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시댁살이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기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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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시댁살이 우울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그냥다귀찮
·일 년 전
나이가 어리지만 결혼을 일찍하게 되어 양가 부모님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집도 시댁에서 해주셨고 남편의 카페 사업도 시댁에서 해주셨습니다.. 제가 하던 일은 결혼 후 관두게 되고 타지로 오게 되어 남편과 함께 카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받은 게 많다보니 저도 당연히 시댁과의 만남이 잦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직 한 가정의 독립이 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께서는 저와 성향 자체가 반대여서 충돌이 많았어요. 저는 눈치 많이 보고 싫어도 좋다고 하며 뒤에서 속앓이하는 타입인데 시어머니께선 대놓고 본인의 표현을 다 하는 타입입니다. 가족들 중에도 기분파, 감정파이신 시어머니를 말릴 사람이 없어요.. 입장이 다르고 다투게 되면 갑자기 집 나가시고 연락도 안 받으시고.. 술 드시면 매번 부정적인 했던 말을 계속 하시면서 서운해하시고.. 그냥 맞춰드려야만 했기에 저의 성격이 더 악화되었던 것 같아요. 지원을 바라지 않아도 해주시고는 지원을 해주셨기에 저희 부부에게 바라는게 생기시는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사업을 하면서 주5회는 저희 매장에 오시고 집도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이제는 같은 아파트, 바로 앞동으로 이사오신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 보는 수준인데 가끔 저녁 같이 안 먹는다고 서운해하시고 힘들게해요.. 터치 안 하면 의무감 없이 먼저 다가갈 것 같은데 진짜 무엇을 하든 다 같이 하길 원하세요... 그래도 좋은 마음에 뭘 같이 하려고 하면 거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한 술 더 떠서 더 원하는 성향... 그래서 저도 자꾸 만남을 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아무 문제 없지만 시댁문제로 많이 싸웠기 때문에 시댁문제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해지고 날카롭게 반응해서 해결되는 부분이 없어요. 시어머니께서 전화로 소리치며 화내신적이 몇 번 있는데 그게 저는 트라우마로 남았고 그냥 매일 전화로 혼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벨소리만 울려도 놀라고 긴장, 초조한 마음이 일상이에요. 저의 뇌 반정도는 시어머니로 가득찼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하든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힘들어요. 이런 저의 마음은 남편만 알고 있는데 남편의 부모님이니 털어놔도 털어놓은 기분이 아니에요. 진짜 시어머니랑 잘 지내고 싶은데 바뀌실 분이 아니기에 안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무기력하고 우울감에 빠져 사는 것 같아요. 가면을 쓴 제 모습이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울트라우마분노조절스트레스두통불안의욕없음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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