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성 자해행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중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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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성 자해행위
커피콩_레벨_아이콘whereisamily
·6달 전
우울증으로 인해서 담배를 피운 것이 시초였을까요? 저는 줄담배를 핍니다. 3개월 간 금연에 성공했다가 친구가 준 담배 한개비에 무너져 다시 한달 간 실패하고 있어요. 다시 도전하는 게 두려워요. 두달 뒤에 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땐 이미 먹기 전에 토하려는 생각이 들고 먹고 나서는 다 토하고 담배를 피워요. 고등학생 때 성추행을 당할 뻔한 적이 있어요. 그 뒤로 불안할때마다 구토를 하고 속을 비워내면 편해졌어요. 잠깐 건강해졌을 때 운동을 하고 살을 뺐더니 사람들은 보기 좋다고 해줬어요. 다시 마음이 우울해져서 살이 찔까봐 무섭기도 하고. 막상 좋아지는 방법은 아는데. 다시 좋아져도 다시 예전처럼 우울해지고 괴로워질까봐 미리 불행 속으로 걸어가요. 간신히 간신히 직장에 나가면 멀쩡한 사람처럼 잘 웃다가 집에 들어와서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술을 마신다거나 담배를 피우면 또 똑같아져요. 아침까지 힘들어하다가 출근 직전에 뇌에 모터달린듯 다급하게 준비를 하고 나가죠. 주변에 절 사랑하는 사람도 많고 미래도 잘 꾸려 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진짜 저를 알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하고 나는 영원히 행복해지지 못할까봐 불안해져서 다시 불행으로 들어가요. 나도 결혼도 하고 싶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싶은데 저는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더러운 방에서 혼자 외로워 하고 바깥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내 진짜 모습을 몰라서 그래…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괴로워요. 하지만 내 몸을 해하지 않으면 잘 버텨지지 않아서 금세 중독 상태로 빠져들게 돼요. 누군가 저를 도와주면 좋겠어요. 또 다시 극복하기 두려워요. 약물 치료로 항우울제를 먹고 있어요. 기복이 좋은 날은 희망차게 다시 할일을 하는데 진흙에 빠진것처럼 다시 힌들어지는 날 어떻게 저를 추스릴 수 있을까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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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dnsms
· 6달 전
지금바쁘니깐 오늘 점심시간에 잠시 뵐께요 조금 만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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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55
· 6달 전
술- 세로토닌을 분비(즐거움) 담배- 니코틴이 나오며 도파민 분비(행복) 다만, 술. 담배는 양이 늘어나면서 중독이 되더라도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양은 일정 하기에 기분을 나아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울감에서 회피하는 정도로만 기능. 개선이 아니라 더 저조하지 않기 위해 찾게됨 고교시절 사건으로 인해 작성자님의 몸이 더럽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그래서 강제로 속을 비우려는(정화) 태도. 결국, 불면증과 폭식증도 감정의 억압으로 인해 시작됩니다. 무의식이 의식으로 올라오기전 전의식 단계에서 감각이 살아나 불안을 느낍니다. 지금, 고교시절 사건으로 인해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수치감(나는 작은존재 야) 으로 괴로운것 같은데 언젠가 내 존재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나서 무너진 자존감이 회복 된다면 다음에는 자신감으로🌟 빛날거예요.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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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isamily (글쓴이)
· 5달 전
@곰곰55 이 글 읽고 다시 힘 얻고 열심히 도전하고 있어요! 금연도 120일 성공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힘들어졌던 거거든요. ㅎㅎ 금연보조제 도움 받고 다시 힘내고 있어요. 제 우울의 원인을 몰랐는데 술 담배가 정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걸 알고 싹 끊고 있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