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결혼 못할것같아 너무 두렵고 우울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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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결혼 못할것같아 너무 두렵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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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결혼을 해서 단란한 가정꾸려서 남편한테사랑받고 아이를 사랑하며 키우고싶었는데. 이젠 그기회가없어지는것같아 두렵고 내가 발디딜 땅도 없고 혼자 이세상 풍파 다이겨낼수있을까생각하면 너무두렵습니다. 남좋은일만 하다가 정작 제것은 못지키고 아파트청약재당첨제한에걸려서 아무도 저랑 혼인신고도 안하고싶어할것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애착이필요하고 유대관계가필요한데 제가 남들을위해노력해도 사람들은 그걸당연시여기고 ***로취급하고희생을강요하는세상입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살아가야하나요? 제가 유사시에 제가아프고병들어도 절챙겨줄가족은없습니다. 비상연락망에 쓸번호도 없습니다. 아파트청약넣은것도 혼자 사기당한듯이.. 혼자결정해버리고 미래의 배우자와 맞추었어야할문제를 항상 혼자 떠안고 해결해버릇하고 그런저를 이용하는 남들을 욕하고 고립되고.. 저는 평생 이렇게살다죽을까요. 어디서부터.. 제것부터챙겨야하는데 어렸을때부터 화내지마라. 오빠한테 양보해라.. 너무나 사랑이필요했던저는 저자신을 사랑하고 저자신의 이득을먼저챙기는법을 모르고 남에게잘해주고희생하고양보하면 사랑받는줄알았는데. 저는 이제평생 연애도 결혼도 육아도 못해보고 고독사하는건가. 정말내가원하는게뭔지 모르겠습니다.. 무섭습니다. 지난결정이 자꾸만 후회되고 스스로 늘 족쇄차는결정을 내리는것같아 너무멍청한것같고 이런저를 진짜 사기치지않고 보호해줄사람을 원하는데.. 이런저일수록 더사기당하기쉬운것같고.. 이젠젊음마저 없어지고 어머니마저 없어지면 제가 이세상에 미련붙일게 없는것같습니다. 혼자서 강한애착을갖고살아갈수있나요. 저는결혼하고싶은사람인데.. 너무나..그렇다고 아무하고할수도없고 진정 사랑하는사람과하고픈데 너무나 힘듭니다. 결혼한사람들보면 행복하기만한것같진않지만 그래도 가족이있는자체가부럽고 늘혼자인저는 인원수로도지고.. 힘듭니다.. 도움되는말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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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zuzo
· 일 년 전
나이가 들수록 더더욱.. 그렇죠... 더욱이 심적으로도 많이 지치신 상태라 더 힘드셔 보입니다. 저 또한 이런생각 저런생각 해보지만 의욕도 기대도 기회도 고갈되어 가는 상황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은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 이성과의 만남을 이어가는것 밖에 없는데.. 아는데.. 의욕이 자꾸 사라져요.. 당장 결혼 이라는 단어는 너무 큰 부담인것 같아요 지금 당장도 힘든데 결혼 이라는 쉽지 않은 문제까지 짊어지면 숨쉬기도 힘들것 같아요.. 어쩔수 없이 세상을 상대로 우린 혼자고 어쩔수 없이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니 하기 힘든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 당장 할수 있는 일들만 생각해요 생존을 위해 직장이든 사업이든 지금의 일을 잃지 않기 위해 좀더 노력 하고 분명 긴 싸움이 될테니 건강부터 챙기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노화되어 가는 몸뚱아리 어떻게든 좀더 관리 하며 나름에 매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 해야죠. 그렇게 당장 할수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기도 하며 기다려 봐요 우리.. 지금의 힘든 시간 만큼 더 큰 기쁨이 될테니 희망 고문이든 뭐든 꾸역 꾸역 어떻게든 하루 하루 이겨내며 버텨 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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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zozuzo 감사합니다. 좋은인연 만나시고 하시는일마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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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zuzo
· 10달 전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여름 더위에 장마 까지 겹친 날씨가 많이 힘든 7월 이네요.. 시간은 이리도 무심히 훌쩍 흘러 올해도 반이 지나갔어요.. 이때에 힘들고 아팠던 맘도 함께 지나가셨을 까요? 무더위 건강 챙기시고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꼭 좋은 소식 들려 주시길 기대 할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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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달 전
@zozuzo 감사합니다.. 여전히같은고민으로 눈물만나고 노력안하는 내가 문제인가.. 결혼을떠나 모든인간관계며 일이며.. 노력은안하고 상대방이다가와주기만을바라고. 평생그렇게살았어서.. 결혼도.. 남의시선. 부모님기대 등등 조건보고.. 내가원하는게뭔지.정작좋아하는사람은 좋아해선안될사람이고 그누구도.. 믿을수있는사람이.. 잘안돼요.. 경제적으로 피해를끼치지않을까 실제의나를알면실망하고떠나지않을까 모진풍파살이에 나나상대방이나 서로 손놓지않을까.. 내자신의우울 미성숙함으로 가족들도괴롭게하니..남편 새가족은언감생심 바라지도말아야하나..싶고.. 남자를 못믿겠고 나도 상대방을 행복하게해줄수있을까 못믿겠고..ㅎ 그저 이리서로말상대될사람찾는데.. 어디가입이라도해야하나싶은데. 스트레스많은나를누가받아주겠나..하며또접고접고.. 그러고있네요. 관심과 응원감사드립니다. 님도 바라시는일 다이뤄지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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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zuzo
· 10달 전
여전히 맘에 여유가 없으시군요..ㅜㅜ 한달여 시간동안 더 깊어진 고민의 시간을 보내셨을 생각을 하니.. 많이 힘드셨죠? 매번 맘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버티어 내셨을 텐데... 수고 하셨어요 쌩뚱 맞지만 힘내시라고 박수라도 쳐드려야 겠어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