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3살 그냥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음악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점점 늘어서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들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대학도 노래 쪽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당시엔 학교가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그 쪽에선 조금 낮은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들어가고 나니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학교에 중요성을 좀 느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바로 자퇴를 하고 재수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도 그렇고 정신이 많이 약해져서 못하겠더라고요 그 이후엔 음악으로 다른 길들도 많으니까 다른 길을 찾아보자 하고 1년동안 다른 길들을 찾아보고 .. 근데 그러다 재수 때 너무 아쉽게 끝나서 그런지 학교에 대한 미련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22살에 정말 마지막으로 후회없이만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몇개의 학교들 실기가 남아있고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불안이 제 마음 안에 남아있더라고요 학교가 다 떨어지면 난 어떡하지? 점점 나이는 드는데 미래는 불확실하고 다른 친구들은 학교를 졸업했거나 취업하거나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나도 그냥 일을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들이 머리속에 하루종일 떠돕니다 만약에 학교가 되지 않더라도 다른 길로 음악을 계속 할 순 있는거지만 불안해요 이도저도 아닌 게 되어버릴까봐 오늘도 잠을 뒤척이다 새벽에 깨서 너무 위로 받고 싶어서 횡설수설 적어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