운동도 시작해봤지만 쉽지 않네요. 외롭고 힘들고 우울한 감정들을 음식 외에 해소 할 수 있는 무엇을 찾지 못 하고 있어요. 매일 혼자 삭히고 우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이러다 병 걸려 죽겠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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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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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ee02
· 6달 전
저의 지난날의 모습들과 많이 비슷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자녀가 네명입니다 김창옥tv를 보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 지혜를 얻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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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이겨보자 (글쓴이)
· 6달 전
@dulee02 저도 요즘 김창옥 토크 보며, 위로도 받고 생각 정리 되고 힘이 되더라구요~ 스스로 힘들 때 좋은 말 해주는 멘토가 있는게 참 중요하죠. 옛날에 우리 엄마 시대에는 이런 소통창구도 없이 참 힘든 시간들을 견뎌냈겠다 싶은 문득 이런 생각이 나네요. 전 더 나은 환경이니 힘내서 이겨내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