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모든게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적 있어요
꿈이라기보다는 내가 다른 사람의 꿈 속 생명체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였어요 어서 그 사람이 꿈에서 깨어 나도 함께 사라지고싶다 생각했어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 처럼요
당연히 모두 허상이고 어이없는 말이겠죠 사실 지금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해요 내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꾼건지 나비가 내가되어있는 꿈을 꾸는건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간절하게 제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해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 처럼요
저는 얘가 죽었으면 해요 왜 살아있는지 아직도 의문투성이에요 왜 태어났을까요 정말..?