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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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3살 그냥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음악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점점 늘어서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들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대학도 노래 쪽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당시엔 학교가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그 쪽에선 조금 낮은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들어가고 나니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학교에 중요성을 좀 느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바로 자퇴를 하고 재수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도 그렇고 정신이 많이 약해져서 못하겠더라고요 그 이후엔 음악으로 다른 길들도 많으니까 다른 길을 찾아보자 하고 1년동안 다른 길들을 찾아보고 .. 근데 그러다 재수 때 너무 아쉽게 끝나서 그런지 학교에 대한 미련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22살에 정말 마지막으로 후회없이만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몇개의 학교들 실기가 남아있고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불안이 제 마음 안에 남아있더라고요 학교가 다 떨어지면 난 어떡하지? 점점 나이는 드는데 미래는 불확실하고 다른 친구들은 학교를 졸업했거나 취업하거나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나도 그냥 일을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들이 머리속에 하루종일 떠돕니다 만약에 학교가 되지 않더라도 다른 길로 음악을 계속 할 순 있는거지만 불안해요 이도저도 아닌 게 되어버릴까봐 오늘도 잠을 뒤척이다 새벽에 깨서 너무 위로 받고 싶어서 횡설수설 적어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부끄러워걱정돼괴로워트라우마무기력해우울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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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E
2달 전
지금 놓여진 상황 속에서 그런 고민은 굉장히 자연스러운거에요. 얼마나 불안하고, 또 얼마나 걱정이 되시겠어요.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나이에요. 저는 공고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취업만 바라보다 도저히 비전을 느끼지 못해 예체능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저만 유일하게 취업이 아닌 진학을 선택했어요. 제 친구들은 바로 대기업에 취업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저는 그저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만 할 뿐이었죠.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대기업에 다니던 친구들은 죄다 후회를 하고 있더군요. 꿈과 목적이 없는 삶에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고. 뒤늦게 하고 싶은 게 생긴 친구들도 회사를 그만두지는 못했어요. 대기업인데다가 안정적인 현 상황을 버리기에는 너무 무서운거죠. 그렇게 하루 하루를 후회와 고민을 반복하며 살고있답니다. 우리, 아직 젋잖아요. 하고 싶은 일, 도달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는 것부터가 저는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은 어리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니까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거구요. 저와 같은 대학 동기들 중에도, 늦게 들어온 친구들은 많았어요. 신입생 때 나이가 24, 28 ,31.. 그것도 한 두명이 아니었죠. 그 분들은 다 성공하셨어요. 진정으로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늦은만큼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계셨으니까. 그러니 주변 사람들에게 조바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각자의 때가 따로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부디 후회하지 마시고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