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어다니거나 신호등에서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을까봐 항상 신경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길을 걸어다니거나 신호등에서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을까봐 항상 신경쓰
커피콩_레벨_아이콘노자른계란
·일 년 전
저는 길을 걸어다니거나 신호등을 건널 때 혼자 다니면 사람들이 다 저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서 신경쓰여요 전화통화나 옆에 친구가 있으면 괜찮은데 너무 신경쓰여서 고민이에요
스트레스망상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다른 사람의 시선이 의식될 때
#불안
#스트레스
#사회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바깥에서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서 불편하셨던 것 같아요. 특히 누군가랑 같이 있을 때보다나는 혼자 있을 때에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올라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원인 분석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특히 나를 안 좋은 방향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생각 등이 자동적으로 올라와 마카님께서 긴장이 많이 되고, 이러한 생각이 한번 들면 사소한 눈빛이나 표정에도 ‘나를 보고 있는 게 맞았구나’ 하는 자동적인 판단으로 연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타인의 시선에 관심을 많이 두는 환경에 자라왔을 가능성도 있고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높고 자기확신감이 떨어질 때에는 위와 같은 불안, 긴장감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화 통화를 하거나 친구를 두는 등,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은 잠시의 안정감을 줄 수는 있으나, 혼자 있을 때의 불안을 더 강화시켰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따라서 일시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던 전화 통화 혹은 누군가를 대동하는 행동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줄여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나를 보고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실질적인 논박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즉, 실제로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나를 의도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경우는 드물며, 만약 쳐다본다해도 ‘우연히’ 눈이 마주쳐 금방 본인의 일로 돌아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또 점차 사회적인 참여를 늘려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줄여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담에서는 위와 같은 고민에 대해 보다 자세히 탐구해보고 자동반사적인 생각을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